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스펙은

27 남자


학력:인서울 중위권대학

스펙:HR경력1년 외 없음

영어:오픽AL

취업사이트에 1년정도 경력 있는 이력서 올려놨는데 어제 헤드헌팅이 들어옴.
중하위권 금융계 기업인데 그래도 나름 금융계.. 나쁘지 않은 회사임

난 그냥 늘 그렇듯 많은 사람들한테 명함돌리는 그런 헤드헌팅일줄 알고 일단 수락 눌렀는데

헤드헌팅기업 상무가 직접 전화해서 당장 오늘 보자고 하네. 지금 신입 인력 급한테 아무나 뽑긴 그래서 학력이랑 경력만 보고 연락했다고. 내일 인터뷰 진행하고 괜찮으면 빠르게 입사하는 쪽으로 가자고 함.

신입으로 입사하는거고 처우는 어떻고 자기가 거기 어떠어떤사람(높은사람도 많았음) 이미 많이 넣어놨다고 함

내가 뭐 10년 경력도 아니고 학벌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이런식으로 연락오는건 상상도 못해서 이게 맞나… 사기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서칭해보니까 사기는 또 아닌 것 같고 암튼 이렇게 금융계쪽 갈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원래 이렇게 신입이어도 헤드헌팅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나? 아니면 이게 특이한 케이스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