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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유럽의 요일들을 알아보자
보통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일주일은 북유럽의 이교도들, 즉 Norse pagan 들의 주요 신들에게서 이름을 따 왔다고 생각하는데사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서양에서의 '요일'들에 누가 가장 먼저 이름을 붙였는 지 알아보자바로 라틴계 유럽 국가들의 근본 오브 근본, 로마인들이 각 요일의 이름을 붙였다.로마인들은 일주일을 Septimana 라고 불렀고, 이 Septimana 는 7을 뜻하는 Septimus에서 왔음.이 셉티마나라는 말이 프랑스어 Semaine / 스페인어 semana / 이탈리아어 Settimana / 루마니아 Săptămână 로 분화되었고.어쨌든, 이들은 "움직이는 천체들" 의 이름을 고대로 요일들의 이름으로 차용함그런데 이 "움직이는 천체들"의 이름은 모두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의 이름을 따왔는데, 그 이름과 역할은 다음과 같다라틴어 요일라틴어 신그리스 신"움직이는 천체"역할별명월dies LunaeLuna아르테미스달달의 여신또는 Diane - Diana Lucina화dies MartisMars아레스화성전쟁의 신수dies MercuriiMercurius헤르메스수성지혜의 신목dies IovisIuppiter제우스목성번개의 신금dies VenerisVenus아프로디테금성미의 여신토dies SaturniSaturnus크로노스토성농사의 신일dies SolisSol아폴론태양태양의 신주로 Sol invictus각 신들 -천체들- 을 요일별로, 순서대로 배치한 이탈리아의 브리슬릿임."유피테르 - 제우스" 를 기준으로 양 끝에 "디아나/루나 - 아르테미스" 와 "솔 - 아폴론" 이 배치된 게 눈에 띄지?이들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해당하는 디에스 사투르니와 디에스 솔리스는 히브리 민족의 전통과, 거기서 파생된 신생 종교,즉 기독교가 콘스탄티누스 1세의 밀라노 칙령에 의해 공인됨에 따라 서서히 이름이 바뀌게 된다.콘스탄티누스 1세. 기독교 공인과 함께, 보스포루스 해협의 관문이자 로마의 천년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긴 것으로 유명함.토성-사투르누스의 날, dies Saturni 는 dies Sabbati 안식일로 이름을 바꿈. 구약을 따르는 유대교와 히브리 전통에 따르면, 토요일은 "쉬는날" 로 여겨짐.태양-솔의 날, dies Solis 는 dies Dominicus / dies Dominica 주일로 이름을 바꿈. 신약에 중점을 두는 기독교에서는 일요일을 "쉬는날" 이자 "신의 날" 로 여기고.태양마차를 타고있는 솔 인빅투스 (무적의 태양신).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 적인 특징 말고도, 페르시아-인도의 태양신인 미트라의 성격도 동시에 갖고있었는데,로마 황제의 수호신이자, 로마시대의 주신으로 숭상되던 존재임.여담인데, 이런식으로 로마의 기독교화로 인해, 가장 크게 피해를 본 신은 솔 인빅투스임. 12월 25일, 즉 크리스마스는 사실 솔 인빅투스를 기리는 날로, 동지(冬至) 에 낮이 가장 짧아졌다가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라크리스마스는 원래 태양신이 다시 강해지는걸 축하하는 날이였다고 함.어쨌든, 로마신들의 날들과 안식일, 신의 날은 그대로 이어져왔고, 그 흔적을 라틴어의 후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프랑스에스파냐이탈리아루마니아월lundiluneslunedìluni화mardimartesmartedìmarți수mercredimiércolesmercoledìmiercuri목jeudijuevesgiovedìjoi금vendrediviernesvenerdìvineri토samedisábadosabatosâmbătă일dimanchedomingodomenicaduminică갈리아 속주 -> 프랑스 에서는 게르만어와 켈트어가 섞인 프랑스어가히스파니아 속주 -> 에스파냐 에는 아랍어에 크게 영향을 받은 에스파냐어가이탈리아 속주 -> 이탈리아는 민중 라틴어가 변화한 이탈리아어가다키아 속주 -> 루마니아에서는 슬라브어 영향을 크게 받은 루마니아어가 탄생했는데, 다들 라틴어의 원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잇는게 보임.