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9일차 수경 도전 중인 병신이다.

솔직히 이쯤 오면 화가 나기보단 허탈하기도 한데 존나 재미가 없어서 못 돌겠다.

3일차까지 하루 10시간씩 꼬라박아서 안나올때 멈췄어야 했는데 4일차 중간에 수경 1개 먹은 거 때문에 괜히 미련을 못버려서 아직도 처먹고있다.

뉴비들은 나이트 하지 마라. 우리 나이트는 백무새 새끼들이랑 같이 극 리바에서 수경을 2개나 처먹어야한다.

모니터가 작은 관계로 스샷도 작은 것은 양해를 바람.

전체적인 흐름은 당연히 영상이나 타 공략을 보고 왔다는 전제하에 설명함

도전 전 준비해두면 좋은 것.

1. 헤드셋이나 이어폰 (리바이어선이 올라오는 소리가 오른쪽 왼쪽으로 들림.)

2. 믿음직한 노예.

3. 맨탈.

1. 극 리바이어선 메인 탱커 (머리)

우선 극 리바이어선 메인 탱커 (이후 머리 탱이라고 함)의 공략부터 시작함.

 머리탱은 흔히 '라면탱'이라고 불릴정도로 존나 쉽다. 걍 적당히 구석에 박혀서 머리만 치면 최소한의 일은 다한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머리 탱

공략은 몰라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면 아주 쥐꼬리만큼이나마 도움이 되는 소소한 팁을 적어보려고 함

중앙에 있던 극 리바 머리를 존나게 두들기면 금세 두더지 잡기마냥 쏙 들어가는데 이 때 머리탱은 하나 알아두면 조금 좋은 점이 있다.

짤에 붉은색으로 원을 그려둔 부분으로 이동한다. (저 네모갑판을 기억하자.) 대충 저쯤에 서서 있다가 쭈르르륵 미끄러지면

위 스샷과 같이 내려오면서 리바이어선을 한 대 빠르게 칠 수 있다.

머리는 꼬리와 다르게 가장 먼저 나와 바디슬램 (몸통으로 갑판을 후려치는 기술)을 선 보이기 때문에 이런 소소한 꼼수가 가능하다.

즉발 기술이면 누구나 가능하기 때문에 소환사의 경우 미끄러지면서 바이오를 걸어도 됨. 흑마는 신속마 이후 스킬을 써도 가능.

머리 탱의 가장 큰 적수는 바로 이 쫄이다.

이따금 머리 탱을 하다보면 내 옆에 저 쫄이 나오는데 귀찮지만 저걸 잡아두면 파티원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니 가능하면 보내지말고 꽉

잡아두도록하자.

실제로 귀찮다고 한 번 보내줬더니 서브탱 새끼는 당연히 멘탱이 잡아줄 거라고 믿고 눈길도 안줘서 힐러가 빈사상태가 되는 꼬라지를 종종 목격

할 수 있었다.

여기서 하나 소소한 팁은 머리 공격은 방패 각성으로 하나도 못막으나 쫄 사하긴 상대론 막을 수 있으니 심심하면 키자.

쫄 처리 이후 맨탱 서브탱 할거 없이 바로 중앙으로 달려가지 말고 난간을 등지는것이 좋고 또한 편하다.

(이유는 아래 꼬리탱 때 설명함 1-0)

딱 스샷처럼 난간을 등지고 중앙을 바라보는 자세를 취하면 위 스샷과도 같이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여기서,

딱 1라라펠 만큼 옆으로 움직여도 안 처맞을 수 있다. 괜히 병신처럼 중앙에 가다가 어디서 나오는지 확인이 늦어서 처맞는 병신짓은 하지말도록

하자. 

극 리바하면서 꼴보기 싫은놈 중 하나가 초반 페이즈에 물풍선도 안처맞고 저 돌진에 처맞는 놈이다.

이후 물기둥을 확인했으면 메인탱은 물기둥이 솟아오른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며 반복한다.

혹시나 반대쪽에는 네모 갑판이 없어서 당황하는 멍청이가 있을지 몰라서 첨부하는 위치짤.

2마리 튀어나오는 쫄 패턴 이후이번 팟이 헬팟인지 아닌지 판별해주는 공포쫄이다. 

만약 공포쫄이 전체 공포가 성공하고 갑판위에 공포 장판을 2개 이상 설치하는데 성공하면 보통 dps가 150을 못넘는 딜러가 수두룩할 확률이

높다.

(굳이 변수를 적자면 딜러들이 무분별한 스턴 난사로 스턴 면역이 뜨거나 백마의 밀치기 빗나감으로 인한 경우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백마

밀치기 빗나감을 제외하면 결국 노답이다.)

