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심각할 정도로 뻔하고 허술해서 마지막까지 반전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것도 없어
주인공이나 캐릭터들의 행동원리도 이해가 안 되는 게 너무 많고 매력도 없는 데다가
:주인공 옆에서 따라다니는 년은 딱 봐도 위험한 일인 거 빤히 보이는데 강짜 부리며 따라와 놓고 빌딩씬 등에선 오히려 방해만 하다가 활이라곤 만져본 적도 없는 좆반인이 갑자기 신궁 빙의해서 악룡 목 따는 등 의아하게 만드는 장면도 많았고
무엇보다 주제인 가족에 관한 이야기, 갈등과 그로 인한 감정선이 -스토리가 너무 뻔해서- 몰입이 안 됨
이게 한 번만 봐서 연출 문제인지 스토리 문제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가족 각각의 갈등은 묘사되지만 캐릭터에게 공감하긴 힘들었음
유일하게 건진 거라곤 주인공 애비가 존나 잘생겼다는 건데 그나마도 바로 죽여버림ㅋㅋㅋㅋㅋ
그리고 모든 문제 이전에
이거 마블일 필요가 있나??????
하다못해 캡틴마블이나 블랙위도우조차 기존 세계관의 틀 내에서, 혹은 세계관을 확장하는 개념으로 나아갔는데
이건 그냥 별나라 이야기잖아
닥스1편도 마찬가지긴 했지만 그건 세계관에 마법을 편입시키기 위한 밑작업이라는 게 노골적이었는데
이건 뭐... 탈룰라?라는 이세계나 비브라늄짭 드래곤 비늘 같은 게 mcu에 편입돼서 활용될 여지가 있나...?
후속편에서 어떻게든 버무릴 수야 있겠지만 난 진짜 모르겠어
난
난 진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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