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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대 후기

Atom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0 06: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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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가 끝나고 정들었던 집을 상실한 나는 눅눅한 절망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내 짐은 가로세로높이 180센티의 작은 방에 우겨넣어졌고 좁아진 생활공간과 반비례해 마음은 공허해졌다. 방의 절반은 책상과 박스의 산으로 채우고 남은 공간의 반은 컴퓨터와 밥상과 눅눅한 옷더미로 채우고 남은 공간을 채우는 건 어지러운 전선들과 찐득하게 달라붙는 어딘가에 구멍이 난 에어매트...


 여름이불을 찾지 못해 먼지가 풀풀 날리는 겨울 이불을 그 매트위에 깔아놓고 누워 갤질을 했다. 인터넷기사가 오지 않아 그 속도는 1mbps를 넘지 못했고 짤이 로딩되기 전에 내용을 읽고 뒤로가기를 반복하며 시간을 죽였다. 그러던 중 단편대회를 알게되었다. 마지막으로 글쓰는 대회에 참가했던 게 언제였던가 옛 추억을 떠올려보려 했지만 뭔가에 참가했었다는 기억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그게 무슨 대회였는지는 떠오르지 않았다. 모호한 기억은 모호한 기억으로 남겨두는 게 좋다는 것만이 내가 아는 삶의 지혜였다.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은 군중속에 머물고 싶어하는 법이기에 나는 우연히 알게된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졌다. 컴퓨터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널부러진 전선 덩어리를 정리하고 세팅할 의욕은 없었다. 대신 나는 쓰레기같은 짐더미 속에서 오래된 블루투스 키보드와 건전지를 꺼내들어 핸드폰과 연결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갤 친구들과 달리 소설을 쓰는 일을 하지도 않고 그런 취미도 없었기에 문장은 잘 맺어지지 않았고 이야기는 끊임없이 버벅거렸다. 몇개의 이야기를 써봤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지우기를 반복했다. 이대로는 또 아무것도 되지 않겠구나 하는 무력감이 들었다. 어쩐지 발랄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쓰려고 했으나 생각이 부정의 수렁 속에 빠질수록 발랄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쓰기는 지난해졌다.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질수록 모호한 기억은 뚜렷해진다. 기억이 선명할수록 사람은 바보가 된다. 나는 술과 쇼츠의 힘으로 도파민을 분비했다. 연비가 좋은 나는 맥주 몇모금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좋은 몸을 물려준 것을 감사하라던 아버지께서 간만은 쓰레기 같은 걸 물려준 데엔 깊은 이유가 있다. 컵 반을 따라 다 마시지 못하고 누워 무엇을 쓸지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쓸 수 없다는 허무한 예언만이 입 밖으로 삐져나왔다. 쇼츠에 나오는 어느 형님은 내가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며 나를 꾸짖었다.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상황은 나쁘지 않다. 누군가는 나와 같은 상황에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지. 나쁜 건 나다. 내가 못났다. 그러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러고 싶었던 게 아닐까. 나는 글러먹은 인간이다. 나는 어차피 대단한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딱히 글 쓰는 연습을 열심히 한적도 없는 인간이 뭔 주제도 모르고 대단한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문제다. 


 그런 깨달음이 있었고 나는 개돼지마냥 인생을 날로 먹고자하던 욕망을 한꺼풀 벗었고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단편 글쓰기에 도전했다. 모방은 창작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보다 무언가를 베끼는 것이 쉬운 법이다. 뭔가 대단한 글을 쓰겠다는 욕구를 버린 나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글에 담기 위해 노력했고 들인 시간 만큼의 만족감이 드는 자신작을 완성하였다. 7월 7일 판갈에 투고한 '이사를 했더니 옆집에 사는 건 용사고 윗집에 사는 건 마왕이라 매일매일 전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켰더니 아랫층에 조용히 살고 있던 거유 닌자 소꿉친구가 찾아왔습니다.'가 바로 그것이었다.


 그러나 여기까지 이 후기를 읽은 이들은 눈치챘으리라. 아니, 여기에서라도 눈치채 준다면 감사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 논리적인 과정을 거쳐 확신할 수 있는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리라. 7월 7일 투고한  '이사를 했더니 옆집에 사는 건 용사고 윗집에 사는 건 마왕이라 매일매일 전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켰더니 아랫층에 조용히 살고 있던 거유 닌자 소꿉친구가 찾아왔습니다.'는 처참하게 망했고 그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이는 손에 꼽을 테니까.


