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타트업 + 직원 나혼자인데 대표가 일 잘한다고 5년 더 바라보고 있는데..

퇴사 사유는 대략적으로

- 지금 8개월차인데 디자이너인데 관련없는 일만함

(주로 영업, 텔레마케팅, 국가사업 알아보기, 제안서만들기, 이상한 마켓 같은곳 가서 제품 홍보하고 팔기)

- 회사는 수입이 없음(회사인데 월 천도 못범;; 그래도 내가 ㅈㄴ 발품팔아줘서 800만원은 찍음)

- 월급 밀릴뻔함

- 대표가 망상이 심함(하루 10억 가치하는 회사다 + 회사 크면 밴츠사줄게 등 허언)

- 대표가 말을 자주 바꿈 업무에 지장을 줌

- 거짓말을 밥먹듯이함

- 숏츠 1분짜리 인생 공부 그런거 보고 내 인생에 훈수하려고 함

- 4대보험 안하려고 4대보험 내면 국가에 돈 버리는거라 가르침(4대보험 밀린적있음)

- 퇴근 후에도 카톡/전화함 내 업무가 잘못됬다 그런것도 아니고 갑자기 아이디어 생각났다고 나한테 의견 피드백 받으려고 함

- 나는 ㅈ빠지게 일하는데 항상 누워서 유튜브봄

- 지 집안일 한걸 가지고 회사일 한거라고 자기합리화하면서 나한테 생색냄

이러한 환경때문에 1년 채우지말고 걍 런치는게 답일거 같아서

근데 내가 잘못한게 처음에 사장이 기죽고 전 직원들한테 통수 당했다고 찌질한 모습보여서

나도모르게 안쓰러웠는지... 대표가 뭔말하면 대단해요 와 역시 대표님

이런식으로 대답한게 많음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함... 오래다닐거 같이 보였나봐

그래서 중간중간마다 나 그만두면 안된다 계속 같이할거지 하면서 물어봄...

... 어떻게 해야 퇴사 가능할까? 그리고 실업급여까지 받아보려는데 무리수겠지?..

3줄요약

1. ㅈ스타트업 퇴사하고 싶음

2. 회사가 업무랑 관련없는 ㅈ같은 일만 시켜요

3. 내가 똥빨 + 오래 다닐것처럼 코스프레해서 퇴사말하기 곤란해짐

+ 실업급여 해달라고 말하고 퇴사하면 양아치겠지?

나도 다니면서 직원이 한명인 경우는 처음이라.. 퇴사각 잡기 겁나 힘드네;;

(참고로 6개월차 까지는 직원 3명이 있었는데 선빵치고 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