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2년생. 33세(만 31세)

2. 학력
2011학년도 수능 전과목 1등급(인문계열)
지방국립대 사범대학 졸업(평점 4.0)

3. 자격증
정교사 2급
한국사능력검정 1급
컴퓨터활용 1급
토익 900점
대형운전면허

4. 경력
2013년~2019년 배달
2019년~2022년 소방관 3년 근무 후 면직
2022년~2024년 배달



전액 장학금 대상이어서 모 지거국 사범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도 사회에서 뿌리 박고 사는데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했고요. 그러나 막상 입학하고 보니 학업에 흥미를 느끼진 못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도통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다만 혹시 모르니 학점 관리만 하였고 임용시험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13년에 군 전역 후 대학을 다니며 배달을 통해 생계비를 벌어 독립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배달을 하면서 소방사 공채시험을 준비하여 합격하였으나, 3년 간 근무 후 개인 사정으로 면직하였습니다.(특유의 조직 문화, 심사승진 누락 등)

이후 지금까지 배달을 하였습니다.



배달 일이 몸을 쓰는 일인 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이지만, 그만큼 흥청망청 많이 써버렸습니다.

그래서 크게 모아둔 돈도 없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오피스텔 보증금 3천 만원이 전부 입니다.

가족들, 대학 지인들, 친구들 대부분이 공무원 입니다.

그외 사회 지인들은 배달기사들 입니다.




최근 배달 중에 상대방 과실 100%로 사고가 나서 3개월 동안 입원하였습니다.

더 이상 배달 일을 하기가 겁이 납니다.

이 일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정체되어 나이만 먹을 것 같습니다.

주위 가족들과 지인들은 다시 공무원 시험을 쳤으면 합니다.

그러나 불합격 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공무원 수험 생활에 다시 뛰어들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취업을 하고 싶은데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여 나아갈 만한 방향을 제시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하여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