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공부를 여유롭게 한다는게 제 수준에 너무 안일한 생각일까요??앱에서 작성

ㅇㅇ(123.213) 2024.09.24 21:01:41
조회 86 추천 0 댓글 1

살면서 한번도 밥 먹는 시간, 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공부해본적이 없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는 대학도 안간다며 책 자체를 내려놓았었습니다.
막상 고3이 되니 당장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현실이 눈에 들어왔고
그제서야 부모님께 지원을 받아 지방대 컴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게임에만 빠져있던 제가 대학에 들어갔다고 정신을 차릴리는 없었고
1학년 학점을 3.3 으로 망치고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었습니다.
그렇게 전역을 한지 3개월, 이제 4개월차에 접어드는데

지금까지야 뭐 군대핑계, 전역핑계 대며 놀았지만
이제 점점 도태되어가는 기분과, 남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이 저를 괴롭혀 공부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솔직하게 이런 상황에서도 게임 다 끊고 친구 끊고 하루 12시간 공부만 하겠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하다보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은 있습니다.

요즘 한다고 하는게 고등학교때 못한 수학공부랑
1학년때 사두고 다 못한 코딩강의들 듣고 있는데
하루종일 하기는 커녕 이악물고 하루 30분, 1시간씩 공부해서 모아야 겨우 2~3시간 채우는것 같습니다.

당장 이거 안한다고 뭐 할 것도 없어보이고
고등학교때 한번 포기해서 망가진(?) 인생
딱 한번쯤은 선택을 번복하고 싶지 않아서 졸업까지는 공부라는 틀 안에서 살아볼 생각인데



아침에 7시에는 일어나고
아침, 저녁으로 매일 씻고
공부가 되든 안되든 책상앞에 앉아 책이라도 붙잡고 있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펴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하루하루 꾸준하게
지금 해야할 것 같은 일들을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저도 사회의 부품정도로는 소모될 수 있을까요??

