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3.0 지잡출신임

생각없이 졸업하고 그제야 취업해야겠다는 생각하고 좆소갔다가 3개월만에 그만둠

ㅈ된거 알고 좋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좀 배우자는 마인드로 

대기업 본사 사무 계약직으로 입사함

거기서 존나 열심히 함.

누가 안시켜도 밤 10시까지 최저시급 받아가면서 내 할일은 물론 

정규직들 존나 바빠서 손도 못대고 있는 업무들 내가 조금씩은 엑셀양식이라던지

기초자료들은 별도로 만들고 퇴근함

그러다보니 팀장이 나한테 조금씩 이업무 저업무 시키기 시작함

그러면서 내가 진행한 업무가 성적 조금 나오니까 본부장 월별보고에 장표한장 넣어줄테니까 니가 장표 만들어봐라 해보고

물론 1분만에 하루종일 만든 보고장표가 지나갔지만, 정규직 틈바구니에서 내가 만든 장표가 반영되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느낌

그러면서 틈틈히 공부하고 정규직형님들에게 어떻게 공부하고 어디기업쓰고 자소서도 검토해줌

그렇게 1년정도 일하다가 대기업 공채 입사함(이게 23년)

애들아 지잡 노베이스인 나도 해냈어

조금만 힘내자

p.s 대기업본사 계약직 강추한다 진짜... 거기서 배운것들 아직도 써먹고 있고 그 형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