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소년이여! 해병이 되어라!

ㅇㅇ(1.238) 2021.10.26 19:00:08
조회 34 추천 0 댓글 0
														


7ceb8374b6846df23cee98bf06d60403ef37709d7e4d935ed9

나는 " 상병 도득교 " 


이것은 내가 외박을 나갔을 때 생긴 일이었다.


오랜만에 나온 출타였기에 전날 빳빳하게 각을 잡아 다린 각개빤쓰 정중앙에


최근에 선임들로부터 인정을 받아 수여받은 오도해병 견장을 멋스럽게 붙인 채로 거리를 위풍당당히 걷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는 믿지못할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다.


얼핏보니 고삐리 정도나 되보이는 소년이 골목 사이에서 담배를 한대 꼬나물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이 무슨! 


나 때는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 행동에 통탄을 금치못하였고


이내 나는 저런 불량한 아이를 올바른 길로 선도하는 것 또한 해병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해


그 소년에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가까이서 본 그 녀석은 양놈 마냥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였고 계집애 마냥 머리를 길게 늘어뜨려서는


나를 왜 쳐다보냐는 식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아! 무엇이 이 소년을 이리 불량하게도 만들었단 말인가!!


나는 당장 주먹을 쥐고선 그 소년의 복부 쪽을 맹렬히 후려쳤다.


그러자 그 소년은 커헉 하면서 입에 물고있는 담배를 떨어 트리고는 배를 붙잡고 땅에 고꾸라졌다.


나는 쓰러진 소년을 어께에 들쳐 메고선 근처에 허름한 모텔에 들어가 방을 잡았다.


소년을 침대에 패대기 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남자답지 못한 머리를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일이었다.


정수리 부분만을 남긴채 다룬 부분의 머리칼들을 전부 손으로 쥐어 잡아 뜯어 


나와 같은 멋드러진 돌격머리로 스타일링을 해주었다. 녀석도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기쁨의 환호성과 눈물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 다음에는 누런 머리색을 검게 물들이는 일이었다.


나는 그 소년 머리 위로 각개빤쓰를 벗어 던지고서는 스쿼트로 달련된 쫄깃 탱탱한 똥구녕을 갖다 대었고


잠시후 뿌륵뿌륵 뿌르르르륵 하는 활기찬 행진곡과 함께 소년에 머리를 검게 물들이는데 성공하였다.


소년은 비명과 연신 질러대며 제발 살려달라는 말을 내뱉었다.


" 아! 이 소년 또한 자기가 올바른 길로 들어서지 못해 살려달라 하는 건가! "


나는 소년의 진심을 알아채고는 그 소년이 입고있던 옷가지를 전부 찢어발겼다.


그리고 고이접어놓은 임시 각개빤쓰를 꺼내어 그 소년에게 입혔다.


각개빤쓰를 입은 모습은 마치 아쎄이 시절의 나의 모습을 보는 듯해 일순간 감상에 젖고 말았다.


" 소년! 걱정마라 너는 오늘부로 해병으로 다시 태어난다! "


나는 소년의 두 다리를 잡아 들고선 위로 확하니 올려제꼈다.


그러자 보인것은 소년의 핑크색으로 빛나 주름하나 없이 매끈한 똥꾸녕이었다.


자고로 해병이란 주름이 자글자글진 시꺼멓게 변색된 똥꾸녕이어야 하거늘!


아무도 이 소년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았단 말이나! 어찌 이 세상은 차갑기만한가!


나는 소년의 똥꾸녕에 입을 가져다 대선 후욱 하고 바람을 깊게 들이부었다.


바람이 들어감과 동시에 소년에 복부 쪽은 바람 때문에 빵빵해진 상태였다.


어느 정도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상태가 되자 나는 두 손을 깍지를 끼어서는


소년의 배를 힘껏 내리쳤다. 그순간이었다


푸다푸다푸다다다다다다닥!


똥꾸녕 사이로 들려온 봉황의 날개짓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소년에 뱃 속 대장 벽에 말라 붙어있던


똥쪼가리들이 바람과 함께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풍속으로 인해 소년에 똥꾸녕은 아주 쭈글쭈글해져 마치 바람 빠진 풍선인듯 했고


똥쪼가리들로 범벅이 된 똥꾸녕은 흡사 해병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나는 소년을 일찍이 해병에 길로 인도한 것에 매우 뿌듯함을 느꼈다.


나는 소년을 번쩍 들어올리고서는 똥꾸녕이 나의 포신에 정확히 위치하게 자세를 잡고서는 그대로 떨어트렸고


소년은 참 해병들만이 내 지를수 있다는 소리 따흐악 이라는 소리를 내었다


나는 조금 전까지 불량한 행세를 하던 그 소년이 어느새 진짜 해병이 되가고 있다는 것에 매우 감동하였다.


이후 포신을 꺼내어 들여다본 소년의 똥꾸녕은 도심 한가운데 생겨난 싱크홀 마냥 벌어졌고


벌어진 구멍에서는 아침에 먹은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물들이 후두둑하니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떨어진 분비물들을 손으로 쓸어 담고는 한 입에 삼켰다.


" 벌써부터 해병짜장 제조법을 터득하다니 기특하구나!! "


해병짜장을 스스로 제조하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 인가!