라고 해도 어차피 멘탱이 신경 쓸 것은 여전히 머리 하나이기 때문에 신경 끄고 머리에 전념해도 되긴 하다.

하지만 보통 장판이던 광역이던 공포 시전에 성공하면 결국 멘탱에게 까지 여파가 오기 때문에 스샷처럼 임전무퇴 -> 방패 던지기로

도드딜 수준의 딜로 도와주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물론 안한다고 머리탱을 나무라는 경우는 없으니 라면이 불기 직전이면 일단 처 먹고 생각하자.

맨탱이 유일하게 신경써야하며 몰라서는 안되는 기술, 공포의 물결.

리바이어선 머리의 광역 공격이며 동시에 멘탱이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킬 캐스팅바도 보여주지 않지만 그냥 스샷처럼 같이 모서리

부분에 서 있으면 됨.

만약 공팟에서 초행이 아닌 멘탱이 스샷에 x표시를 친 위치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9할정도는 고의 또는 아재새끼가 확실하다. 그런새끼는 보통

2페이즈 난간이 터지고 낙사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 이후 머리탱은 소용돌이치는 물거품 공격하는 것조차 말뚝딜이니 난간이 개박살나도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할 뿐이라서 더 이상 적지 않음.

참고로 이판 보상은,

-------------------------------------------------------------------------------------------------------

2. 극 리바이어선 서브탱커 (꼬리탱커)

(윗 짤은 힐러가 기다려달라는 말을 듣고도 머리탱이 임전무퇴를 키고서 버프 시간을 날려먹고 있는 관경을 찍은 것이다.)

극 리바이어선 서브 탱커 (이후 꼬리 탱이라고 함)

꼬리탱은 머리탱에 비해서 신경써야할 것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팟에 '초행 혹은 정신병자가 있는가'의 여부를 확인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할 것이 많은 서브 탱커는 팟이 터질 때 머리에서 라면먹다가 터지는 멘탈의 배로 빡치니 헬팟의 기미가 보이면 미리 

심호흡이라도 해두면좋다.

별로 찍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시작 머리 두들기는 부분을 찍지 않았는데 꼬리 탱은 초반에 괜히 충의의 방패를 킬 필요가 없다. 키면 괜히 딜

20퍼나 감소되니 병신같이 키지말고 충검으로 딜딸이나 하다가 스샷 처럼 미끄러지는 도중에 충방으로 교체하면 좋다.

머리와는 다르게 꼬리는 곧 튀어나올 쫄 2마리를 미리 대비해야하는데 쫄 2마리가 나오기 전에 무조건 꼬리에 할로네까지 박아둬야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힐러나 딜러에게 꼬리 어그로가 튀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도록하자.

또한 꼬리탱은 쫄 2마리가 튀어나오는 위치에 따라선 동시에 2마리를 잡아야하는데 여기서 도움이 되는 기술은 플래쉬와 파멸의 진이 큰 도움이

되니 기억해두자.

(쫄이 멘탱1 서브탱 1로 나와서 안찍고 걍 넘어갔다. 좀 더 아래에 난간이 부서지고 반대쪽에서 쫄2마리가 나오는 스샷1-1을 찍어뒀으니 참고)

머리탱 때 설명했던것처럼 물줄기가 나오면 1라라펠만큼 이동하면

손쉽게 피할 수 있다.

머리탱때 설명했던 공포의 상황이다. 보다시피 전체 공포와 동시에 장판이 깔리기 시작하고 있다.

원인은 백마새끼가 밀치기를 쓰러오지 않아서 장판 공포를 못끊었던게 1차적이고 

2차적인 원인은 내가 스샷찍겠다고 스턴을 늦게 박았다.

나이트가 스턴 넣는 타이밍은 사하긴 체력이 70% 쯤에 넣는게 좋다고 생각함. 나이트의 경우 특성 덕분에 첫 스턴을 무려 6초동안이나 걸어

줄 수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6초, 2초, 1초 총 9초 동안 사하긴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이걸 3단스턴이라고 부르는데 3단스턴내로 못

잡는다면 딜러진의 dps를 의심해봐야 하며 보통 난간이 박살나고 에테르가 모잘라서 전멸할 확률이 높다.

물론 이 파티는 난간이 박살나는 것도 못봤다.

핼팟이 확정됐다고 판단되면 걍 빨리 나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열정페이 새끼들이랑 만나면 포기투표 기각된다.

(스샷 찍다가 3단 스턴 못박은 내 책임이 크니 다시하기로 했다.)

소용돌이치는 물거품이 나왔을 때 꼬리탱의 소소한 팁은 바로 꼬리쪽에 있던 물거품을 터치치면 멘탱 자리로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힐러로도 여러 번 극 리바를 돌아 봤는데 거품을 부시기 위해 서브탱커가 딜러진과 함께 이동하면 괜히 수경스택 때문에 광역 힐 넣기가 꺼려진다.