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뒤에 붙은 di는 dies, '-의 날' 을 뜻함프랑스어로 토요일을 뜻하는 samedi 는 옛 프랑스어로 7을 의미하는 (이 시기 달력에서는 토요일이 일주일의 7번째 날이였음) setme, seme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있음.갈리아 지역 로마어였던 Gallo-romain 어에서는 디에스 도미니쿠스를 didominicu 라고 발음했고, 이게 dimanche, 불어 발음으로는 "디멍슈" 가 되었다고 함.https://youtu.be/E6XY8FkwLjo로마와 그 후손들의 요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게 되었으니, 어떻게 요일들이 게르만-노르만에게 넘어가서 북유럽의 신들에게 영향을 받게 되었는지 알아보자.우선 알아야될게, 노르만들의 기독교 개종은 예수 사후 1000년 후, 그리고 로마의 기독교 공인 이후 700여년이 지난 후에 시작됐다는 점임.말하자면, 로마 지배지역들에서는 700년동안 뿌리깊게 퍼져있던 기독교문화가 이들에게는 완전히 받아들여지진 않음.당장 9세기 중반, 스칸디나비아의 대규모 군대가 잉글랜드를 침략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시기 스칸디나비아 군대를 일컬어 Great Heathen Army, 이교도 대군세라고 부른다.바이킹은 뿔투구를 쓴 적이 없다.적어도 바이킹들에게는 "안식일" "주일" 이라는 표현이 뿌리내리지 못한걸로 보이는데,스칸디나비아인들의 일주일에 있어서, '안식일 - 디에스 사바티' 과 '주일 - 디에스 도미니쿠스' 이라는 요일은 존재하지 않음.노르만들은 가장 늦게 기독교를 받아들였지만, 가장 열렬하게 신앙했다고 함. 발두르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멸종에서 살아남은 남녀 한쌍이라는 요소들을 가지고,북구신화와 그리스교는 한동안 공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같음.어쨌든, 이들에게도 문명이 전파되면서, 그리스와 로마의 요일체계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얘네들은 로마의 신들을 자신들만의 신으로 교체함.-----화요일이자, 화성, 전쟁의 신인 마르스는 정의,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외팔이 신인 티르가 되었고, (Tuesday)오딘을 죽일 것이라고 예견된 포악한 늑대, 펜리르를 글레이프니르라는 신비한 밧줄로 봉인하기 위해, 티르는 자신의 팔을 희생헀다------수요일이자 수성, 사기꾼-지혜의 신인 메르쿠리우스는 광기와 지혜,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외눈의 신, 오딘이 되었음 (Wednesday, 게르만족들은 오딘을 Wodan으로 불렀음)후닌-생각 과 무닌-기억 이라는 두마리 까마귀를 양 어깨에 올린 광기의 신. 라그나로크를 피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헛된 짓이였다.-----목요일이자 목성, 천둥번개의 주신인 유피테르는 천둥번개와 농사,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영웅신, 토르가 되었고.(Thursday)묠니르, 메긴기요르드, 야른그레이프를 들고 토르는 세계의 뱀, 요르문간드의 골통을 박살내는데 성공하지만, 아홉걸음을 걸음을 걸은 후, 요르문간드의 맹독때문에 목숨을 잃게된다.-----금요일이자 금성,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과 대지, 마법,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프레이야가 되었음.(Friday)프레이야는 모든 발키리들의 우두머리였지만, 발키리들이 라그나로크를 막기위해 모집한 에인헤랴르들은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북구의 신들은 종말을 맞게된다.어떤 학자는 프레이야는 주로 숭배받던 신이 아니였기 때문에, 금요일이 프레이야의 날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함.근데 솔직히 프레이야의 날이 맞는거같다 ㅋㅋ로키로 인해 발드르가 죽고, 빛의 신인 발드르가 죽자, 신들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시작됐음.