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랑 이티알을 섞으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었다.

이티알이 아니라 순수 trpg라고 하는 편이 좀 더 옳을 것 같긴한데..

그쪽은 내가 해본적이 없어서, 이티알로.

그리고 이 둘을 가장 잘 섞은 게 무적군단 에피라고 생각함.

공략을 마친다음에 선언하는 ip아사는, 블랙 사바스 전의 죠르노를 떠올리게 하는데….

'나아가야할 길이 두 가지 있다고 했던가.'

'하지만 너에게는 그렇게 많은 길은 필요없지.'

<─

이 감성인데

이 세계관에 익숙해진 다음에 즐길 수 있는 능력적 추리가 곁들어져 있어서 거의 고점에 가까운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서 좋앗다.

그리고 좀 좆같앗던 포인트인 이계쪽 설정들도 적당하게 다 풀어줫고….

다른 거는 극후반까지 가기전에 했던 생각인데 이티알 마냥 좀 한 에피가 좀 더 길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후반부 전개의 경우에는 빨라서 좋앗는데

전반부 전개는 빨라서 좀 힘들엇달까...

전반부는 trpg에서 이런 설정이면 재밋겟다라는 설정을 말로 듣는 느낌이엇던.

후반부는…, 어쨌든 결국 다 마무리 해줘서 그런 생각이 좀 가라앉긴 햇다만.

*

그리고는 최후반부 가장 좋았던 장면보고가라.

평범한 중학생이, 이세계 전생을 해낼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치트 스킬.

그것이 바로 <베이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