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20화도 안읽었다는 걸 밝힘

더 읽을라고 했는데 그거 안읽은 이유도 아래서 밝히겠음

나 사실 ts물 그렇게 좋아하진 않음. 싫어한다는 건 아닌데, 그 옛날 ts단처럼 ts물이면 일단 퍼먹고 선작하고 할 정도로 빨지는 않음

그래서 ts물이랑은 별개로 내용 보고 결정하기로 했음

작가 본인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작품이니 만큼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음 그렇게 1화 클릭함

야설이라 본 것도 아니고, ts물이라 본 것도 아니고, 고자우스가 자신감있게 내세울 정도의 자부심을 내포하고 있는 글이라 읽었음

개인적으로 재미가 있었는가 하면 거기서 조금 갈림

솔직히 야설이기도 하고, 마이너 취향을 저격하는 글(후타나리한테 역간강당함)이니 만큼 즐기기는 어려웠음. 

하지만 만약 내가 그런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 꽤 열심히 읽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글이었고

그런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부분이... 이건 나 자신의 성취향이 옳다 머 어쩌구 그런 말은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불쾌했던 부분이 있었던 거지

그 머냐면 보통 판타지의 하렘이라는 건 주인공을 중심으로 주인공 좆집1 주인공 좆집2 주인공 좆집3 이렇게 가잖습니까? 그렇게 히로인들끼리 캣파이트 하고? ㅇㅇ

근데 이거는 좀 파격적이라서

 주인공이 좆집 중에 1명이 되는 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단 것이죠

그 드래곤. 그그 그 좆 밥놈 그거가 좆집 2호인 거 같고

물론 주인공 이재황이 이졸테와 생사고락을 같이 한 동료고, 이졸테가 주인공 좋아하는 건 알겠음 ㅇㅇ

근데 주인공한테 약 먹여서 강제로 여자로 만들고 존나 매일 강간한 녀석이 당연하다는 듯이 새 좆집 늘려가는 그걸 난 받아들이기 어렵단 거임

게다가 여행의 목적 자체도 여자가 된 주인공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인데, 근데 이 모든 원흉인 이졸테에게 맨날 져주는 주인공도 좀 이해안되고

이 구도가 내내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거 같음 난

게다가 그 드래곤이 주인공 개무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후타나리 이졸테가 갈! 하면서 혼내주는 그 전개도

보면서 그냥 주인공은 화를 못내나? 

하는 생각도 들고

드래곤 로어 공략하는 부분부터는 판타지 느낌나서 재밌게 봤는데

아무래도 야설이고 성취향이 안맞아서 전체적으로 읽는 건 안맞았던 거 같음

총평: 야설은 성적 취향에 따라 골라잡는 게 맞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