아이슬란드스웨덴네덜란드독일월MánudagurMåndagMaandagMontag화ÞriðjudagurTisdagDinsdagDienstag수MiðvikudagurOnsdagWoensdagMittwoch목FimmtudagurTorsdagDonderdagDonnerstag금FöstudagurFredagVrijdagFreitag토LaugardagurLördagZaterdagSamstag일SunnudagurSöndagZondagSonntag이들을 신앙했던 민족들인 게르만-노르만 국가들의 요일들임. 노르만계열 국가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는 요일들을 스펠링만 살짝 바꿔서 돌려 쓰고있기 때문에, 대표격으로 스웨덴만 적어뒀음. (스웨덴어의 ö 가 노르웨이-덴마크어의 ø로 바뀜. 사소한 스펠링 차이가 있긴한데, 발음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걸로보임.)하지만 고대 노르드어가 제일 잘 남아있는 (보다는 고대 노르드어 그 자체인) 아이슬란드 어는 스칸디나비아 3국과는 조금 다름.아이슬란드는 신화 기반의 요일체계와는 다른걸 볼 수 있음. 12세기까지는 다른 노르만 국가들처럼 신화기반 요일들을 사용했지만,알수없는 이유때문에 신화기반 요일들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됐음. 기독교 때문인가?아이슬란드어는 워낙 레퍼런스가 적어서 정보를 찾을수가 없었음.아이슬란드의 화요일, Þriðjudagur는 세번째 날 이라는 뜻을 가지고있음. 목요일 Fimmtudagur 도 마찬가지로 다섯번째 날이라는 뜻임.아이슬란드 - 독일의 수요일, Miðvikudagur-Mittwoch 은 일주일의 가운뎃 날 이라는 뜻임아이슬란드의 금요일, Föstudagur 은 금식의 날을 의미하는데, 카톨릭 전통에서 금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 날이라서 그럼.월요일과 일요일은, 네 국가 모두 달과 해의 날이라는 뜻화요일은 아이슬란드를 빼면 모두 티르의 날이라는 뜻수요일은 스웨덴-네덜란드에서 오딘의 날이라는 뜻목요일은 아이슬란드를 빼면 모두 토르의 날이라는 뜻인데, 게르만 국가들의 표기가 좀 다른걸 볼 수 있음. 게르만에서는 토르가 "도나르"로 불렸기 때문임.금요일은 모두 프레이야를 의미하는 날이라는 뜻. 네덜란드에서는 Vrijdag을 "프라이다그" 비슷하게 발음함.토요일은 노르만 계열 국가 -아이슬란드, 스웨덴- 에서는 "씻는날"을 의미하는 반면, 게르만 계열 국가 -독일, 네덜란드- 에서는 "안식일" 을 의미함. 상대적으로 기독교를 일찍 받아들여서 그런걸까영어는 그냥 "사투르누스의 날" 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대충 라틴-게르만-노르만의 신들과 요일들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음재밋었으면 좋겟네레퍼런스 Noms des jours de la semaine — Wikipédia (wikipedia.org) Quelle est l'origine des jours de la semaine ? - Geo.fr그 외 위키페디아 각 나라 요일들 페이지
작성자 : 도시드워프고정닉
스압)우리나라 보수정당의 역사
요즘 국민의힘이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권위주의 세력이라며 민주정의당이라고 부르곤 한다.이번 총선에서 대참패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근데 사실 이 국민의힘은 사실 민정당만 있던건 아니다.그렇다면 국민의힘의 계보는 어떤지, 무려 광복 직후 미군정 시절부터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다.참고로 보수 정당을 표방한 정당이더라도 민주당에 이어지는 정당이면 제외하였다.-미군정~제2공화국 시기-1.대한독립촉성국민회사실 정치에 관심이 있어도 이 정당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나도 몰랐다.이 정당의 타이틀 중 가장 특이한 건, 바로 대한민국의 초대 여당이라는 것이다. 진짜로.하지만 다들 이승만 하면 자유당을 떠올리지 대한독립촉성국민회를 떠올리는 경우는 없다.우선 이 정당은 시작부터 매우 화려한데, 바로 김구의 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와 이승만의 독립촉성중앙협의회의 신설합당이다."엥? 김구 선생님의 정당은 한국독립당 아님?"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어쩌면 그렇게 아는게 당연하다. 합당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탈당했으니까.