 저 기나긴 제목으로 어그로를 끌어모았음에도 어느 한 명 댓글달아주는 이도, 언급해주는 이도 없었다. 그저 글을 올렸다는 나의 신고만이 요란했을 뿐이고 그조차도 순식간에 페이지의 저편으로 사라져 이 거대한 인류 네트워크세계의 무의미한 일부가 되었다. 나는 절망했고 또다시 쇼츠와 알코올로 뇌를 마비시키며 현실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헛된 노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나의 비통함과 별개로 현실은 언제나 무정하게 존재하며 나는 그 속에서 살아가야만 했다. 정신을 차린 나는 곧 자기반성을 시작했다. 나의 글을 읽지는 않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유이한 두 독자 ai와 개최자의 리뷰를 읽어본 이는 분명 존재하리라. 두 리뷰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글의 문제점. 난잡함. 놀랍게도 본인은 이 두 개의 리뷰가 나오기 앞선 자기반성에서 비슷한 문제점을 찾아냈고 그 문제점을 발견함으로서 대회에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그러다 문득 떠올린 사실 하나. 대회의 룰에 다작을 금지한 다는 게 없었다는 점이 떠올랐다. 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나는 다시 한 번 공지를 훑어보았고 분명 다작 금지룰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여 첫작의 문제점에 주의하며 두번째 투고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 나는 또다시 자신작 '용사파티에서 추방당한 노마법사는 사상최대최고의 파티를 준비한다(후피집 있음).'을 완성하였고 투고하였다. 7월 13일의 일이었다. 


 이번작 역시 반응은 좋지 않았다. 아니, 역시라기엔 전적보다 반응이 적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작의 문제점을 참고해 새로운 작품을 써내는데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경험이 나를 조금은 변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다시 의욕을 내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개그가 문제였을지 모른다. 어쩌면 너무 최신 트랜드를 따라가려고 무리를 했을지도 모른다. 두가지 반성점에서 두가지 이야기를 생각해냈다. 하나는 개그요소를 완전히 빼버린 '절대암흑타천마왕 시체술사 박귀돌의 우울'이었고 또다른 하나는 러프크래프트의 1921년작 에리히잔의 선율을 패러디한 '에리히쨩의 선율'이었다. 오오야나기 켄 선생이 말한 것 처럼 기세를 탄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중요한 일이다. 단지 기세를 타는 것만으로 수많은 불가능은 가능이 된다. 문장을 완성하기 조차 힘들었던 며칠전의 상황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나는 두 개의 이야기를 더 써내려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쪽이 막히면 다른 한쪽의 이야기를 쓰고 그쪽이 막히면 다시 원래 쓰던 이야기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났다. 두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쓰는 동시에 거기에 어울리지 않는 아이디어를 모아 그 다음, 그리고 그 다다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지는 법이다. 기세를 타 불가능이 가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기세를 타지 못했을 때 불가능은 그대로 불가능으로 남는다는 것이며, 역방향의 기세를 타게 된다면 가능조차 불가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그 어느순간인가 나는 한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은 '용사파티에서 추방당한 노마법사는 사상최대최고의 파티를 준비한다(후피집 있음).'의 실패가 단순히 작품의 내적인 요인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첫번째로 떠올린 외적 요인은 그 전작인 '이사를 했더니 옆집에 사는 건 용사고 윗집에 사는 건 마왕이라 매일매일 전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켰더니 아랫층에 조용히 살고 있던 거유 닌자 소꿉친구가 찾아왔습니다.'가 차기작 관람에 영향을 줄만큼 똥망했을 가능성이었다.


 이 첫번째 요인에 대한 생각은 그 자체로 대단할 것이 없었다. 극복할 수 있는 종류의 부정적인 생각이었으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첫번째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두번째 부정적인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기세를 타버렸다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나는 이 하나의 생각으로 인해 역방향의 기세를 타버린 것이다.


 작품이 망할 두번째 요인. 그것은 사람들이 '용사파티에서 추방당한 노마법사는 사상최대최고의 파티를 준비한다(후피집 있음).'과  '이사를 했더니 옆집에 사는 건 용사고 윗집에 사는 건 마왕이라 매일매일 전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켰더니 아랫층에 조용히 살고 있던 거유 닌자 소꿉친구가 찾아왔습니다.'의 두 이야기를 구분하지 못할 경우의 수. 아직도 견딜만 했다.


