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내려갈 일 생겨서 치타 좀 돌봐달라고 펫시터 부름

어플로 예약 해놓고 고향에 내려감

근데 이제 시터한테 우리집에 들어갈 수단을 전달해줘야되는데

공동현관 근처 카펫 밑에 카드키 깔아놓고감

그리고 고향 내려와서 어르신들 뵙느라 잠깐 연락안될 때, 시터한테 부재중이 존나 들어와 잇엇던거임

우리집 카드키가 공동현관/개인현관 공용이거든??

근데 카드키 받은 시터가 공동현관은 카드키로 열어놓고, 개인현관 비번을 모르겟다고 못들어갓다는 거야

문 앞에서 30분동안 추위에 떨면서 벌서잇다가 걍 돌아감... 내가 연락 안되서

근데 그럼 치타를 아무도 못돌봐줫단 소리잖슴

그래서 본사에 연결 받아서 연락 해 봣더니

이미 끝난 예약이라서 결제 된 건 환불이 안된대 (시간 지나면 자동 결제 되는 시스템)

아니 시팔 저는 펫 시팅을 못받앗는데 돈만 내라는 게 말이 되나요

연락 안된 건 죄송하게 됏는데... 시터가 문을 못 열고 들어간 게 왜 내 죄가 되냐고... 나는 문을 열 수단을 제공해줫는데

근데 어쩔 수 업대... 시터 다시 부를려면 예약을 다시 걸어야 된대....

ㄹㅇ 너무 빡이 도는데...

내 고양이를 맡기는 입장이 되니까, 존나 화내고 난리 치면 또 존나 대충하거나 막할 것 같아서 불안해지는 거임...

그래서 다시 예약걸엇음.......

지금도 졷같음...............................

아니 30분동안 집 문앞에 서잇으면서 카드키 한 번 대볼 생각을 못햇나????

싯...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