암튼 이 정당의 창당 당시 총재는 이승만, 부총재는 김구였다. 이후 김구 등의 남북협상파는 제헌국회 총선에 불출마했다.이후 제헌헌법을 제정하기도 하고,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을 배출하는 등 여러모로 한국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정당이지만, 인지도는 낮다.어느 정도냐면 역사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도 이승만 하면 자유당을 떠올리고 이 정당은 내가 말해줘서 알았다.심지어 더 괴상한 것은 이 정당의 제헌 국회의원들은 나중에는 다 민주국민당/대한국민당/일민구락부/무소속/사퇴/납북으로 임기 종료 당시 3명의 의원밖에 없었다.그래도 대통령빨로 버티다가 이후 자유당이 창당되며 붕 떠버렸고, 3대국회의 끝에는 아예 원외정당이 된 듯 하다.개인적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행적 중 이 시기의 막장성이 덜한거같긴 하다. 국회 의석이 적었어서 그랬나...물론 저때도 연립여당인 한국민주당하고 척지는바람에 거부권 남발하는 사태가 있기도 했다.2.대한국민당, 일민구락부두 정당 모두 친 이승만계 정당으로, 일민구락부는 명목상 야당이긴 했는데 별 의미는 없다.일민구락부는 2대 총선에서 개풍의 신광균, 서산갑 이종린, 울릉 서이환 총 3명의 당선자를 냈으나 6.25때 없어졌고, 대한국민당은 자유당 창당 전까지 여당보다 의석이 많은 연립여당 역할을 하다가 자유당 창당 이후 친야 성향으로 바뀌고 이후 해산되었다. 여러모로 비운의 정당.3.자유당여기서부터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당들일 것이다.당연히 그냥 그 자유당이다.야당 의원 패고, 부정선거 하고... 1공화국 시절 거의 모든 부정부패는 여기서 나온 것이라 본다.특기할 점이라면, 자유당 세력이 전부 민주공화당으로 간건 아니고, 민주당계로 간 안사도 많았다.대표적으로 김두한, 친 이승만계 정치깡패였는데 이후 신민당에서 국회의원까지 지냈다.물론 그렇다 한들 유정회 임명되고 이후 민정당-민자당 테크를 타거나 신한민주당-통일민주당-민자당,, 민자당과 엮어지는 정당이다.참고로 4.19 혁명 이후 5대 총선에서는 그래도 4명의 참의원 당선자와 2명의 당선자를 냈는데, 이 중 인제에서 자유당 후보에 밀려 떨어진 민주당 후보가 무려 김대중이다. 이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긴 했는데 이마저 3일만에 5.16으로 의원직이 날아갔다...암튼 이 정당은 5.16 군사정변으로 흩어졌고, 이후 재건되긴 했는데 남은 사람들이 민주공화당이랑 민주당계로 많이 가서 결국 민주당에 흡수합당 크리....4.헌정동지회자유당 탈당파. 이후 깔끔하게 멸망. 설명 끝.5.재건당그냥 민주공화당. 설명 끝.-제3공화국~제4공화국 시기-1.민주공화당일단 형태를 갖춘 정당 중에서는 지금의 보수정당 계파가 이쪽이 유일하고, 이때부터 슬슬 지금의 보수정당의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다들 알겠지만 이 정당은 5.16 군사정변 세력이 세운 정당이고, 이후 잠깐이나마 정상적인 민주주의 정당으로 가나 싶었지만 이후 유신을 일으키며 또 독재...이후 5공 헌법 공포때 날아가며 모든 재산은 민주정의당에 '기부'되었다. 물론 실제로는 강탈이겠지만 말이다.이 정당 출신 세력은 대부분 민주정의당에 가거나 5공 구색정당인 한국국민당에 들어갔다가 김종필이 정계에 복귀하고 신민주공화당-민자당(-자민련) 테크를 탔다.2.유신정우회유신헌법상 대통령이 임명 후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인준으로 절반 임기의 국회의원이 있었는데, 그 국회의원들의 정당이다.당연히 대통령의 사당, 친위대였고, 민주공화당에서도 경계했을 정도니 그 정도를 알 수 있다.이후 5공 헌법 공포때 날아갔다.-제5공화국~3당합당 이전-1.민주정의당12,12 군사정변과 5.17 내란 이후 신군부가 세운 정당.뭐 다들 알겠지만 독재였고, 이후 12대 총선을 사실상 말아먹고 6.29 선언하고 노태우 당선되고 3당합당으로 해산.2.한국국민당5공시절 관제야당. 박정희 세력의 정당.특이한 점이라면 창당 당시 계획은 연립여당이었다는건데, 어째 연립여당은 아니었다. 물론 차피 모든 정당이 거수기라 무의미했지만.여당의 후신인 만큼 제1야당을 노렸는데 민주한국당한테 밀리고 12대 총선에서는 신한민주당한테 밀린 여러모로 콩라인스런운 정당.이후 김종필이 정계복귀하고 신민주공화당이 세워지며 이 정당도 13대 총선에선 죽었다.3.통일민주당원래 신한민주당에서 상도동계랑 동교동계가 이민우 구상에 반대하고 옮긴 정당인데, 이후 동교동계가 나가고 남은 상도동계는 3당합당에 참여.