나조차도 일병 말이 되어서야 겨우 만들어 내던걸 이 소년은


아직 정식 해병조차 아닌데 만들어 내다니! 장래가 기대되는 소년아닌가!


나는 이 재능을 이대로 썩히게 둘 수 없다고 느꼈다.


나는 소년을 들쳐메고는 모텔을 나와 소년을 데리고서는 부대로 복귀를 하였다.


그리고 아쎄이 시절 훈련 교육단에서 들었던 말을 마음 속으로 되뇌였다.


" 해병은 태어나는 것이 아닌 만들어 지는 것이다. "


오늘 나는 증명해내었다. 자칫 수라(修羅)의 길로 들어설뻔한 소년을 진정한 해병의 길로 인도하였다고!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소년이여! 해병이 되어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765714 사진알못인데 이사람 찍는거 되게이쁜듯 [3]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40 0
765713 노피아 저격글 실베갔내 투시경(211.36) 21.12.21 40 0
765712 요즘 쿠팡에서 버튜버상품도 파냐????? 포도먹는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711 뭔가 노벨피아 한남 음습함이 넘쳐 흐르는 그런 야설 [1] ㅇㅇ(182.209) 21.12.21 35 0
765710 너희가밉다 [2] 레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709 이거 왜 이름이 클로바 ㄷ 워드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8 0
765708 의외로 이거 유열ㄷㄷㄷㄷ [2] 모하비배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6 0
765706 솔직히 인격배설 보다는 호지털매니아가 낫지 ㅇㅇ... [2] 리중딱챔스기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705 입장교체물이 너무 좋다 D4C서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2 0
765704 랑지콘 앞으로 실베에서 많이 볼 수 있을거같음 [5] 감칠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49 0
765702 미국은 영웅만들길 좋아하고 조선은 천사만들길좋아하네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41 0
765701 윽윽윽윽윽윽 ㅈㅅㅋ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7 0
765700 ㅇㅂㄱ [2] 레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6 0
765698 근데 푸슈짤 순서 반대아님? 포도먹는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0 0
765697 호지털외골수 유열 인격배설후 전생... 가을걸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5 0
765696 유열전생이란 말 뭔가 익숙한데 [1]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694 아 일본은 슈퍼에 우지도 있더라 [9]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52 0
765693 제텔이 맥라의 후계자가 된다고?????? [1] 리중딱챔스기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4 0
765690 울로알로가 원하는 내용도 있긴 있음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3 0
765689 인격배설은 참게하는게 히트지 롤케잌은맛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8 0
765687 인격추출 오나홀이 꼭 인격배설은 아닌데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0 0
765684 "그 손가락" goza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9 0
765683 황본은 슈퍼에서 케챱사이즈 라드 팔더라; [1]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2 0
765681 진심 카운터 사이드가 블루아카보다 씹덕적으로 더 좋거든요 ㅇㅇ.. [1] 설아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7 0
765679 인격배설유열 ㅋㅋㅋ왜햇나 햇드니 [7] 유로지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87 0
765678 패트리온 승무원 걔 영상 보지 마셈 [6] 커피에정액타마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65 0
765675 점심 짜장면vs썬칩 160g [1] ㅇㅇ(112.214) 21.12.21 10 0
765674 근데 병무청 신검 키 재는거 오차 좀 있는거 같긴 하더라 [5] 감칠맛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96 0
765673 스캇 질서 똥을 싸야 스캇이다 [1]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4 0
765672 원신 이놈들이 현실에 만족하는 소과금을 유혹하는구나 [1] 까름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5 0
765671 승무원 룩북녀 진짜 야동이었네ㅋㅋㅋㅋ 투시경(211.36) 21.12.21 310 0
765669 열화된 노짱콘 또 나왔네 [8]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43 0
765668 빈 찬합 그거 딸배가 다 빼먹어서 그만 [1] 유로지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3 0
765667 솔찌 도서관 책 누가 다읽음 다읽으면 인간백정 웨오오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0 0
765666 또 닉변빵이 있었느냐 [2] 신시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0 0
765665 시발 한국지리 개좆박았네;; [2] 움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1 0
765664 인격배설은 스캇이다 라비헤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6 0
765663 유열인격 심비오트 같네 ㄷㄷ 산산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1 0
765662 이거 다 못 읽고 반납할거임 웨오오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8 0
765661 인격배설은 '이거' 포인트아닌가 [1] 니뒤이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56 0
765659 한국 슈퍼에서도 라드 파나 [4]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5 0
765658 인격 오나홀화는 그게 꼴림;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1 0
765657 ㅇㄹㅂㄷㄱㅅ [4] ㅈㅅㅋ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656 어사일럼이 신비의 제왕 홍보대사임? 움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22 0
765655 천재흑마 마리 불쌍할정도로 유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37 0
765654 미아만 봐 [2] 산산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8 0
765653 다랑지 처음부터 디자인 자체가 구리던데 [3] ㅇㅇ(223.62) 21.12.21 40 1
765652 배설했는데 퐁당하고 튀기는거 상상함 웨오오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16 0
765651 22살 개백수 군대 갔다오니 좋은시절 다갔다 ㄹㅇ ㅇㅇ(110.70) 21.12.21 15 0
765650 빵케이크 념들 저거 뭔 애니임? [4] 움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1 5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