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같은 답답함을 쌓아오다가 순응하고 잊고산지 오래엿는데 오늘 알렘빅이 같은 답답함을 토로해서 반가웠어

그래서

"ㄹㅇㅋㅋ 근데 뭐 세상엔 언어789등급들이 널렷고 그들과 어떻게든 부대끼고 살아야하는게 현실이라 어쩔수 없음"

이라는 글을 쓰려다가

'근데 알렘빅이 세상에 바보들이 많다는걸 모르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 사실이 싫다고만 햇을뿐인데 나혼자 무슨 대단한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것마냥 말하는것도 별로인가'싶어서 지웠어

그래도 어떻게든 너한테 공감하는 사람이 여기 한명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ㄹㅇㅋㅋ 난독들도 문제인데 궁예들은 더 문제임 난독은 내 글을 다시 읽어보라고 시간을 더 주면 대화에 느리게라도 따라는 오는데 궁예들은 이미 저 혼자 틀린 길로 저만치 가놓고 내가 거기에 안 따라가면 왜 말바꾸냐고 뭐라함 ㅋㅋ 얘네한텐 시간을 더 줄수록 내 주장을 더 발전시켜서 혼자 더 멀리까지 가버림"

라는 글을 쓰려다가

'흠 근데 알렘빅이 언제 공감해달라고 한 적이나 있나?

알렘빅이 원한적도 없는 공감을 하면서 알렘빅 글을 더 구체화시키는 나랑

알렘빅이 한 적도 없는 살인옹호까지 주장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랑 내가 뭐가다르지?' 싶어서 다시 지웟어

그래도 알렘빅이 봣으면 해서가 아니라 그냥 나혼자 답답함을 풀고 싶어서

"ㄹㅇ 요즘 무슨 말만하면 '진짜 본론'을 위한 빌드업으로 봐버리고 바로 집단린치 들어와서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 '진짜 본론'같은건 없고 그냥 내가 햇던 말이 전부인데"

라는 글을 쓰려다가 이건 인터넷 토론에서 찌발린 찐따가 찌질거리는것 같아서 지웠어

쓰고싶은 말이 많은데 쓰지 못하는게 화났어

그래서 알렘빅글에

"야야... 그래도 살인은 아니야"

라는 글을 달아버렷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