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밀리(근접전투)를 피하는 과학적인 이유

밀리의 어원은 섞다 라는 뜻.

밀리는 복합적인 환경 자체를 말하는 것이고

원시적인(복합적) 전투라는 것은 상대의
살을 깍아내거나 다리를 자르는 식의
치명적인 부상을 줄 수 있는


하이 리스트 하이 리턴의 전투상태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물리적인 간섭상태 라는 뜻이에요

애초에, 라이프 게이지라는
RPG게임 유형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침묵이나, 행동이상에 준하는 상태가
죽음이나 단조로운 스턴 따위 밖에 없는 시점에서

밀리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것이죠
물리학적인 작용이 무시되는 환경에서
제일 물리학적 작용이 존재하는
복합성(섞인) 전투는 쓸모 없는거에요.

그렇기에 라이프 게이지형 RPG 유형을 따르는 이상
사람은 의식으로 자동전투를 선호할 수 밖에 없어요.

환경이 그런 상태인데,
어떻게 밀리나 수동 컨트롤을 강요하나요?

그러니 사람들은
효율화 하는 것이에요. 그 외의 요소들을 최적화 하고
거기서 재미를 형성하는 것이죠.

때려서 멍이 들고 벗겨서 찢어지고
잡아서 매치고 잘라서 불능에 빠트리고 뚫어서 관통하는

물리, 피직스/밀리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
허공에 붕붕 공기에 쾅쾅하는 바보같은 시스템인거에요.

지능이 높은 사람은, 그 본질의 무의미함을 알고

무의식적으로(극소수만 의식, 혹은 그 이상의 통찰로)

피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