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베테랑2는 판갤로치면 알렘빅같은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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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갤러들 보자마자 개추 누르게 할 자신 있음 ㅇㅇ 작성자 : 재일교４

스포) 베테랑2는 판갤로치면 알렘빅같은 영화임앱에서 작성

위씽

2024.09.18 00:01:00

조회 169 추천 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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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거나 뭐라하는게 아니라

제가 이 영화 보는 내내 범죄도시 떡밥일때 알렘빅과 얘기한게 계속 생각이남

알렘빅은 경찰이 악당 잡는다고 사법체계의 한계를 이유로 사이다를 준다고 지들도 정당하지 못한 짓을 저지르고

관객들이 거기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걸 비판함

(ex: 범죄도시 진실의 방으로, 전 변호사)

여기서 난 어쩔수없다 사람들이 그걸 좋아한다

비질란테가 다수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렇게 생각함

실제로 범죄도시 매번 잘나가는거보면 이런 사이다적인 자극이 사람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한다는걸 증명함

베테랑 2는 이런 알렘빅적인 사고가 들어가있음

작중 등장하는 정해인은 비질란테로서 활동하고 사법체계의 힌계로 처벌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 죽이고 다니며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여기까지는 비질란테 클리셰 그대로임

하지만 지금까지 대부분의 비질란테는 주인공으로 활용됨.

꼭 비질란테가 아니더라도 범죄도시 마석도처럼 그냥 악당 잡는다고 지들도 못된짓하는 퍼니셔들 싹다

근데 베테랑2에서는 이 인물을 빌런으로 활용함

왜 비질란테가 되었느냐. 이런 서사도 필요가 없음

그냥 얘도 살인자니까. 폭력범이니까.

사실 인물 하나를 빌런으로 내세웠다기보다는 ‘비질란테 현상’ 자체가 이 영화의 악당임

일종의 재해물이라고 봐도 무방함. 좀비 아포칼립스라든가.

주인공인 서도철을 1편보다 훨씬 더 조명해서 언제든 이 비질란테 현상이라는 재해에 삼켜질 가능성이 있는 주인공이 재해에서 빠져나오는 스토리라고 봄

다만 조금 짜치는 점은

감독이 여기서 관객들의 반발심을 우려한 느낌이듦

솔직히 나도 중반에 정해인이 대놓고 걍 싸이코패스 살인마인 건 뻔히 보이는데도 학폭당하는 서도철 아들 구해준 장면에서는 걍 좆.까고 정해인 응원하고 싶어졌거든??

그래서 중후반부터는 이 비질란테 사회현상이라는 빌런에 인간적인 결함을 부여하고 그걸 강조함

범죄도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다가

결국 세태와 야합해서 후반은 마동석 솔로캐리가 아닐 뿐인 팀업범죄도시가 되어버렸음

그래서 이게 아쉬워서 그런 쿠키를 낸거아닌가싶기도

*그거랑 별개로 걍 오프닝은 좆구렸다

고자킥3연발+힘내라힘내라! 는 씨발

고정닉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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