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생활을 하는 V, 어느 날 큰 의뢰가 잡혔다길레 받아먹었다가 좆망하고 뇌에 바이오칩이 박히게 되는데

그 바이오칩에 박힌 인격은 전설적인 테러리스트이자 록 밴드의 일원인 조니 실버핸드?!!

한 몸에 두개의 인격이 집어넣어져 시한부 인생이 되어버린 V, 살아남을 방도를 찾아 해매는데....

2회차까지 했다.

1회차에서 시키는 대로 다 했더니 아라사카에게 토사구팽 당하는 엔딩 보고 개빡쳐서

2회차에서 아라사카 부수는 엔딩 봤다.

날 토사구팽한 아라사카를 부순다....

폴아웃4와 같은 FPS 오픈월드 게임이다.

레벨을 올리면 능력치를 올릴 수 있고 (신체,공학,냉철,지능) 여기에 맞춰 퍽도 찍을 수 있다.

적에게도 레벨이 있다. 맨 처음 싸워 본 양아치 새끼 였는데 뭔 시발 동네 양아치 새끼가 이리 쌔??

하고 당항 했는데 저 해골표시가 너보다 고렙이라는 뜻이더라, 쪼렙인데 양아치(고렙)한테 깝치니 존나 쌜 수 밖에

무기에도 등급이 있다, 일반-희귀-영웅-전설

전설 등급 쯤 되면 뭔가 유니크한 특수능력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데미지 수치만 높더라 이 점은 상당히 아쉬웠음...

2077년 답게 다양한 무기들이 있다. 짤 처럼 스마트건이라고 범위내에 대충 쏴갈겨도 총알이 알아서 적에게 꼴아 박는다.

충전해서 사격하는 저격총(벽도 뚫음)도 있어서 사실상 맵핑(월핵)+테크무기만 있어도 게임이 존나 쉽게 느껴지는 좆사기 무기도 존재한다.

수류탄 던지고 쏘는 FPS의 기본도 잘 지켜서 좋았다.

적 새끼가 던진 수류탄 맞췄을 때도 기분 째진다.

그밖에 보조 퀘스트,빠른이동 등 오픈월드에 있을만한 것들은 대부분 있다.

단지 메인 퀘스트는 너무 짦아서 보조퀘스트 어느정도 해줘야지 플탐 뽑는다.....

보조 퀘스트 깨줘야지 볼 수 있는 엔딩도 존재하고

하지만 타 오픈월드 게임에 비해 너무 미흡한게 많이 보인다.

1.대화 선택지에 아무런 의미가 없음

니가 뭘 선택하던 아무런 의미가 없다.

넌 여기서 엄호 해! -> ㅇㅋ 여기서 엄호할게

넌 그냥 차에 있어라 -> 싫은데? 여기서 엄호 할거임

대체 이럴거면 대화 선택지는 대체 왜 주는 건지 모르겠다.

선택지가 있는 "척" 해서 오히려 짜증이 나더라

사실 이런 점은 폴아웃4와 매우 닮아 있는데

폴아웃4는 그래도 매력 수치가 높으면 특수 선택지가 생기고 그 선택지로 설득을 하던 뭘 하던 해서

퀘스트를 매우 단축 시켜버릴 수 가 있다.

하지만 싸펑은

내가 공학 스텟 20이라서 "변압기를 최대로 올려서 전압을 망치자" 계획을 세운 상황이다.

헌데 정작 퀘스트를 진행하면 "너가 변압기 끝까지 올리라고 해서 올린거잖아!!" ㅇㅈㄹ한다.

그냥 일반적인 대화로 흘러갔어도 NPC가 변갑기를 끝까지 올리라는 의견을 말했을테고 똑같이 했을것이다.

스크립트도 그대로 써서 이런 병신같은 대화가 완성되는거고

즉, 스탯을 올렸을 때 보여주는 숨겨진 선택지고 뭐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니가 뭘 선택하던 똑같이 흘러간다.

2.자유도가 전혀 없음

짤은 내가 2회차라 찾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상황이라 빠르게 찾아오려고 했으나 실패한 장면,

퀘스트에 자유도가 전혀 없다.

뭘 찾는지 알고 있는지는 퀘스트 진행하면서 들었고 어디에 있는지는 플레이어가 알고 있는데도

모든 대화를 다 쳐들어야지 활성화가 된다. 이런 점은 파크라이 같은 병신 오픈월드 취급받는 게임에서 많이 보는 스타일인데

이 게임은 너무 심하다.

퀘스트 도중 차량을 공격해오는 드론을 쳐내는 상황이다.

헌데 무언가 이상하다. 분명히 맞췄는데 격추가 되질 않는다.

확대해서 보면 뭔가 투명한 벽같은걸로 튕겨내고 있다.

왜 이럴까?

그건 바로 수리하러 나온 NPC가 드론에게 총 맞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대체 뭐 하자는거냐?

