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코서 보고 왔는데 판갤 하니 떠오르는 썰

판타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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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젓가락으로 학교 외벽 무너뜨린 썰 3줄요약 1. 영화에서 젓가락 던져서 타이어 뚫는 장면 보고 호기심 생김 2. 급식실에서 젓가락 뽀려서 학교 외벽에다 박기 시작함 3.학교외벽 뜯겨나감 작성자 : 운지노무스케

펨코서 보고 왔는데 판갤 하니 떠오르는 썰 앱에서 작성

판갤러(121.143) 2024.06.25 03:07:32

조회 2077 추천 24 댓글 37

일단 난 웹소 쓰는 사람임

몇 년 전 행앗에서 만나 알게 된 작가들끼리 모여서 작업실 차리기로 함

거기에 당시 글먹 성공은 못 한 지망생 a가 있었음

행앗에서만 보고 첨 보는 거였는데 나이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있더라고.

20후반으로 기억

행앗에서 1~2년 알던 사이라 뭐 서로 안 맞는 건 없었음

a 성격도 괜찮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전업이고 a만 글먹 못 했는데 그래서인지 열정도 엄청 있었음

막 친구랑 문피아에 글 올려서 조회수? 선작수? 내기하기로 했다. 신작 써왔는데 감평 한 번 해달라 자주 묻기도 하고

근데 냉정하게 글 재능은 없어 보여서(맨날 이상한 소재만 잡음) 속으로 안타까웠는데...

암튼 그러다 a는 도중에 일 하러 간다고 작업실을 떠남.

글먹 포기한다는 건 아니었고 집도 멀고 해서 작업실은 안 나온다는 거였음.

행앗에는 나옴

떠날 때 일해서 돈 모아서 사설 웹소 아카데미 간대서 그거 말렸었는데..

뭐 그러다 행앗도 서서히 안 들어오면서 폭파되고 그 이후 a 소식을 들을 수 없었음

근데 어느 날 같은 작업실 쓰던 작가가 말하는 거임.

님 a 판갤 유명 고닉인데 알고 있냐고.

판갤이 머임? 장마갤 같은 거? 하니까 뭐 비슷하다고 가서 한 번 검색해보래

그래서 a닉을 듣고 판갤에 그걸 쳐봤는데...

당시 내 표정

암튼 그 이후 a에 대한 기억은 서서히 잊혀졌는데..

오늘 펨코서 판갤을 보니 그 a가 문득 떠올라서 글을 써봄.

좀 전에도 하나 썼다 지우고 다시 자세하게 써봄.

참고로 a의 당시 닉은 할리퀸러브였음

고정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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