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람은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날지 어떤 환경에서 나고 자랄지도 결정 못하는거고

그래서 자아란게 자기가 원하는 형태로 형성되진 않는단 말임...

자아가 없는데 자아가 어떤식으로 될지를 어떻게 선택함

무언가를 선택하려면 자아란게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자신의 부모 자신의 두뇌 자신의 환경을 선택하지 못함

즉 자신의 인풋을 결정짓지 못함 

근데 사람을 사회에 던지고 나면

다른거랑 상관없이 니가 xx한거야 니가 나태한거야 니가 이상한거야라는 말을 함...

마치 선천적인요소 환경적요소를 전부 배제하더라도 남아있는 개인의 고유한 무언가가 있고

너는 그걸 얼마든지 원하는대로 결정 지을 수 있는데 그걸 하지않고 있다고 말함...

그걸 원하고 말고조차 자유의지가 아니란걸 차치하더라도

세상에 도대체 그런게 어디있단말임?

아무런 인풋도 없었는데 나온 그 아웃풋은 도대체 뭐임? 

인풋이 있다쳐도 그 인풋이 자기가 결정 가능했다는 근거가 뭐임?

근데 이런말이 사회의 유지와 발전에 전혀 도움안되는 말인건 맞음

그렇다고 구라나 날조 변명이라고 매도하는것도 좀 아닌건 맞음..

사실은 사실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