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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그린라이트가 많아서 오히려 더 불안하다

취갤러(124.52) 2024.08.15 18:13:22
조회 151 추천 2 댓글 1

신입이고 첫 구직인데 정말 운좋게 최종면접까지 간 디자인 회사가 있는데

면접 경험이 세번이 채 안되는 초짜라 그런지 면접을 너무 횡설수설 본 것 같음ㅋㅋ

특히 미래에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싶냐는 질문에 뇌 포멧돼서 너무 짧게 대답하고, 더 얘기해달라는 말에 첨언하는 과정에서 너무 횡설수설했던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라이트가 꽤 있었던 것 같음 뭐 예를들면

본인 포폴 작업물 중에 제일 아쉬운거랑 그 이유에 대한 답변이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우리 회사여야만 하는 이유에 어릴적 내가 꿨던 꿈이랑 회사 기업철학 섞어서 답변을 했는데 기업철학 얘기하는 지원자 처음봤다는 얘기도 해줌

우리 회사에 어떤 점을 기여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나름 흡족해하셨고

다 개인작업물로 0에서 100까지 다 만든건데, 이 업무를, 과정을 즐겨하는게 보인다라고 답해줌


타 직종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디자인회사는 면접 분위기나 질문이 전반적으로 그렇게 압박적이지 않기도 하지만 유독 이번 면접은

나랑 면접관들이랑 중간중간 웃으면서 진행할 만큼 분위기가 제일 좋았던 면접같음. 면접 끝나고 같이 복도로 나가면서 사담도 좀 할 정도. 물론 그것까지가

면접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평소에 어떻게 푸냐, 전에 패디과 다니다가 왜 자퇴했냐 물어보기도 하고ㅇㅇ


근데 면접 생초짜라 그런지 오히려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나 태도가 가벼운 지원자처럼 보였으려나 싶은 걱정이 쏟아짐

너무 떨려서 가끔 말을 버벅인다던가, 단어 선택을 잘못해서 면접관님들이 웃으실 때도 있었는데 그게 계속 마음에 걸림ㅋㅋ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질문에도 이 회사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어떨 것 같은지 면접관분들 의견 듣고싶다했는데 되려 그분들이 얼타셔서 막 서로 웃으면서 답변해줬던거 등등 마음에 걸리는게 너무 많음


답변이나 태도가 완벽해서 비롯되는 훈훈한 분위기면 모르겠는데 좀 모자른 부분 보여주면서 훈훈한게 아닌 우스운 분위기가 된 건가 싶은 걱정??

생각이 넘 많다 진짜... 면접 볼때보다 보고 나서 그 결과 발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살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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