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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간다" 추미애 패배에 뿔난 민주당원들 탈당 행렬
새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대세론'을 꺾고 선출되자 친명계 의원들은 당혹감을, 강성 지지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당선자를 지지했던 당원들이 하루 만에 1만 명 가까이 탈당했고, 급기야 지도부가 선거 결과를 사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탈당했다, 후원을 하지 말자는 게시글이 여러 개 눈에 띕니다. 새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이 추미애 당선자를 꺾고 선출되자 추 당선자를 지지했던 강성 지지자들이 탈당한 겁니다. 일부 당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오늘(17일)까지 탈당 의사를 보인 당원들이 만 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당원들 사이에선 "우 의원을 누가 뽑았는지 색출하자"는 항의도 쏟아졌습니다. 강성 지지층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했습니다. 우 의원은 지도부가 나서서 분열을 조장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일부 의원들은 겉과 속이 다르다며 "수박"이라고 비하하는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의원은 "당원들의 서운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당 지도부가 저렇게 나오면 우 의원에 표를 준 이들은 뭐가 되느냐"며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변이 발생했던 어제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 후폭풍이 당내에서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의 탈락에 박탈감을 느낀 민주당원 약 4천 명이 하루 사이에 탈당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당 신청 규모가 지난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때 수준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조국혁신당으로 가겠다는 글들도 올라온다는데요. 우원식 의원과 가깝다고 알려진 의원에게는 항의 문자도 빗발친다고 합니다. 희비가 갈린 두 후보. 추미애 당선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탈당 신청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하루 만에 3~4천여 명이 탈당 신청을 했다"며 "이중 1600여 명이 탈당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탈당 행렬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추정됩니다. 이 대표 팬카페에도 탈당 인증 글이 이어졌습니다. "의원들에게 뒤통수 맞았다", "수박들 정리가 안 됐다"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가겠다"는 글이 수백개 올라왔습니다. 친명계가 추 당선인으로 후보를 교통정리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일부 당선인들에게는 항의 문자가 빗발쳤습니다. 한 당선인은 "어제 이후 수십 통의 항의 문자를 받았다"며 "왜 추미애를 안 뽑았냐, 실망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친명계는 탈당 저지에 나섰습니다. 최민희 당선인과 정봉주 전 의원, 강성 친명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오늘 각각 입장을 내고 탈당 만류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원들의 강한 반발이 오히려 이재명 대표 연임에 힘을 실어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친명이 타격을 입은 건 맞지만 당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 연임론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대통령과 추미애 당선인이네요. 대통령이 뭐에 놀랐습니까? 민주당 국회의장 선거 결과에 놀랐다고 하는데요. 국민의힘 초선 당선자들과의 만찬에서 이 주제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실 대통령 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놀란 것 같습니다. Q. 그래서 대통령은 뭐라고 했다고 합니까? 만찬에 참석한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이 전한 대통령 발언은 이렇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이 의장 후보가 될 줄 알았는데 안 되서 좀 놀랐다"고요. 