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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연재 도중 작가가 사망한 만화들 작성자 : 배달이

어반판타지 얘기하니까 어반판타지 설정딸 치고싶네앱에서 작성

Kyle_Miller

2024.11.01 07:35:19

조회 30 추천 0 댓글 0

세상엔 여러 괴이가 존재하고, 이것들이 사회의 밝은면에서 깽판을 치지 못하게 막는 조직이 여럿있는데.

하나는 영국에 소속된 조직으로, 영국왕실 산하 정보기관인 나이츠 오브 더 가든이 우생학과 생화학기술을 집대성해 만든 개조인간들로 구성된 암약조직. 워메이드.

인류를 위해 봉사한다는 조직이념 아래 공작원 전원이 메이드로서 교육받으며. 전투력은 굶주린 숫사자를 상대로 한대도 안맞고 맨손으로 패죽이는 정도.

주로 뱀파이어를 비롯한 요괴를 소리소문없이 처단하며. 정말 무서운 점은 개개인의 전투력이 아니라 정보화 시대를 유린하는 은밀성에 있음.

또하나는 범국가적으로 활동중인 종교계 단체, 성전수도회.

대부분의 국가들이 성전수도회의 존재를 파악하고는 있으나 바티칸 교황청의 산하 기관으로 오해하고 있고, 교황청은 이를 해명하다가 지쳐서 자포자기한 상태.

사실 성전수도회의 시발점은 예수의 탄생을 찬미한 세 동방박사중 한 명, 몰약의 발타자르였음. 기존 카톨릭과는 아예 궤가 다름.

예수가 처형된 후, 그의 죽음을 전면부정하던 멜키오르가 귀신에 씌인 양 이틀을 발광하다가 사흘이 되자 예수의 무덤을 찾아감.

대체 혼자힘으로 어떻게 돌무덤의 입구를 열었는지 알 도리가 없으나. 그 뒤로 예수의 유해가 사라졌고.

예수의 제자 마리아가 무덤에서 부활한 예수를 봤다는 증언을 마지막으로 둘의 발자취는 끊어짐.

캐스퍼는 흉성이 떴다며 몹시 두려워 고향으로 돌아가고. 혼자남은 발타자르는 다시금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 진실을 알게 되는데.

멜키오르는 예수의 죽음에 절망한 나머지 사단마귀의 유혹에 넘어갔고, 예수의 유해에 마귀를 불어넣어 다시금 일으켜 세운것.

발타자르는 신의 인도에 따라 둘을 막기위해 열두제자의 지파와는 다른 종파를 설립. 그것이 2천여 년간 지속되며 점차 형태를 갖추어 지금의 성전수도회가 된것.

성전수도회의 공작원은 대부분 수녀. 그리고 일부 신부들이며. 신앙을 기반으로 기적을 행사하는 '신성'을 발휘함.

그들이 추격하는건 인류의 배반자 멜키오르와 지상최악의 적그리스도. 그리고 그들로부터 비롯된 사악한 존재인 '악마의 고치'

악마의 고치란 악마의 속삭임에 영혼을 판 인간을 말하는데. 기괴하게 늘어난 팔다리와 장기를 잃어 홀쭉해진 배. 그리고 밀랍처럼 새하얘진 피부에, 머리의 양 관자놀이에 몸 전체를 덮을 정도로 거대한 날개를 한쌍 달고있다는 특징이 있음.

악마의 고치에는 반드시 악마가 속삭인 흔적이 존재하며, 악마의 고치를 죽이면 몸 어딘가에 인두로 지진듯한 글귀로 나타나는데.

이를 특별한 종이에 찍어서 보존(종이에 찍으면 본래의 글귀와 좌우방향이 반대로 찍힘)하면 '디바인'이라고 하는 부적이 만들어짐.

디바인은 신성이 없는 이도 일시적으로 신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지만, 남용하면 악마의 고치가 될 수 있음.

성전수도회는 멜키오르를 뒤쫓는 한편, 세계각국에 여러 단체를 만들어 디바인을 회수, 관리하고있음.

한국에선 '모종의 이유'로 인해 국가정보원과 협약하여 특수재난대책본부 라고 하는 기관을 운영중.

뭐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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