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노가다 하지말라는구나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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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노가다 하지말라는구나 알게됨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5.19 16:49:48

조회 132 추천 1 댓글 0

20살 때 인력소에서 일 배정받고 인테리어 현장 감.

나랑 같이 온 할배가

"여기 부셔진 공구리를 마대에 다 담아"

해서 일단 담았음.

마대에 공구리를 한가득 넣었더니 할배가

"야! 너 바보냐? 이걸 이렇게 많이 넣으면 무거워서 1층까지 어떻게 내려가냐?"

나는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저 할배가 혼자

"에휴 씨발새끼"

라고 중얼거림...

평소 웃음이 많고 잘해주던 할배였는데 난 저 일 이후에 그 어느 누구도 안믿기로 했음...

물론 공구리를 마대에 가득 채우면 안되지만 그럼 처음부터 알려주면 되는거잖음?

그땐 노가다한지 얼마 안돼서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거지 일부러 그러진 않았다ㅠ

아무리 그래도 자식뻘 되는 사람한테 씨발새끼는 좀 아니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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