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무서운일이 있는데 이 글좀 꼭 봐주세요(짤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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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픽.

2022.01.10 10:28:56

조회 92 추천 0 댓글 18

제가 자취를 하고 있는데

자취방 구조가 거실 + 방 두개 짜리임

그래서 거실엔 컴퓨터, 책상, 의자 놓고

방1 에는 침대, 방2 에는 옷장이랑 책장을 놧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퇴근하고 집에와서 거실 의자에 털썩 앉으면

위층에서 불만스러운듯 바닥을 탁탁 두드리는거임

거실만 그런게 아니라 방 침대에 털썩 누워도 위에서 쾅쾅거리고

그래서, 아 이게 자취방 건물이라 벽이 얇구나,

내가 움직이는 소리가 위에 시끄럽게 들리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조심조심 조용히 생활함

근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동일 증상이 반복되는거임

아무리 조용히 침대에 누워서 좀만 뒤척여도

위층에서 탁탁 쿵쿵 드르륵(소리는 여러 종류임)

의자 안끌고 조심히 앉아도 탁탁탁탁

이정도까지 가니까 열받거든요???

근데 더 화나는건, 내가 방에서 돌아다니는 위치를 정확히 위에서도 따라다닌다는거임

침실에서 누워있으면 위에서 계속 소리내는데

침실에서 나오면 위에서 소리 안남

대신 거실에 앉으면 거실 위에서 소리남

아무리 벽이 얇아도 이건 너무 정확하게 따라다니는거 아니야???

그래서 이정도면 내 방에 카메라를 설치한게 아닌가?

아니면 무슨 집음기같은걸 설치해서 내 동선을 감시하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듬

근데 이건 짜증나는 썰이지 무서운 썰은 아닌데, 무서운 썰은 뭐냐면

저 이거 조현병 증상 아님??

누가 날 감시하고 카메라를 설치하고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피해를 입히려 하고

제가 인터넷에서 본 조현병 썰이랑 완전 100% 똑같은거같은데?????

저 조현병임?????

너무 무서움....

침대에 누워서 위에서 탁탁거릴때 폰으로 소리 녹화하고,

친구한테 들려줘서 너도 들리냐고 물어보려다가

암소리도 안들리는데???

이럴까봐 그만둿슴....

걍 건물이 방음 너무 안되는거겟지??

아님 내가 덜 조심해서 위층이 시끄러워서 짜증내는거 맞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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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무섭대서 바꿈...

저는 그게 좀 웃긴? 짤인줄 알앗거든요???

앞으로는 안스겟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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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baseball_new6-20171206-161202-0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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