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끝난건가 싶다. - 취업 갤러리

취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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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조리학과 선배가 요리해주는.manhwa 오 작성자 : ㅇㅇ

이제 끝난건가 싶다. 앱에서 작성

취갤러(106.101) 2024.06.29 00:31:30

조회 248 추천 1 댓글 2

오늘은 금요일

이번주도 틀렸다.

니가 있는 곳이 어느정도 괜찮다면 절대 퇴사하지마라.

그리고

어느순간 풍족해진 통장에서

너는

선택의 기로에 설거다.

집을 구해서 결혼을 하느냐

사업을 해서 더 나은삶을 도전하느냐

나는 사업을 도전했고 개같이 망했지

몇년의 공백과

30대 후반의 현재.

어떻게서든 살아볼거라고 이력서를 넣는데

블라인드 면접... 하아 정말 희망고문이더라

차라리 예전처럼 나이제한을 두지.

아예 희망도 안품게.

나름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그룹이면 이해했을지도 모르지만

옆에 같이 면접 본 친구가 합격하고 홈페이지 이름이 적혀있네.

자격증도 없고 면접관질문의 답변도 웃기만 하던 그 친구가.

복장도 캐주얼하게 입었던 그 친구가.

한가지 짐작가는 점은 제일 어리더라구.

내가 면접관이라도 어린친구 뽑을거 같긴해.

나이 안 본다면서 묻지도 않을거라면서

이력서에 생년월 안 적으면 머해

자격증 사본을 복사해서 나이 확인할거면서

그냥 몇살 이하라고 적어두지.

아니면 나도 모르게 다른 그룹에 가 있지

왜 같은그룹에 껴 박탈감을 줄까.

최근에 본 이 면접이 나는 끝났다고 말하는거같아 슬프네.

지금도 노트북에 새로운 공고를 찾아보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지나면 완전 사라질거같아

겁이난다.

어린친구들아 너희는 나처럼 실패하지마라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말고

스무스하게 살면서 집구하고

시간되면 연차 붙여서 여행가는게 최고의 행복이야

하아 이젠 나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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