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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나 엄제현인데 악몽 꿔서 꿈 일기앱에서 작성

엄제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09 03:26:29
조회 52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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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이 많은 펜션 거미조차 말라죽어있는 방.
뭔가 기이한 것이 있다는 이야기에 여자 선임과 함께 출동

뭔가 익숙하다.
어디선가 본적있는 광경.
초인종을 누르고 기다린다.

해가지고 곧 펜션의 불이켜진다.
뭔가 히죽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문이 열리지만 보이는 것은 조금 떨어진 창문, 그리고 그곳을 통해 몸을 쭉 내빼고 쳐다보는 어딘가 기분나쁜 꼬맹이.

이번엔 진짜 현관문이 열린다.
별 생각 없이 들어가는 순간 집안의 광경이 보인다.

그리고 떠오른다.
이 집, 한번 온적이 있었다.
실패한적 있는 집이다.

그러나 그때보다 규모가 커졌다.
명백히 성인 보다 커다란 거미와 고치처럼 뒤집어쓴 거미줄들.
특급 괴이다.
선임은 주변의 거미들이 죽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을 다잡으며 들어선다.

따라들어가는 순간 뭔가 이상했다.
분명 온 적있었지만 위화감이 들었다.
...전에 왔을땐 누구랑 왔던거지?

우리는 기본적으로 2인 1조다.
그야, 위험해지면 한 사람이라도 탈출해서 정보를 남겨야하니까.
그렇다면 그때도 누군가와 왔을거라는 건데, 기억이 없다.

그 순간, 원룸 안쪽에 자리한 고치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온다.
빠르게 거미줄이 뻗어온다.
다급한 목소리가 울리고 황급히 몸을 돌렸다.






거미줄에 붙잡혀 옴짝달싹 못하게 된 줄 알았던 선임이 깨어난다.
거미줄도 거미도 모두 사라져있었다.

다만 기분 나쁘게 하반신에 달라붙어있는 꼬맹이가 있을 뿐.
모든것은 꼬맹이의 저질스러운 최면이었다.
들어온적 있었던 것 같은 데쟈뷰도 조작.
특급으로 보이던 괴이들도 주작.

혐오스럽게 여자나 탐하던 꼬맹이가 바로 범인이었다.
후배의 남자는 도망직전 최면에 당해 쓰러진 직후 살해당했다.

선배인 여자는 간헐적으로 신음한다.
이따금 최면이 걸리고 풀리고를 반복하며 짐승같은 교성을 뱉는다.
어느것이 현실이고 꿈인지 구분하지 못하여 미칠때까지.

제 허리보다 조금 큰 꼬맹이가 가랑이를 억지로 벌리며 윤간하는 것에 저항조차 못하는 것이 현실?
거대한 고치안으로 끌려들어와 야금야금 잡아먹히고 더듬어지고 새끼를 배어 모체가 되는 것이 꿈?

어느 쪽이든 현실감은 없다.
결국 정신을 놓아버릴 뿐이었다.

다만 불행은 찾아온다.
그저 짐승처럼 박아대며 교미하던 꼬맹이가 픽 기절하듯 여자의 몸 위로 쓰러진다.
여자의 최면은 풀리지 않은 채다.

결국 모두가 죽는다.
가장 먼저 죽은 후배의 몸이 부패한다.
붉었던 피는 검게 눌러붙고 피부는 푸르게, 이상하리만치 파리는 꼬이지 않는다.

그 위로 거미줄이 쌓인다.
공교롭게도 남자가 죽은 위치는 그가 처음 들어올때 봤던 거미의 시체와 고치가 있던 곳이다.
그가 환상에서 봤던 고치가 똑같이 탄생한다.
다만 이번엔 그 내용물이 살아있었다.

어이없게 복상사한 꼬맹이의 머리도, 죽었는지 환상 속에 갇힌 채인지 모를 여자의 머리도 새하얗게 변했다.
마치 거미줄처럼.

그들의 몸에도 거미줄이 쌓인다.
당연하지만, 그들의 위치도.
괴이를 사냥하는 남녀들이 봤던 환상과 같은 위치였다.

이윽고 주인 없는 방 구석구석까지 거미줄과 고치가 들어섰다.
마치 환상에만 존재했던 괴이가 현실로 빠져나온 것처럼.






이후에 관찰자 시점으로 지켜보다 갑자기 장르 호러로 꺾어진게 무서워져서 입구로 런치는데
다리가 안움직임
보는 사이에 다리에 거미줄 쳐짐.

이불 덥듯 거미줄에 덥힌 시체가 이쪽 보며 달려듬
존나 작은 거미들도 우수수 기어나와서 온 집안을 질서없이 빨빨 거리기 시작함

이쪽으로 오는 것도 있고 벽타고 기어 올라가는 것도 있고 천장에서 떨어지는 것도 있고
드디어 꿈에서 나왔다. 하는 목소리 들으면서 잠에서 깸
존나 무섭다
만와소재로 킵.











- 라노베 글먹의 시대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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