안된다고 한다고 안할건 아니구요.
그냥 답답하고 이렇게 답답한 현실에도 더 많이 공부하지 않는 제가 더 답답해서 글 써봅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8/28 - -
공지 취업 갤러리 이용 안내 [107] 운영자 05.08.16 81011 38
2006198 20대 후반넘게 독립못하는건 부모 문제 맞는듯 [2] ㅇㅇ(115.161) 03:59 16 0
2006187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는게 맞긴함 [1] ㅇㅇ(59.12) 03:22 20 0
2006180 7급 문제 비주얼 수준 ㄷㄷ ㅇㅇ(123.109) 03:00 31 0
2006174 30대 취준생 이상형 ㅇㅇ(82.197) 02:38 45 0
2006170 전임자는 일 널널했는데 취갤러(118.235) 02:20 33 0
2006169 설비보전 쪽에서 일하는 사람 있냐 취갤러(220.79) 02:09 22 0
2006167 에스테이트에서 하는 청년인턴 해볼만함? ㅇㅇ(106.101) 02:00 17 0
2006165 자기소개 쓸때 [1] 취갤러(125.177) 01:46 36 0
2006164 여기 회사 ㄱㅊ? [4] ㅇㅇ(61.82) 01:42 50 0
2006156 자기소개 400자라는데 뭐지 ㅇㅇ(211.54) 00:53 33 0
2006155 병신같은 한국에서 왜 사는거임? [24] ㅇㅇ(172.56) 00:51 117 3
2006154 계집들은 도대체 왜 취업하냐 ㅇㅇ(106.102) 00:50 42 0
2006153 세상 불공평하다고 어? ㅇㅇ(223.38) 00:47 30 1
2006152 비전공자인데 이건 다 뭐임? ㅇㅇ(61.82) 00:46 36 0
2006149 여기 면접 거르냐? 재무제표 볼줄 아는사람 [1] ㅇㅇ(211.118) 00:32 67 0
2006146 동덕여대가 이룬 업적들 ㅇㅇ(149.88) 00:24 65 0
2006144 어떤 회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ㅇㅇ(118.235) 00:19 27 0
2006143 유투브 악성글 ㅇㅇ(220.76) 00:15 18 0
2006142 요즘애들 취업눈높이 하나도 안높음 [1] ㅇㅇ(211.234) 00:15 124 1
2006141 나 좆된거냐? [10] 취갤러(1.231) 00:14 106 2
2006140 인서울 나오면 [1] 취갤러(211.212) 00:13 48 1
2006139 이거 합격인건가? [1] 취갤러(118.235) 00:11 70 0
2006138 동덕여대는 끝났지 ㅇㅇ(121.155) 00:04 79 2
2006136 고무백은 무조건 공시준비해야지 [1] 취갤러(106.102) 00:02 50 0
2006132 면접유튜버 딱 한명꺼만 봄 [4] ㅇㅇ(39.7) 11.12 121 0
2006130 이번에는 진짜 될 거 같은 느낌 드는데 ㅇㅇ(121.162) 11.12 38 0
2006129 유머감각도 왜 대기업 애들이 더 좋냐? [2] 취갤러(59.22) 11.12 94 0
2006128 근데 고학벌 문돌이들은 금융권 준비하면 괜찮음 [1] ㅇㅇ(61.82) 11.12 71 0
2006127 뱅쇼 끓이는데 시나몬 말고 계피넣어두 대냐 ㅇㅅㅇ?? ㅇㅇ(123.213) 11.12 17 0
2006125 7급 합격각인데 세상이 아름다워보인다 [7] 취갤러(218.233) 11.12 150 1
2006124 근데 공중사도 무시하면 안되는게 [1] ㅇㅇ(61.82) 11.12 52 0
2006123 우리나라 여성들이 어떻게보면 외모를 많이보는 패악질인거다 ㅇㅇ(223.38) 11.12 44 0
2006122 동우화인켐 전기/계장/PLC system [1] 취갤러(116.93) 11.12 37 0
2006121 형들 기업은행 취업 정도면 괜찮은거야? [5] ㅇㅇ(61.82) 11.12 77 0
2006120 회사 넣고 3주뒤에 면접오라는건 뭐임? [2] 취갤러(125.184) 11.12 78 0
2006119 토목종사하는 남자들이 [7] 취갤러(118.235) 11.12 88 0
2006116 여초회사 적응못하는 취붕이 특 취갤러(118.235) 11.12 50 0
2006112 요즘 중개사가 공부잘해서 하는 일? [3] ㅇㅇ(1.216) 11.12 68 1
2006111 오 리 취갤러(223.39) 11.12 26 0
2006109 4년째 단골 30대유부녀폰번호 땃는데 이거 그린라이트냐❓+ [2] (1.245) 11.12 45 0
2006107 나 27살 무스펙이거든? [1] 취갤러(118.235) 11.12 117 0
2006106 내친구 스타트업에 개발자 인턴 들어갔다가 전환 탈락함 [2] ㅇㅇ(223.38) 11.12 140 1
2006105 폴리텍 현실 [2] ㅇㅇ(211.234) 11.12 78 0
2006104 야외에서 험한 몸쓰는 ㅇㅇ(49.167) 11.12 40 0
2006103 취업 힘들다는거 언제까지 이어짐 ?? [3] ㅇㅇ(221.163) 11.12 150 2
2006101 비연고지 존나힘드네 진짜 [8] 취갤러(106.101) 11.12 132 0
2006100 ai시대에도 버틸수있는 직업을 골라라 ㅇㅇ(117.111) 11.12 55 1
2006098 경상도 이직 했다가 ㅈ같음을 느끼는중 [2] 취갤러(106.101) 11.12 91 3
2006097 너네 공장도 조출, 중식 잔업 있냐?????????? [2] ㅇㅇ(117.111) 11.12 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