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갤 겜팟은 폐쇄적인 시골 촌동네의 마을행사와도 같아서, 

4군 고닉이 멋모르고 들어가면 내상을 세게 입는다... 

어떤 겜팟이던 4군고닉이 겪는 과정이 있는데 

'님 갤닉 뭐임?' 이랑 '님 ??? 아니었음?(대충 탈갤한 갤러)' 의 쌍두마차 질문이다. 

보통 4군고닉은 겜닉이랑 갤닉을 일치시키므로 

여기서 1차적인 내상을 입고, 자기 갤닉을 말해주면 '아...' 라는 애매한 답변이 돌아오면서

갑자기 말이 존대로 바뀌며 대화를 안거는데

여기서 2차 내상을 입는다 

사실 이건 보이스챗이 내장된 게임의 이야기고 

보통 모든 판갤팟에는 디코방이 있기 때문에 4군이 아무리 채팅을 쳐도 의례적인 답변만 돌아온다... 

여기서 디코 링크를 달라고 말하면 '디코가 없다'라는 답변이 9할로 돌아오는데 

이는 거짓말이므로 속지 말도록 하자

이후부터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 나뉘는데

대충 판갤에서 돌아가는 팟을 살펴보면 

1) 협곡회 

판갤 협곡회는 연륜이 오래된 수장들이 있어서

이 사람들이 없으면 게임 자체가 안돌아간다. 

그러나 갤에서 아무나 구인하기에 참여는 매우 쉬운편인데

왜 아무나 받으면서도 항상 널널한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협곡회에서 1군과 4군의 대우가 명확히 다른 부분도 두 가지인데 

4군 고닉의 친추는 받지 않는게 그 첫째요 

인게임에서 작은 실수에도 욕을 쳐먹는게 둘째다. 

게임 하다가도 수장의 기분이 상하면 서렌을 강요당하는건 예삿일이요, 

4군 고닉은 자연스럽게 1군에게 주포를 양보해 부포를 가기 마련인데

거기서 실수를 하거나 라인 이해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무수한 핑이 찍히며 욕을 먹는다 

보통 한판째에 '님 이 챔프 하지 마셈' 소리를 듣고(딴거 안하면 차단하겠다는 소리)

두판째에는 빡친 1군 고닉이 탈주하면서 팟이 그대로 터지는데 

이 과정에서 4군은 블랙리스트에 오를 확률이 매우 높다... 

이걸 회피하는 방법은 칼바람 팟에 들어가는 것이니

4군 고닉은 협곡 말고 칼바람이나 돌리도록 하자... 

더불어 협곡회에서는 음성채팅을 거의 안하는데

4군 빼고 다 디코하는 중이므로 굳이 마이크 킬 필요는 없다. 

2) 판마크 

좌표 물어보면 '님 갤닉 뭐에요?' 소리를 듣고, 대답해주면 '아...'와 함께 불쾌한 침묵이 시작된다. 

그냥 하지 말자... 

그렇다면 4군 고닉들이 하기 좋은 판갤팟이 존재하느냐?

물론 있다. 인구수가 적은 판갤팟에 들어가면 4군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는 마작, 마피아42, 비정기로 구하는 스팀겜(테탑 등), 예테 등이 속한다. 

롤체 깐부모드나 솔랭 듀오를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