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외노자 국내 대기업 면담봤는데 당황스럽네

취갤러(221.127) 2024.05.13 23:55:17
조회 151 추천 0 댓글 1

원래 이런가?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채용 면담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이 왔음.


그런데 오신다는 분들이 내 직무와 명확히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채용 홈페이지 확인해봤더니 관련 채용도 없더라고.

답신으로 채용 진행중인 게 있냐고 여쭤봤더니 채용이랑 연결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피같은 반차 내고 나감.

그리고 이야기를 잘 나눈 뒤 말미에 나보고 나중에 혹시 공고나면 경력직으로 지원하라고 하시더라고.

그러면서 이 면담에서 뭔가 연결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서

순간 황당한 게 확실한 채용이 당장 없는데 자기들이 한 번 보겠다고 사람 오라 가라 불러낸 거 더라고.

거기에 경력직 공고나서 지원하는 건 그냥 집에서 하면 되는 건데 왜 반차 낸 건지 순간 어이가 없더라.

대학원생때 어느 회사에서 이런 걸 당해서 기분이 되게 안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딱 그때 생각이 확 나더라고.

나이 마흔 먹고 이게 뭔지 ㅎㅎㅎ



그 기업에 계시면 뭐 세상에 자기 회사 오고 싶다는 사람들 넘치니 아무렇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도 나름 해외에서 내 전문 분야에서 일하면서 고과 잘 받고 회사다니거든.



근데 같이 사회생활하는 사람들 끼리 너무 존중이 없는 거 아닌가 싶더라.

그래봐야 월급쟁이지만 그래도 내 세전 세후 연봉이 나 면담 본 부장 최대 계약연봉 + 보너스75% 풀로 받을 때 보다 높거든.

내 입장에선 연봉 깎고도 해외 생활 좀 지쳐서 한국 가고 싶어서 나간 거였는데 말이지.

40만원짜리 내 반차 돌려 내랄 수도 없고 에혀.



하여간 확실히 필요하지도 않은데 훌룡한 자사 인력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그리고 비용을 쓰는 건 그 회사에도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지.

