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큭... 천마!! 반드시 문파의 복수를 하겠다...!!"

장길섭은 타도 천마를 위해 폐관수련에 들어섰다.

그리고 50년후.

"어? 여긴 어디지."

산을 나선 그가 처음 본 광경은 용과 대붕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광경이었다.

'대체 여긴 어디지? 난 분명히 장백산 동굴에서 50년의 수행을 하고 있었을텐데.'

장길섭은 생전 처음보는 숲을 걷고 있었다.

장길섭은 무림인으로서 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던 호인이다.

그러나 이런 곳은 본 적이 없었다

'남만의 야수림보다도 더 기이한 곳이로다.'

키가 거의 사람만큼이나 큰 풀들이 이곳저곳 산재하고, 나무는 십척도 넘을 정도로 황당무계했다.

'혹시 내가 별천지라도 와있는 걸까?'

장길섭이 촌놈처럼 두리번거리며 앞으로 나아갈 때였다.

인기척을 느낀 그가 멈춰섰다.

"누구시오?"

수풀이 서성거리더니 기척의 주인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거 솔직히 쭉 이런식으로 이어서 쓰면 먹힐거같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