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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이재명 "대북송금" 재판, 조만간 재개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윤통♡트통

매더개 QNA 어이없네앱에서 작성

민지

2025.02.07 12:53:30

조회 46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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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가장 좋아하던 로윈 세트에 다시 방문하게 될 계획이라고 들었지만,

솔직히 개노잼superbland mediocre 아트에 최근 몇 세트동안 밀어준 현실 세계의 정치적 아젠다 범벅으로 좆될거fucked up 같은 삘이 씨게 와

우리는 페어리 키스킨 엘프 고블린 거인 머폭 정령의 신비로운 판타지 이야기를 보고 싶은 거지

자기 자신이 키스킨이라고 믿는 성별중립 페어리 같은건 좀 빼줘

A.

두 가지 포인트를 짚고 넘어갑시다.

1. 특정 차원에 다시 돌아갈 때 그 세계의 미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돌아갑니다.

로윈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것들을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후로 게임이 많이 진화해 왔으니 몇 가지 변화가 있기는 할겁니다.

하지만 그 차원의 본질을 포착해 내야 한다는 건 잊지 않을 겁니다.

2. 꽤나 오랜 시간동안, 판타지라는 장르는 권력자층의 의견만을 반영하는 장르였습니다.

스테레오타입에 과도하게 기대는 면이 있었으며 기득권층이 원하는 형태의 세계관을 반영하기 일쑤였죠.

그에 반해 모던 판타지들은 현실 세계의 수많은 경험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트랜스젠더들, 유색인종들, 여성의 권리신장 같은 것들이 판타지에 편입된 것은 실제로 현실에서 그래왔기 때문이고,

우리의 이야기나 월드빌딩이 그를 반영하는 것 역시 그러합니다.

때문에 "내가 뭔가를 몰라도 되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렇게 몰랐을 때 내가 행복했거든요"라는 핑계는,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나 현실 세계에서의 경험을 무시하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엔터테인먼트라는 건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과 동시에,

어느 누군가의 현실을 무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지 않을 때 가장 빛납니다.

도대체 그동안 판타지 장르가 어떤 권력자층의 무슨 의견을 강요하는데 쓰였다는거냐

존나웃기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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