드론 미처치 시 -> NPC가 총에 맞음

드론 처치 시 -> NPC가 총에 안 맞음

이런 분기가 갈라져 있는 것도 아니고

드론을 무적으로 처리한 다음에 [드론을 격추 시키세요!] 하는 임무 주는건 대체 무슨 심리냐? 유저기만?

이럴거면 그냥 컷신으로 때우던가

대체 왜 분기가 있는 "척"을 하는거냐?

심지어 쏘는것도 게임이 시키는 대로 쏴야한다.

앞에 있는 오토바이가 더 가깝길레 앞 놈 먼저 처리하고 멀리 있는 놈 처리하려고 하니까

앞 놈을 아무리 쏴도 안 뒤지길레 멀리 있는 놈 쏘니까 바로 죽더라,

그 밖에 처리해야할 NPC들이 처리할 상황이 될 때까지 무적 처리하는 등....

이 새끼는 나에게 사기 치고 납치했던 인신매매범 새끼이다.

살려두는 선택지 밖에 없길레 좆같아서 쏴 죽이려고 했는데

퀘스트 주는 NPC로 취급하는건지 죽지도 않더라 병신겜

3.플레이어와 NPC간의 상호작용이 전혀 없음

이렇게 내가 튕겨져 나갈 정도로 쌔게 부딪혀도 아무런 감흥도 없는건 물론이고

내가 실수로 사진 지워서 보여줄 순 없는데

이 게임은 눈 앞에서 자기 물건을 훔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다. 젤다냐???

그런 주제에 총구 훠이훠이 하는건 존나 민감하게 반응하니 어이없을 지경

아마 이런 병신같은 원근감을 감추려고 그런게 아닐까 싶다.

심지어 공격하면 아무리 무적이라도

"그만!" "공격하지말게!" "멈추게!" 이런 대사라도 하는데

싸펑은 진짜 무반응 그 자체더라

몰입감을 가지기 매우 힘들다.

심지어 옆집에 뭔 경찰이 서 있고 위에 노란색 마크 떠있길레

무슨 퀘스트인가?? 하고 다가가면 공격하더라 병신새끼들

4.자동운전 없음

이 병신게임은 2077년인데도 자동운전이 없다. 오로지 거지같은 조작감을 가진 차로 직접 운전해야한다.

차를 호출하면 인공지능이 탑재된 차가 알아서 주인 앞 까지 오는데 운전은 자동으로 해야한다.

퀘스트에서도 인공지능 차가 주인공을 태우고 운전하지만 아무튼 인 게임에서는 자동운전이 없다.

현대배경인 파크라이 조차 자동운전이 있는데 이 뭔 씹????

5.이해할 수 없는 부위파괴 시스템

이 게임은 사망모션이 정해져 있는건지 이상하게 권총이나 라이플로 대가리를 쏘면 옆구리가 터진다....

한방 데미지가 강한 저격총으로 대가리 쏘면 머리가 날아가던데 약한 권총이나 라이플같은걸로 대가리 쏘면 옆구리가 터진다.

아마 약한 총으로 공격시 -> 어느 한 신체부위가 터짐 , 산탄총,저격총 같은 강한총으로 공격시 -> 머리가 터짐

이런식으로 시스템을 짠게 아닐까... 싶은데 이상했다.

6.멍청한 AI와 장식용인 감시드론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각종 잡버그들

게임에는 영향 없는 잡버그들 웃기기도 해서 이 정도는 괜찮다.

물론 대화 도중에 전화 오는 버그는 좀 짜증 난다.

8.게임 진행 불가 버그

위의 잡버그는 귀엽게라도 느껴지지 이 시발 버그에 걸리면 게임 진행이 안된다.

퀘스트 받기 전으로 불러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진짜 매우 시발 개 좆같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모든 단점을 겪으면서도 게임은 재밌었다.

이런 레벨 올리고 능력치 올리고 퍽 찍는 FPS 오픈월드에 환장하는지라....

총 쏘는 맛은 확실히 재밌었고 픽서들이 주는 퀘스트 깨는것도 재밌더라.

NPC들과 어울리면서 하는 부가 퀘스트들도 재밌었고(병신같은 레이싱 빼고)

애초에 재미가 없었으면 2회차 씩이나 할리가....

하지만 그렇기에 아쉬웠다.

버그 좀 고치고 좆같은 점들 개선좀 하고 병신같은 과대광고 안했으면

상당한 수작으로 나왔을 수 도 있었겠는데...

재밌지만 똥냄새 지독하게 풍기고 버그 좆망겜에 과대광고 게임이 되어버렸다...

재미는 있었지만 똥내 풍기는 게임이였다.....

아, 그리고 한국어 더빙 죽이더라

무엇보다 학살하면서 한국어로 "저년 죽여!!" "시발! 우리 개발리고 있잖아!" "뭐든 할테니까 살려만 줘!!!"

하고 한국어로 떠드는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