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9급은 입직 나이가 엄청 중요함

남자 9급은 입직 나이가 엄청 중요함앱에서 작성

ㅇㅇ(58.140) 2024.09.28 15:26:51

조회 260 추천 2 댓글 2

1. 20~24세 입직: 공무원계의 로얄 귀족. 하등 쓸모없는 대학졸업장을 버리고 현명하게 빠른 입직을 택한 이들. 지역인재 주무관분들이 주로 여기에 속한다.

28~31세쯤 7급을 달고 넉넉한 월급으로 전성기를 보낼 수 있으며, 본청에 전입해서 몇년 구르면 30대 중후반에 6급 팀장도 노려볼 수 있다. 이후 짬과 역량으로 밀어붙이면 퇴직 즈음에 4급 서기관도 노려볼 수 있다.

2. 25~28세 입직: 일반적인 대졸 남공의 입직 나이. 31~35살 즈음에 평범하게 7급을 달고 어느정도 보장된 중견기업 급 정도의 월급으로 안정돤 30대를 보낼 수 있다. 보통 소개팅에서 7출 9출 따지는 사람은 없으니, 그냥 7급 뱃지달고 소개팅 시장에 나가면 ㅍㅌㅊ 이상은 친다.

차후 본청가서 열심히 구르면 이 나잇대의 10~20% 정도는 5급 과장도 될 수 있다.

3. 29~30대 입직: 9급 공무원계의 패배자 집단. 대부분 다른 거 준비하다 안돼서 나이 30살 넘게 쳐먹고 입직한 사람들이며, 30대 돈이 가장 절실한 시기에 편의점, 좆소랑 비슷한 170~180 초임을 받으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30대를 가난하고 초라하게 보내야한다.

7급은 30대 중후반이 되어서야 겨우 다는데, 결혼은 집안 지원 없으면 꿈도 못꾸며, 소개팅이나 선시장에 나가도 나이찬 9급이라 무시당하기 일쑤.

관운이 크게 따라주지 않는 이상 99% 이상은 6급 퇴직이다. 심지어 법원직이나 국세청 같은 기관은 간혹 7급 퇴직자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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