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이 다른 학교에 왜 간 걸까 싶긴 한데
그냥 통신 학교 느낌이면 괜찮지 않나
근데 통신 학교에도 부회장이 있고
인터넷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능력이 1조인데
명의가 1조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근데 빨간 약처럼
얼굴을 몰랐는데
쿠마가와 이런 부분에선 뭔가 좀 눈치가 없어서
얼굴 까고 이사장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근데 요즘같은 시대에
사회적 시선을 연출한다고
모두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뭔가 죄 지은 거 같고 그러는데
사실 요즘같은 시대엔 핸드폰이나 보고 있을 테니까
말도 안된다 생각하지만
핸드폰하다가 설마 봤나? 라고 생각하면
대부분 잘못했다고 생각한 게 정확해서
범죄자 느낌이 맞다고 해야 되나
근데 장르적으로 생각하면
로맨스는 남녀간의 정이나 사랑 얘기라 생각했는데
굳이 퀴어 로맨스라는 장르도 있는 거 보면
코미디가 들어가서 진지하지 않고
너랑 무슨 사랑이냐!
그러면서 웃고 떠드는 작품들 보면
퀴어 소재는 아니지만
동성애를 코미디 요소로 사용하는 거 보면
이성애에는 진지하냐 그러면
근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이성애 소재를 코미디로 사용하면
혹은 사춘기 시절의 남녀 사이도 로맨스는 로맨스니까
섹스가 들어가면 장르가 포르노가 되는 건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이름도 모를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 게 가능은 한 건지
결국 남녀간의 사랑을 말하려면
실제로 만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키스가 있어야 되는지
섹스까지 해야 되는지
결혼부터 시작인 건지
이별이나 이혼도 해야 되는 건지
인생에 있어서 1년에 몇 사람이나 사귈 수 있는 건지
학급에 30명이 있다 치고
30명이나 되는 인원과 친구로서 사귀는 게 가능한 건지
근데 히토요시
사람좋아 엄마는
그건 얼굴이 귀여웠단 뜻이야? 그러면서
미소기군은 내가 귀엽게 생기긴 했지만
귀여워서 좋아했었던 걸까?
라고 뭔가 좀
철면피는 아닌데
자기도 자기가 귀여운 걸 안다는 그 느낌에 가깝다면
혹은 인터넷에서 현피까자는 글이 올라왔는데
메다카랑 맞짱 까자고 그러면
에 싫은 ㄷ
직접 만나서도 그런 소리 할 수 있냐 그러면
직접 만나서 그런 소리 하긴 하니까
뭔가 싸움이랑 다르다고 해야 되나
모든 걸 싸움으로
이기기만 하면 면죄부가 주어지냐 그러면
그건 아니라는 뜻이긴 한데
남자는 가끔 지더라도 싸워야 할 때가 있으니까
근데 그건 자기 문제에 가깝고
남한테는 신경 끄는 게 답이니까
욕이나 하면 알아듣지는 못해도
처맞는다고 정신차릴 거 같지도 않고
역시 죽는 수 밖에 없나
근데 가끔 이 세상을
너무 인터넷 세상에 빠져 살았기 때문에
히키코모리가 되어서
세상을 모르게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하면
플라스크 계획같은 것도
학생들 실제로 만나긴 한 거냐 그러면
캐릭터가 많이 나오긴 하는데
후반가면
학교랑 상관없이
사회에 담을 쌓고 있는 것 같은 캐릭터만 나오니까
근데 얘네도 인터넷은 할 거고
메다카 신랑 후보중에
맨날 팬티. 오 팬티. 그러면서
팬티라는 채팅만 칠 것 같은 사람도 있고
근데 다들
장르에 어디까지 기대할까 같은 거 생각하면
남성향이니까
남자가 바라는 게 이정도다 라고 그러면
여성향이니까
상대한테 바라는 게 이정도다 그러면
나이 처먹고
키스할까 말까
간만 재다가 지랄하는 그런 느낌의 영화를 보면
와 지랄하네 진짜 씨발년이. 라는 소리도 나올 거고
근데
사회적 시선이라 그러니까
사회 비판한다는 그런 이야기들은
왜 다 비슷비슷한 걸까
그럼 실제로는 모두가 겪었다고 말하면 웃기고
소수자의 얘기는 소수자만 겪었을 테니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는 거고
뭔가 이야기라는 건
모두가 아는 얘기는 의미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얘기여야 의미가 있는 건데
지만 아는 얘기 하는 건 너무 그렇고
근데 모두가 알만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건 맞고
아이러니하게도
사회 비판이나 사회 비주류에 대한 이야기같은 건
사실 안하는 게 맞고
왜냐면 이런 문제를 모두가 모르고 있다고 전제하는 순간
진짜 의미를 잃어버리는 거고
정신병자가 만드는 이야기나 마찬가지고
만들어진 이야기에 가까워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결국 모두가 모르는 이야기를 한다는 건
지만 아는 이야기랑 다르게
자기가 어디서 본 걸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진솔하게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는 거니까
뭔가 장님이 코끼리를 설명하는 것과
(지만 아는 이야기)
자기가 장님이란 얘기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모두가 보면 아는데
장님으로서 할만한 얘기가 있냐 그러면
하늘이 높다는 걸 너한테 어떻게 하면 알려줄 수 있을까
처음부터 공좌엔 아무것도 없었어.
