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게임 쉽게만들고, 대충 만드는지 딱 알겠더라

내부전쟁 확팩에 어둠불꽃 동굴이란 신규 던전인데

일단 맵 크기부터 웅장한것은 물론 기믹이 존나 복잡하다

캐릭터마다 양초 징 달리고 불꽃 켜고 켠채로 유지시키면서 보스잡고 이러는데 엄청 짜릿해 

그리고 가관인건 중간에 석탄차 가드레일 타고가면서 뒤에서 쫓아오는 보스몹에 폭탄 던져서 잡는거였는데 

진짜 짜릿하더라. 가드레일 끊겨서 날라가는데 와 씨발 좆됏다 하는데 테일즈런너 스키맵처럼 갑자기 슬라이딩으로 주욱 내려가는데

무슨 장난 난이도도 아니고 중간중간 기물 피하는것도 많고 실제로 보스한테 제대로 맞춰야 깰수있어서 난이도 꽤어렵더라고

파판 던전은 이런게 절대없다

그냥 무조건 칸막이로 막아놓고 몹은 두뭉치(6마리)만 고정적으로 몰수있게하고

보스도 그냥 틀에박힌 늘 똑같은 패턴만 구사하고 

먼가 던전별로 특이하다던가, 재밌다던가, 이런게 그냥 전무한 

플롯이 똑같은 숙제를 하고있는 기분밖에 안드는 던전들임 

너네 알자달 해저 유적에 대한 어떤 감상이 있었나? 라피스 마닐라스를 돌면서 어떤 기분이었어? 조물원을 돌면서는?

던전 이쁘게 꾸며놓으면 뭐함? 결국 6마리잡고 보스잡고 6마리잡고 보스잡고 6마리잡고 최종보스인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쉽게쉽게 우려먹을거냐? 

물론 이딴식으로 패턴화 시키면 유저들도 생각할게 없고 익숙하니까 적응이 쉽다고 치자 

그럼 재미는 어디서 찾는건데? 

패턴화 시키는건 공부같은거나 할때 하는거지, 즐길려고 하는 게임을 이런식으로 패턴화 시키는건 정말 게임을 망치는 길임 

그러니까 황금의유산이 참다참다 이제 욕이 터져나오는거야. 새로 만든것들도 걍 이전과 똑같으니까 

뭐 마을에서 탈것도 못타고 꼬마친구도 던전같은덴 안따라오는 세계관의 몰입을 해치는 수많은 부분들이 있긴해도

던전을 이딴식으로 정형화 패턴화 시켜버리는건 MMORPG의 본질을 잃어버린거나 마찬가지라고 할수있다

요시다는 제발 좀 정신을 차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