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8개나 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한 드라마는 처음 본다

개인적으로 시즌4는 파키스탄 씹련들이 미국 엿먹이는 내용이라 그런가 좀 좆같긴 했는데 대체적으로 스토리도 좋았고 국제 정세랑 비슷해서 몰입도 잘 된 듯

끝까지 보면서 느낀게 캐리가 임무 하나만 바라보는 바보 병신인 건 알겠는데 주변인들이 너무 불쌍함

프래니가 존나 딱하기도 하고 특히 이모가 제일 불쌍함 씨발

동생인 캐리새끼가 생각  없이 애 낳아서 돌보는건 자기가 다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양육권 가져가려니까 부랄발광하고 양육권 가져오려고 자기한테 약 몰래 준거 까발릴라고 할 때 아찔했다 진짜

임무 하다가 하나 둘 씩 뒤져가는 동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무겁고 현실적인 스토리로 끝까지 긴장감 놓지 않고 따라가게 만드는 게 진짜 잘 만든 작품인 듯

마지막에 자기 인생이랑 프래니 다 포기하고 지가 망친 일 수습하는 것도 존나 감동이고 

이렇게 용두용미로 끝나는 작품 또 없냐

브베는 스케일도 작고 볼거리가 빈약해서 개인적으로 쫌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