그러면서 추 당선인과의 두 가지 일화도 꺼냈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추미애 대표에게 인사를 가, '국회의장 하셔야죠'라고 덕담을 했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고요. "검찰총장 시절에 법무장관에 취임한 추미애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 전화를 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고 합니다. Q. 서울중앙지검장 때면 5년 전 쯤인데, 그 때 의장하라고 덕담을 했었군요. 추윤 갈등 겪기 전 얘기죠. 그런데 뉘앙스가 있었을 것 같은데, 추 당선인이 탈락해서 좋다는 거에요? 아쉽다는 거에요?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는데요, 참석인마다 다르게 해석하더라고요. "예상 외 결과에 대화 소재로 삼기 위해 농담삼아 꺼낸 것 같다"는 이도 있었고 "악연이 있었던 추 당선인 탈락을 내심 바랐던 거 아닐까"라고 해석한 이도 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3162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5244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5247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고정닉
함허동천 야영장 2박 후기
1. 야영장 소개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캠핑 다녀왔음. 이번 야영지는 강화도에 있는 함허동천야영장이다. 달리 선택지가 없었던게, 그나마 이동하기 편한 수도권 주변 캠핑장들은 연휴 예약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야영할 수 있는 함허동천으로 왔다. 특징만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음. -요금은 2박 기준 21000원 (입장료 2000원, 1박 13000원 1박 연장 6000, 주차 무료) -1 야영장은 인터넷 예약제, 전기사용가능, 주차장에서 가까운 편. -2,3,4 야영장은 선착순. 전기사용불가능, 주차장에서 멈. -데크사이즈 3x3과 3.6x3.6 두가지 요금 차이 없음. 데크에 악어팩 작들어감. -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와 샤워실 모두 온수 안됨.(1야영장 개수대는 온수나옴) 싸고, 산골짜기에 있어서 여름에 시원하고 비바람도 어느정도 막아주고 선착순이라 요즘처럼 캠장 예약 어려울 때 부담올 수 없다는 게 이 야영장의 큰 장점이다. 추가로 마니산 등산로와 이어져있기 때문에 등산하기도 좋음. 단점은 벌레많고 시설이 좀 지저분해보이고 야유회등 단체 손님들이 와서 소란스러울 수 있다는 것 정도. 2,3,4 야영장은 위쪽으로 넓게 퍼져있는데 오르막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취사장이라던지 싸이트에 벌레 많음. 이렇게 단독으로 떨어진 데크들이 4개인가 5개 있음. 그런데 타프를 설치하기 애매한 공간이더라. 2야영장은 계곡 옆에 있는데 어떤 사이트는 이렇게 작은 개울 건너야 함. 야외 취사장의 모습. 1야영장은 실내 취사장이고 온수가 나오지만 234는 야외에 있음. 샤워장과 화장실. 매점. 보다시피 엄청 큼. 2. 사용한 캠핑템들 새로 산 타프 두개 챙겨갔고 침낭은 폴러냅색이라는 걸 가져갔다. 타프 어떤걸로 할 지 고민하다 헬리콘텐스 슈퍼타프로 결정. 텐트가 카모니까 저게 더 잘어울릴 것 같았음. 근데 윙타프로 하려니까 각이 도저히 안나오더라. 렉타모드도 이상해서 해체하고 제로그램으로 다시 쳤다. 이거 때문에 거의 한시간을 고생함. 완성. 제로그램 타프 너무 좋음. 침낭은 팔쪽에 지퍼가 있어서 갤창모드가 가능하다. 수요일 날씨가 8도까지 떨어졌는데 그쯤 되니까 살짝 쌀쌀한게 느껴진 걸로 봐선 컴포트 10도쯤이 되지 않나 싶음. 짭턴과 인센스도 가져왔다. 인센스 첨엔 모기향 같았는데 써보니까 나쁘지 않더라. 뭣보다 냄새 벤거 잡아줘서 좋음. 3. 먹은 것 찹스테이크 쿠폰받아서 산 밀키트인데 알록달록해서 비쥬얼이 좋음. 커플라면팬에 딱 맞는 용량이더라. 볶음밥 냉동실에 있던 냉동양파, 다짐육 같은 거 짬처리하려고 만들어 먹음. 짬처리 할땐 후라이팬데 때려박고 볶아버리면 되는 것 같음. 조미료 팍팍 쳐서 먹으면 뭐든 맛있어 ㅋㅋㅋ 토마토 스파게티 역시 양파와 다짐육 짬처리용으로 볶아넣음. 까르보나라..였어야 했을 콘스프파스타. 눈깔 장애가 온건지 저거 까르보나라인 줄 알고 집어옴 ㅋㅋㅋ 먹을만하긴 했음.. 4. 야외활동 야영장이 등산로 입구다보니 마니산을 안다녀올 수 없었다 마침 날도 좋았고. 3야영장입구에서 40분정도 오르면 능선뷰나옴. 만조였음 좋았을텐데 썰물때라 바다빛이 좀 허접하더라. 정상엔 어김없이 고양이들이 있다. 날씨 좋아서그런건가? 롯데타워도 보였음. 파주엘지디스플레이도 선명하게 보이고 ㅋㅋㅋ 마니산 다녀온 뒤에 야영장에서 철수하고 일몰도 보고 옴. 이 날 일몰은 기대가 컷는데 그냥저냥... 날이 좋아서 수평선으로 해가 잠기는 걸 볼 수 있을까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거 보려고 일몰각도 보고 다른 섬이랑 안겹치는 위치까지 찾아서 온건데 ㅋㅋㅋ 리조트&까페 부지라서에서 음료 사야지 갈 수 있다길래 7500주고 스무디 한잔사서 멍때리고 옴. 근데 이상하게 주변이 낯이 익더라. 생각해보니 십몇년 전쯤 나 학생일 적에 버스타고 해지는 거 보러 왔던 곳임. 그때는 리조트가 없었고 그냥 들판이었는데... 되게 좋았었는데 아예 잊고 지내다 떠올랐다. 나이 든다는 게 이런건가 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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