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면접 본 사람 둘 중 한명이 남자고 한명은 여자였음

남자는 뭐 회사에 대해 조사해온 것도 없고 면접 내도록 제대로 어필도 못하고 그냥저냥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만 했음

거기다 직무랑 경력이랑 일치하지도 않음

여자는 외국 유학도 다녀오고 현업에 대한 경험도 있긴 한데 어필은 잘 못했음

난 회사 조사도 다 해가고 면접에서도 최대한 어필했고 경력도 직무랑 완전히 일치함

근데 누구도 우리 셋 모두한테 직무에 관한 질문은 전혀 하지 않아서 셋 다 떨어졌겠거니 했음

2조에 2명이 있었는데 여자 둘인것만 기억함

그러고 예비 받음 조직도 확인해보니 같이 면접 본 남자가 합격함

시발 왜??? 심지어 업무 배정받은거 보니까 공고에 나왔던 직무가 아님..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 그나마 그 사람이 유리했던건 2시간 거리의 출퇴근 거리 뿐임..

다른 사람들은 전부 무조건 방을 구해야하는 상황이었음..

필기시험을 따로 친 것도 아니고 급하게 구하는거라 면접으로 끝내는 상황이었기에 면접 점수가 끝이었을텐데 진짜 시발 취업이란게 내 노력으로 되는건지 이젠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