3~4정도야 쌓여도 별로 문제는 없지만 괜히 신경쓰이더라. 그러니 센스 있는 꼬리 탱은 머리탱쪽으로 이동하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샷의 x지점에 자리 잡지 말아야 한다. 머리탱 때 설명한 공포의 물줄기를 처맞기 때문. 반드시 메인 탱커와는 떨어져서

물거품을 터트리도록 하자.

(1-2예시 스샷)

이 부분에서 힐러가 센스 있는 놈이 아닐 때에 가능한 소소한 팁이 있다.

리바이어선의 대사가 사라지자마자.

위 스샷 처럼 홀로 구석진 모서리로 이동하는 것. 파판은 선판정 후모션이기 때문에 대사가 사라지자마자 중앙에서 벗어나도 아무 문제 없다.

스샷처럼 홀로 구석진 자리로 이동하면 광역힐로 어쩔수 없이 수경스택이 쌓이는 힐러들의 수경스택을 줄여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소소한 팁이기에 무리하게 이 짓하다가 낙사하지 말자

1-1

난간이 부서지기 전과 동일하다. 적당히 리바이어선과 놀다보면 쫄 2마리가 나오니 파멸의 진의 쿨을 아껴두고

1-1

플래쉬와 동시에 쓰면 어그로를 한 번 강하게 잡을 수 있다.

혹시나 모르는 멍청이가 있을 것 같아서 적어보자면 한놈만 치지말고 양쪽 다 치는게 좋다. 한놈만 치다보면 다른 거 치던 딜러한테 어그로 튐.

1-0

머리 탱때부터 계속 난간쪽으로 이동하라고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다.

만약 위와 같이 탱커에게 물폭탄이 형성되고 있을때 이를 무시하고 중앙으로 달려가면 엄한 힐러와 딜러진들에게 대참사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미숙한 탱커에게 곤란할 때 리바이어선이 물폭탄 위치에서 물줄기를 올려 주면 좋을텐데 꼭 그림과 같이 튀어 나올 때가 있다

이땐 물폭탄이 원형 장판기라는 것을 고려해 빨간색 화살표대로 이동하는 방법과 선판정 후모션인 것을 고려해 물폭탄이 장판 이펙트가 사라지

자마자 들어가는 방법이 있는데 위 스샷처럼 물폭탄이 1개일 땐 화살표대로 이동하도록 하자.

1-0

이 경우는 물폭탄이 동시에 여러개가 떨어지는 경우 인데 괜히 섣불리 움직이지말고 연속적으로 생기는 장판을 한군대에 곂치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이 없을경우 1라라펠씩 이동해서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찾도록 하자. 

여기서 괜히 크게 움직이면 저 장판들이 갑판을 뒤덮으면서 반드시 한 두놈이 뒤진다.

물거품

1-2

물거품 예시 확인.

물거품을 잡다보면 서브탱커가 가장 귀찮은 이유인 파도치는 물거품이 나온다. 이거 괜히 어그로 나중에 먹어야지! 했다간 왠 병신 딜러들이 하나

둘 어그로를 가져가는 꼬라지를 볼수 있으니 나오는게 확인되자마자 중앙으로 달려서 어그로를 먹어야만 한다.

꼭 이렇게 어그로를 하나 가지고 가는 딜러 새끼가 있다. 도발+방패로 가져가도록 하자.

나이트는 강철의 의지를 사용하면 바디슬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설마 모르는 새끼가 있진 않겠지?

어 시발....

이럴땐 어차피 딜러 탓이니 걍 터지게 냅두면 된다. 고생은 힐러가 함.

극 리바이어선 최고의 난관이었던 2페이즈 공포 사하긴. 요즘은 근딜 3단리밋으로 한방에 처리해버리니 앵간해선 문제가 없다.

여기서 서브탱커는 빠르게 어그로를 먹어줘서 자리에 고정시키던가 사하긴이 좆같이 달리는 탓에 어그로를 먹을 자신이 없으면 걍 스턴 한번 

바로 꽂아 넣어줘서 고정시켜야 근딜이 리밋을 제대로 박을 수 있으니 요령 것 반응해주자.

스턴 또는 어그로 이후 고정된 사하긴에게 3단 리밋을 박고 있는 모습이다.

이후 딜 부족이 아닌 이상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고

보물 상자를 열면

애미

시발.

3줄 요약

1. 머리 탱은 정말 소소한 팁을 쥐어짜도 쉽다.

2. 꼬리 탱은 귀찮다.

3. 애미뒤진 수경 시발.

결론

- 나이트는 아재무스를 하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