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인계에서 커미션이라는 단어가 2년전인가? 퍼지기 시작함

간단히 요약하자면 디시 자짤 그려주는건디

돈 받고 그리는거임 트위터 그림쟁이들 용돈벌이용으로 쓰는 용도인덧

동인계는 그나마 푼돈 건진다 싶은건 펜시나 굿즈 아이템이고

웹툰 진출이나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은 트위터에 우글거리지만 문제는 사정이 열약하다

게다가 일러 그리는 놈들이라면 하도 트위터에 쏟아져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폭주하는 상황임 머 잘 그리는 놈들도 얼마 없더구먼

여튼 그래서 내가 굶어죽기 직전인디

먹고 살려고 돈 받고 니가 원하는 캐릭 그려드림 ㅋ 이게 커미션의 원리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림은 내가 그리고 니가 받아가지만 니가 허락없이 마음대로

상품에다 써먹거나 2차를 그리거나 할 수는 없다 이게 암묵적인 룰로 굳어지게 되어버림

여기까진 좋다 치는데 커미션은...

문제가 너무 많다

일단 아는 놈들끼리 트위터나 블로그에다 이거이거 그려주셈 카톡이나 트위터 맨션으로

날리는 정도니 당연히 계약서라는 개념이 없겠지?

그럼 뭐냐? 커미션은 우선 돈 쳐먹고 먹튀하는 일이 존나 비일비재하다

아까 커미션은 그림쟁이들 용돈벌이 용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 대로 책임감도 없이

용돈벌이로 그림 그려준다 존나게 돈만 땡기고 쳐먹고 튀거나

아님 납품기간을 안 그리고 잠수타다 의뢰 한 놈이 따지면 "아 내가 맡았었지 환불해드림 ㅋ"

책임감 존나 없는 새끼들이 많음

그거면 그나마 다행이지 남의 그림 배껴다가 트레이싱 하는 새끼들

10만원 넘게 쳐먹고 개발새발로 그린 새끼들, 거의 술 쳐먹고 1시간 전 개발로 날림한

대학교 레포트를 의뢰 받은거랍시고 가져왔다 욕 쳐먹은 새끼들도 존나게 많다

먹튀, 사기, 여론몰이, 표절 온갖 사건들이 득시글거리는게 조센징 커미션의 현실임

머 조센만 그런거도 아니고 사실 미국, 일본도 툭하면 사건 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