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비가 들어오지 안은 20대 초반으 어느 겨울이 가까운 늦가을  ㄹ

난방용 보일러 기름이  떨어진 어느주말  ㄹ

나는 추위에 지쳐 자취방에서 전기장판 하나에 의지하며 ㄹ

매일 찬물로 싯어야햇다 ㄹ

너무추워 하루에 한번 자기전 1시간동안 부탄가스 버너를 방안에 들고와서 ㄹ

라면을 끓이며 동시에  방공기를 데운후  빠르게먹고 

해가 떠잇는 아침시간 방안을 햇빛이 덥혀주던 그시간 

5분안에 잠들어야햇다 ㄹ

왜냐면 나는 야간 주말알바를 마치고 돌아왓으니깐 ㄹ

자취방에 돌아오던 그시간 그길엔 

시험이 끝난 CC와 용돈을받은 동기 친구 커플들이 

손을잡고 어디 여행을갈지 고민하던 그시간 ㄹ

난 힘들게 알바를하고 라면에 의지해 하루를 살아야햇다 ㄹ

알바비가 왜 안들어오지 ..

배고프다....

하지만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알바비는 들어오지 안앗다 ㄹ

그래서 학점을 메꿔넣겟다는 계획도 실패한채 ㄹ

계절학기를  포기하고 배고픔에  노가다를 나갓다 ㄹ

노가다도 가을이지나면 일거리가 줄어든다 ㄹ

밤낮을 겨우 하루만에 바꾸고 

배고픔에 새벽4시에 노가다를 나갓다 ㄹ

하루는 얼어붙은 땅을 곡괭이로 찍고 ㄹ

하루는 물류센터 야적장에가서 하루종일 박스를 상차하고 ㄹ

하루는  목숨을걸고 옥상난간에서 돌을 받아 올려야햇다 ㄹ

늦게 자고일어나면 가끔 그때 생각이 떠오른다 ㄹ

내 20대는 행복햇던가 ? ㄹ

20대에 행복햇던건 다합쳐도  한달이 되지 안을거시다 ㄹ

그저 피로에 찌들어 100원 200원짜리 학교 커피를 마시고 ㄹ

밤새 알바를 한뒤 강의실로 나가서 졸다가 

겨우 졸업을한 내게 20대으 며칠 되지도 안는 

행복한날의 숫자는 

그냥 잠깐오다그치는  조루같은 여름 소나기와 같앗다 ㄹ

용돈을받고 ,모자라면 또 졸라서 돈을받던 수만은 동기들 친구들 ㄹ

부러웟다 ㄹ

나도 단 하루라도 편하게 자취방에서 걱정업이 주말동안 누어자고 십엇다 ㄹ

사실 쪽팔린것도 치우고 난 웨이터 알바도 해봫다 ㄹ

새벽공기를 마시며 들어오던 어느날부터 ㄹ

익숙한 부잣집 딸 동기 녀자가  보이기 시작햇다 ㄹ

내가 돈이 업어서 배고파서 웨이터를 시작햇을대 ㄹ

그 부잣집 녀자애는 평소엔 항상  밤새놀고 

어디선가 잘생긴 형들이 와서  차를태워가고 ㄹ  

술마시러 간단 소리를 햇다 ㄹ

부잣집딸도  돈이 모자라서 알바를 하는건가 ? ㄹ 

매일 같은시간 강의실에서도 마주치게되어 인사도 하게됏다 ㄹ

바에서 알바를 시작햇다고  하더라 ㄹ

매일 좀더 과감한 얼굴로 옷으로 뭔가가 자꾸 바뀌어갓다 ㄹ

그여자애는 좀더 피로에 찌든얼굴이 되어갓다 ㄹ

나보다 더 ㄹ 

하지만 한번도 배고파 보이는 얼굴은 아니엇다 ㄹ

다른쪽으로 가게되엇을뿐이다 ㄹ

그땐 모르는 뭔가를  지나고 알게되엇을땐 ㄹ

난 20대의 중반  후반이 되어잇엇다 ㄹ

정말 배고파서 돈을버는것과 ㄹ

다른게 고파서 돈을 번다는거슬 ㄹ

그리고 난 삼십대가 되엏다 ㄹ

지금은 배 고플일, 화날일이 만이업다 ㄹ

그저 심통난 남들이 날 화나게 만들려고 할뿐이다 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