너도, 나도.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그러니까 결국
설령 키스만이라도
설령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사랑이 느껴진다면
그건 순애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무리 모욕을 당하고
아무리 비난을 당해도
결코
제가 딱 말 한마디만 더 해도 괜찮냐고 물으면
그 딱 말 한마디에서도
인품이라는 게 묻어 나오고
애미는 없고
안부를 전하고
애새끼들 싹다 죽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그게 재밌고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네이밍 센스가 재밌냐 그러면
네이밍 센스가 재미있을 수 있냐 그러면
그냥 이런 네이밍 센스를 가진 어떤 사람이
누굴까 궁금하면 미스터리고
재밌다 생각하면 재밌는 거고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하는 걸 테니
근데 잘생긴 사람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 것처럼
귀여운 걸 보면 흐뭇해지는 사람도 있는 거고
초글링들 싹다 죽이는 게 재미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냥 안꺼내도 될 만한 얘기를 굳이 꺼내서
분위기 씹창내는 사람의 특징은
닥치질 못한다는 건데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못 간다는 뜻이고
할 얘기가 없으면 안하면 그만인데
왜 얘기를 못해서 안달인가 생각하면
그냥 정신병자에 가까운 듯한 그런 느낌인 거고
조커를 보러 왔는데
조커가 본인 얘기는 안하고
갑자기 이상한 어디서 본 듯한 말장난이나
깔깔 유머집같은 거 들고 다니면서
개그를 한다고 치면
혹은 조커를 얘기하는데 있어서
배트맨을 빼놓을 순 없겠지만
그녀에 대한 얘기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그녀는 레즈라서
고담시에서 전전하며 살아가는데
그 안에는 고담시의 퇴폐적인 섹스도 있고
아름다움도 있고
홀로 외로이 핀 꽃 한송이가 도시의 빗방울에 스며들어
가끔 너무나도 감정적인 사람이
근데 꽃을 꺾는 얘기같은 건 없고
무심하게 꽃을 밟아 가며 다니는 사람도 없고
마냥 빌런이냐 그러면
피해자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살던 사람들의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배트맨의 시각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초인적인 적들이 나오고
조커의 시각에서는
배트맨만 보이냐 그러면
배트맨만 없으면
이 고담시의 장르는 달라졌을 텐데
하필이면 히어로 물이 되어버리니까
근데 그 마저도 다른 히어로물처럼
슈퍼맨처럼
근데 그 슈퍼맨도 자기가 등장하면
장르가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배트맨은 자기 색을 잃지 않고
또 밤이 오고
그가 이 아름다운 밤을 망치기 시작하고
즐겁게 웃고 떠들다가
또 집으로 돌아가서는
피곤한 일상을 시작하고
아무런 발전도 없고
그저 지금 당장을 살아가기 위한 밥벌이
아무런 의미도 보이지 않는 행동임에도
자선사업가마냥 자선사업도 하고
새롭지 않은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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