근본이 민주당계라는게 특기할만하다.4.신민주공화당자민련의 시조이자 민주공화당의 진정한 후신. 기반은 역시 충청권, 총재는 김종필.역시 3당합당 참여, 그러나 이후 김종필이 사실상 쫒겨나고 뛰쳐나와 자민련이 생겼다...-3당합당 이후-여기서부터는 민자당 직계 정당만 소개하도록 하겠다.1.민주자유당지금의 보수정당의 시조, 무려 시작이 217석.그러나 여러 내홍을 겪으며 점점 무너지고 만다.김영삼이 이 정당 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후 민정계를 축출하나 싶었지만 이후 1997년 IMF 사태 등으로 다시 민정계한테 장악당한다.이와중에 김종필이 나가고 자민련을 세워서 새정치국민회의에 붙은건 덤.2.신한국당상도동계가 당권을 잡은 민자당이 이름 바꾼 정당. 보수정당인데 대경권 홀대 논란으로 TK에서 인기가 없었다.이후 IMF 터지고 문민정부 레임덕 오면서 나락행.이후 피닉제의 독자출마에 대항하기 위해 동교동계가 새정치국민회의 세우고 남은 통합민주당과 합당, 한나라당이 출범한다.3.한나라당아까 말했듯이 어이없게도 김대중 잔당 통합민주당이랑 합당 이후 생긴 정당.보수정당의 대표 이미지, 보수정당 역사상 가장 큰 전성기.특히 4회 지선-17대 대선-18대 총선이라는 3연승은 여러모로 레전드라 할 수 있겠다.이후 새누리당으로 당명이 바뀐 후에도 법인으로선 존속하다가, 미래통합당이 창당할 때 법인을 바꾸면서 없어졌다.공식적인 국민의힘의 전신.4.새누리당박근혜가 당권 잡고 좌클릭도 하며 정권심판론을 돌파하고 19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등 여러모로 레전드급 정당.하지만 그와 동시에 박근혜 탄핵으로 인해 보수정당의 암흑기를 가져온 정당.이후 바른정당이 떨어져나가고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바꾼 정당.끝.5.자유한국당보수정당 역사상 최대의 암흑기를 보낸 정당.그나마 7회 지선에서의 성적표가 바른미래당보다는 좋았다는게 위안거리.이후 바른미래당에서 뛰쳐나온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미래통합당으로 신설합당한다. 1997년 처음 창당된 한나라당의 역사가 법적으로 끝난 날이었다.6.미래통합당사실상 바른미래당과 통합하긴 했으나 나아진 건 없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한테 180석을 내줘버리는 등 탈탈 털리고 국민의힘으로 당명 변경.7.국민의힘현재의 정당이자 여당. 보수정당 역사상 최대의 암흑기와 어찌보면 최대의 전성기가 공존하는 정당인데,우선 이준석 대표 시기에 21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탈환하며 정권교체각을 세우고, 22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성공, 이어진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2030에서의 지지율이 급등하는 등 부활하며 전성기를 누렸다.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임기 초에 급락하는 등 암흑기의 전조증상을 보이다가,이후 김기현 대표 시기에는 23년 상반기 재보선에서 호남 선거비 보전 실패와 줄투표 현상이 있었어도 텃밭인 울산 남구에서의 패배라는 일이 일어나고,23년 하반기 강서구청장 재보선에서의 16% 차이 떡실신, 22대 총선에서 또 범여권 189~192석이라는 참패를 당하고, 당은 윤석열 사단 검사 출신 낙하산들한테 장악당하는 등 암흑기만 남은 정당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이대로 가다가는 정당의 존속 여부마저 불확실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지금도 존재하는 정당이며 정치는 생물이기에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윤석열 사단 검사 출신 낙하산 인사인 한동훈이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걸 보면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보인다.허접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용두사미같은데 이거;;;;
작성자 : 새정치민주연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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