앞으로 다른 곳에서도 이런 식으로 사람 오라 가라 하는 건 지양하셨으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공지 취업 갤러리 이용 안내 [106] 운영자 05.08.16 75219 35
1912124 참 덧없는 인생이야 ㅇㅇ(118.235) 08:39 8 0
1912123 불법 토토를 하면 안되는 이유 ㅇㅇ(183.109) 08:37 10 0
1912122 전문직이어도 남성성 없으면 취갤러(218.51) 08:26 21 0
1912121 개인적으로 대학원도피가 취준생보다 나은거같음 [1] 취갤러(1.219) 08:19 34 0
1912120 취업 갤러리 공식 채팅방 오세요 [1] 취갤러(223.39) 08:15 14 1
1912119 연봉 2500 받고 있는데 조언 좀 해줄 사람… [4] 취갤러(106.101) 07:48 70 0
1912118 요즘 지하철 너무 추운듯 ㅇㅇ(110.70) 07:47 24 0
1912117 다들 힘내라 [1] 정병성병뇌출혈미쳤나봐사장 (121.124) 07:45 21 0
1912114 남보여주식 연애는 왜하는걸까?  [1] 취갤러(14.46) 07:15 55 0
1912113 수습 한달 퇴사했다.. [3] ㅇㅇ(223.39) 07:05 125 1
1912112 남친/알바 여친/알바 나ㄹ파ㄹ라.com ㄹ은 빼고쳐라 취갤러(77.111) 06:14 21 0
1912111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하지 마라 뉴ㅇㅇ27(223.38) 06:08 53 0
1912110 인생설계 조언좀 스펙 첨부함. 진지) [3] 취갤러(106.101) 06:07 95 0
1912109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한지 3개월 지난 백수인데요. 취갤러(116.34) 05:44 57 0
1912107 인프라쪽 신입은 어케준비해야함? 취갤러(14.37) 04:49 32 0
1912106 33살 노스펙 취업안된다...... 인생조진거맞냐????? 뭐가문제냐? [14] 취갤러(118.83) 04:29 199 0
1912099 지게차 자격증 있으면 대기업or중견 품질쪽 플러스요인 되노? [1] han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0 0
1912096 친구 35살에 로스쿨 들어갔다는데 [6] 취갤러(61.82) 03:56 144 2
1912094 순순히 어둠을 받아들이십시오 뉴ㅇㅇ26(223.38) 03:48 37 0
1912089 다들 술마시고도 양치질까지 꼼꼰하이 하고자냐?? ㅇㅇ(223.38) 03:31 30 0
1912087 원래 술먹으면 숨쉬기 조오금 힘드냐?? ㅇㅇ(223.38) 03:26 27 0
1912085 요즘 흙수저가 애 낳으면 왕따 99%다 뉴ㅇㅇ25(223.38) 03:22 52 0
1912077 별로 안살고싶다 취갤러(106.254) 02:59 32 0
1912076 30대 백수인데도 연애 잘하는 내 친구는 뭐임? [2] 취갤러(61.82) 02:57 122 0
1912075 아 씨발 매일 맥주 2리터씩 쳐먹는것도 일이다 일이야... 힘드네 ㅇㅇ(123.213) 02:41 34 0
1912074 취업사이트 가보니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필드엔지니어말곤 돈 마니 못 버네 ㅇㅇ(211.36) 02:21 57 0
1912073 아무리 생각해도 찐따는 정신지체장애인같아 뉴ㅇㅇ24(223.38) 02:14 37 0
1912071 취업할때 등본 제출 이유 [1] ㅇㅇ(154.47) 01:50 96 0
1912070 전문대 자퇴한사람있음? [6] 취갤러(175.210) 01:50 91 0
1912067 중견 -> 중소로 이직, 중소 수습 때 권고사직 당하고 백수다.  [6] 취갤러(118.235) 01:30 127 0
1912065 ㅅㅂ 이거 정상임?? [1] 취갤러(175.125) 01:22 74 0
1912064 나라가 밉다... 이렇게 좋은 나날들을 뺏어간 나라가 서럽다 그냥... [2] ㅇㅇ(223.38) 01:21 122 0
1912063 난 열심히 노력하는데 취갤러(211.172) 01:18 35 0
1912062 진심 30살 넘고 찐따 면 자괴감 든다. [3] ㅇㅇ(121.139) 01:00 143 0
1912060 유튜브 여캠들 직장 다닐까? ㅇㅇ(223.62) 00:41 43 0
1912059 신학이 중년층들 도피처임? ㅇㅇ(49.142) 00:36 43 0
1912058 반도체 본인 스펙 평가좀 [26] 취갤러(210.93) 00:30 290 0
1912057 압박면접 개털리고 집오다가 새똥맞음 [3] ㅇㅇ(110.13) 00:30 115 0
1912056 후.. Dd(122.32) 00:30 18 0
1912055 가난이 밉다... 남들은 배달시켜먹을때 직접 포장해가는 인생이 서럽다.. [2] ㅇㅇ(223.38) 00:29 76 1
1912054 취준생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짐 [1] 99(119.69) 00:29 116 0
1912053 품질경영기사 따면 품질 관련 이직할때 우대 많이 해주나요? [1] han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4 51 0
1912052 인생사는거 집안백 + 운이 따름 ㅇㅇ(220.76) 00:17 45 0
1912051 직무에 따라 복리후생이다름? 크하하하(118.217) 00:11 29 0
1912050 콜센터 1년했는데 진짜 눈물난다 [4] ㅇㅇ(110.12) 05.23 154 1
1912049 씨발 통신사콜센터 관둘까말까 존나고민중ㅜㅜㅜㅜ [2] ㅇㅇ(110.12) 05.23 103 1
1912048 책상청소 비포/에프터 어떤가요?! 깔끔히 잘 치운것 같나요?? [1] ㅇㅇ(223.38) 05.23 49 0
1912047 진짜 이런새끼들이 있음? ㅇㅇ(118.235) 05.23 90 0
1912046 사람인 지원하고 몇일이나 기다려야 함?? [3] ㅇㅇ(222.101) 05.23 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