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 떡밥이면 어제 망상한 TS 빙의물 소재 보고가

빙의물 떡밥이면 어제 망상한 TS 빙의물 소재 보고가앱에서 작성

지름코드

2024.07.01 00:33:15

조회 41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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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웹소를 꽤 읽은 사람이고, 개인적으로 빙의물을 싫어하는 사람임

빙의자가 원래 사람 흉내내며 타인의 가족을 속이고 거기서 가족애를 느끼는 상황 자체가 기괴하고 끔찍하다고 느끼는 거지

그리고 어느날 TS 빙의함

깨어나보니 처음 보는 고풍스런 인테리어의 방에서 전혀 본 적 없는 소녀의 몸인 상황

무슨 작품인진 몰라도 내가 빙의했구나~ 싶은 주인공은, 신념에 따라 행동함

옆에서 너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며칠간 기절했니 어쩌니 설명하던 몸 주인의 오빠에게 자신이 본인이 아니며, 전혀 다른 사람임을 즉시 밝힘

기억 상실이라며 얼버무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기만을 하지 않기로 한 거임

그런데 오빠의 반응이 좀 이상함

오묘한 표정으로 주인공 슥 바라보더니, 하는 말

" 보통은 그런 상황이면 숨기지 않나? "

사실 오빠는 주인공이 동생 본인이 아님을 알고 있을 뿐더러, 애초에 동생을 죽이고 이계의 영혼을 끌어다 빙의시킨 게 오빠를 포함한 가족 전체가 작당하고 벌인 일인 거임

흑마법을 연구하는 가문. 가문에서 감당 못할 재능과 성정을 타고난 막내딸의 영혼을 쫓아내고, 이계에서 파장이 맞는 영혼을 불러와 빙의시킨 후 가문에서 쓰기 편하게 길러내려 한 것.

그렇게 빙의자인 걸 서로가 알면서도 막내딸로서 행동하도록 강요당하는 TS 빙의 주인공.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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