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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읽은건데 이 괴담 좋네용앱에서 작성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01 12: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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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bcde32e4c1219960bac1e75b83746f71e1e5e9dedd617e18a86c8da6152df33891d98f9f80934ade08acb548f54351

H상은 도쿄도 네리마구 출신이다.

H상은 중학생 시절에 부친의 직장 문제로 아이치현에 이사를 갔었다. 그 동안 네리마의 집은 할머니가 가끔씩 집을 봐주는 것으로 되었다.

7년 후, H상의 가족은 네리마구의 집으로 돌아왔다.

H상에게는 그리운 집. 바로 2층으로 올라가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

그러나 뭔가 분위기가 다르다.

(어라? 여기가 내 방이 맞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할머니, 2층의 방은 뭐에 썼어요?"라고 묻자,
"안 썼어. 계단 오르내리는것도 힘들어."라고 한다.

2층은 전날 청소할 때 외엔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느날 저녁,H상이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으니 방바다구밑 방에서 즐거운 듯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H상은 자기도 끼고 싶어져 1층으로 내려가 거실로 통하는 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곳엔 어머니 혼자뿐.

"어라?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라니?"

"아빠랑 여동생은?"

그러자 어머니는, " 아빠가 이런 시간에 집에 있을리가 없잖니. 동생은 부활동이고." 라고 한다.

확실히, 어머니 이외에 아무도 없다.

그래도, 확실히 들린것이다. 즐거운 듯이 웃음이 섞인 대화소리가.
그 소리는 계단을 내려가 거실문을 열 때까지 계속 들렸던 것이다.

이런일도 있는건가- 하고 생각했지민,

밤 늦게 욕실에서 소리가 들린다. 텀벙, 철썩 하고 문에 물이 맞는 소리. 가끔은 대야를 떨어트리는 소리도.

혹는 수도를 쓰는 소리. 삐걱 쉬익 하는 소리다.

그러나 이 때도 계단을 내려갈때까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다가 어라, 불이 꺼져잇네 라고 눈치채면 소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누군가가 실제로 욕실을 쓸때는 2층에선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이다.

'뭔가 이 집, 기분나빠.'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H상이 겨우 이상한 소리에 익숙해졌을 무렵, 낮잠을 자는데 탁탁, 삐걱- 하는 소리가 들려 핫 하고 눈을 떳다.

'어디서 나는 소리지?' 하고 잘 들어보니 , 천장에서 들린다.
집의 골조가 삐걱거리는 소리라기엔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소리가 나는 곳이 점점 움직인다.

소리가 나는 곳을 눈으로 좇고 있으니,  소리가 나는 곳의 천장이 울룩불룩해진다.

' 으아. 누군가 천장 반대편을 걷고 있네.'

누군가가 천장위에서 방을 대각선 방향으로 걸어간 후, 다시 반대방향으로 걸어간다.

' 뭐 하는거지?'라고 생각하고 잘 보고 있으니 기묘한 것을 눈치챘다.

천장이 위를 향해 움푹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즉, 천장재가 위를 향해 솟는 것이다.

'천장의 반대편이 아니라고? 어떻게 된 거야?'

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눈을 굴리니. 천장에 붙어있는 발목이 보인다. 그 발목이 올라탄 천장재가 삐걱삐걱 하고 위를 향해 솟듯이 움푹 들어가는 것이다.

'안되겠네.'라고 생각하고 방에서 도망치려는 순간. 소리가 사라졌다.

지금 당장이라도 집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에 시달렸지만, 이 날을 경계로 이상한 소리들은 점점 사라져, 집을 비운 기간과 정확히 같은 7년째에는 완전히 없어지고 옛날의 그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7년의 공백은 대체 어떤 것을 2층에 끌어들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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