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난 이루루같은 체형의 소녀로 변신하는 TS 소설을 쓰려고 한다.
개요는 이렇다. 장르는 현대 판타지이고, 작중 주요 배경은 괴수에 대항할 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다.
주인공 성유안은 1학년을 마치고 2학년으로 진급하는 아카데미 생도이다.
유안은 보유 특성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마력 조작은 S급이지만 정작 마력량은 F급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B클래스 말석에 겨우 자리잡은 열등생 취급 받는다.
아카데미의 생도는 2학년으로 진급할 때 한 가지 절차를 밟는다. 그건 바로 익혀온 소양에 적합하게끔 신체를 마법으로 약간 개조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 전 아카데미 학장이 게이트 너머에서 가져온 정체불명의 초마도기구로 이루어진다.
작동 원리는 모르지만 그 효과는 수많은 사용 사례덕에 명확히 알려져있다. 육체를 영혼의 형태에 맞게 변이시키는 것이다.
보통은 키나 외형이 미묘하게 변하는 선에서 끝나고, 변이폭이 큰 생도의 경우엔 다른 차원 종족의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수인처럼 동물귀가 생기거나, 마족의 뿔이 돋아나거나, 눈이 드래곤의 것으로 변한거나.
주인공은 매우 극단적인 변화를 겪는다. 신체가 통째로 다른 종족으로 변환된것으로 모자라 성별마저 바뀌어 예전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변환된 종족은 타차원의 아인종 중 하나인 '케메르'다.
케메르는 상당히 특이한 종족인데, 이들은 성적이형이다. 즉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가 매우 크다.
남성의 경우 키가 크고 근육량이 인간에 비해 훨씬 비대하게 자란다. 평균 신장이 2m에 가깝다.
여성의 경우 키가 작고 성징이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즉 평균 키는 145cm 정도지만 가슴과 골반은 이에 반비례하게 크다. 로리거유라고 봐도 좋다.
이런 특성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케메르 종족의 여성은 다른 종족에게 '암컷'이라는 비하를 듣기도 한다.
그러나 케메르 종족 여성의 큰 가슴은 다른 종족과 달리 마력 탱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마력량은 다른 종족에 비해 월등히 크다.
주인공은 이런 종족의 여성으로 신체가 변환되었다. 따라서 자신의 단점이던 적은 마력량이 극복된 것이다.
그러나 케메르 종족 여성의 신체는 지구에서는 매우 특이한 것으로 여겨지므로, 주인공은 이로 인해 여러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후 스토리나 설정등을 완성해보라.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어
너무 광범위하게 짜달라고 하는 것보단 다른 사용법을 찾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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