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론 먹방(Mukbang)이나 음식점 리뷰 영상인데

미국이나 서유럽 선진국 대도시처럼 비교적 아시아 문화에 익숙한 곳이 아니라

동유럽이나 중동, 남미, 아프리카 이런 아시아 문화가 생소하고 익숙하지 못한곳 영상이 ㄹㅇ 맛도리임.


미국이나 서유럽 선진국 대도시 같은 경우에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이기도 하고 교육, 교양 수준이 높아서 타문화에 대한 관심이나 포용성이 크고 아시아인 이민자나 유학생도 많기도 해서

대체로 음식의 퀄리티, 재현도가 높고, 심지어 중식 일식 한식 베트남식 태국식 등등 국적이 구별까지 제대로 된곳이 많아가지고

그냥 양놈이 아시아 음식의 맛을 어떻게 평가하는구나 이런 정도만 볼 수 있는데


동유럽이나 중동, 남미, 아프리카 이런 곳들은

아시아 음식이나 문화가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얼마 안된 곳들이 많아서

음식 퀄리티나 재현도가 엄청 낮고 현지인들 입맛에 맞게 현지화를 범벅을 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차이를 보는 재미가 있음 ㄹㅇ
(아시아식 식재료를 수입해오면 너무 비싸니까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대체하거나 해서 재현도가 낮아지기도 하고, 완전한 아시아 현지식 음식은 현지인들 입맛에 안맞아서 구현 안하는거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도 낮고 아시아에 대해서 인지도가 낮고 중국 일본 한국 베트남 태국 구별을 못하는 나라들이라서 그런지

베트남 삿갓(농라)를 썼는데 옷은 중국 치파오를 입고 젓가락들고 눈 짝 찢어진 샛노란 똥양인이 마스코트라던가
(판다나 기모노 입은 여자, 사무라이, 닌자가 마스코트인 경우도 많음)

중국식 일본식 한국식 베트남식 베트남식 구별 없고 그냥 "아시아풍"으로 퉁쳐서 종합 아시아 음식 판매하는게 재미 포인트임.


한 가게에서 연어 초밥, 켈리포니아 롤, 중식 볶음밥 볶음면, 스프링롤 튀김, 덤플링 만두, 불고기, 잡채 다 판매하고

데리야키 간장(동북아풍), 칠리소스(동남아풍) 끼얹은 정체불명의 창작 아시아풍 음식도 뭐가 원형일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음...

동유럽, 중동, 남미, 아프리카 다 현지인들 입맛이 틀려서 현지화 포인트가 약간씩 다 다른게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