 그러나 작품이 망할 세번째 요인. 그것은 사람들이 두번째 참가작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공지에는 적혀있지 않았지만 다작이란 게 인정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일 수도 있지 않은가? 어쩌면 그에 관한 이야기가 어딘가에 적혀있을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공지의 어딘가에 적혀있었는데 못보고 스크롤을 내려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식으로 '어쩌면'은 저주받은 기세와 함께 순식간에 내 머리를 가득채우고 나는 더이상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다. 더이상 채워지지 않는 문장들을 뒤로한채 나는 다시한번 공지를 확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와 돌이켜보면 차라리 모른척하는 편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차라리 그 순간을 모른척 지나갔다면 글쓰기의 막힘은 순간의 고통이었을 수 있다. 어쩌면 기세를 몰아 룰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을 수도 있고, 어쩌면 더 나은 선택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와 그 모든 어쩌면은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고 나는 공지의 아래 댓글창에서 보고싶지 않았던 진실을 찾아버리고 말았다. 참가작은 1인 1작까지라는 진실을.


 나는 절망했고 완성되지 못한 이야기들은 가치를 찾지 못한 채 부서진 마음과 함께 잊고 싶은 기억의 한 구석에 박제되었다. 뜨거웠던 열정이 지나간 계절처럼 식어버리고 우주적 무의미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좁은 방구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이미 투고된 두 개의 이야기 중 하나를 선택해 지우는 일 뿐이었다. 누구에게도 읽혀지지 않은 글에게서 읽혀질 가능성조차 빼았는 잔혹한 작업. 스스로 창조한 이야기를 또다시 스스로의 손으로 묻어버릴 수 없는 참혹한 운명의 농간 속에서 또다시 가치를 매겨 못난 작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이 얼마나 잔인한 사건이란 말인가. 그렇기에 나는 두 개의 이야기 중 더 나은 작품을 선별할 수 없었다. 선택받지 못한 다른 작품에 '보다 못난 작품'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일은 이미 내 걸레짝이 된 심장이 감당할 수 있는 사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 과정은 승리를 위함이 아니었고 그 이유는 그저 나중에 쓰여졌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은 선택을 피해 남겨진 작품에 그 어떤 영광도 입혀지지 못하리란 것이었다. 앞서 말했든 남겨진 그 작품을 읽고 평가해준 것은 그것을 읽어야만 하는 이들 뿐이었다. 모든 작품을 평가해야하는 대회의 주최자와 입력된 값의 결과를 도출해야만 하는 ai가 그들이었다.


 대회는 이미 이름이 있는 실력자와 은거기인들의 전쟁터였고 그 사이에서 나와 같은 조무래기 인간이 활약할 틈따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수상률 133%의 대회는 언뜻 누구나 상 하나쯤 타갈 수 있는 대회처럼 보였지만 하나의 작품이 두개의 상을 탈 수 없다는 룰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33%...그것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니었다. 교강용의 아이큐 150과 황산의 아이큐 150을 합쳐 300이 되듯 두개의 숫자가 합쳐진 숫자였던 것이다. 두 66.5의 합... 첫번째 상을 탈 확률 2/3과 두번째 상을 탈 확률 2/3... 첫번째와 두번째 어느쪽이든 나는 1/3에 속한 인간이었다.


 주제를 모르고 태양을 향해 날아가려 한 어리석은 이카로스의 추락은 처음부터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이다. 대회의 시작을 알린 이춘복의 공연이 저주받은 모이라이처럼 이 운명의 예언을 노래하고 있었고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합법적인 재능의 칼부림은 분수를 아는 자이게 최후의 도망갈 찬스를 경고하였다. 그러나 어리석은 필멸자가 자신의 운명을 알았을 때 일어나는 사건은 예언 그대로 파멸하는 일 뿐이었으니, 그리하여 나의  '이사를 했더니 옆집에 사는 건 용사고 윗집에 사는 건 마왕이라 매일매일 전쟁으로 층간소음을 일으켰더니 아랫층에 조용히 살고 있던 거유 닌자 소꿉친구가 찾아왔습니다.'는 그 끝까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고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났다.


 맨손으로 시작해 맨손으로 끝난 이번 대회. 상도 타지 못하고 관심도 받지 못하고 끝났으나 교훈만은 한가지 얻었다. 자신의 무능함을 절감하며 절망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고수들이 노니는 곳에 다가가선 안된다는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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