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9시쯤 집에 나혼자 있고 방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림

난 또 뭐 마스크 나눠주거나 설문조사 이런건줄알고 걍 무시함

한 20~30초 지났나? 그때 갑자기 도어락 누르는 소리가 들렸음 

근데 이상한게 우리 가족이면 비밀번호를 그렇게 틀릴리가 없는데 한 4~5번 시도하는거임

그러다가 갑자기 비밀번호 풀리고 문이열렸음..

어떤 사람이 내 방 문 열더니 "정민이 없어요?" 이러는거임 진짜 이때 소름돋았음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 비밀번호 열고 들어와선 누굴 찾으니까..

진짜 존나 당황했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그런사람 없는데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고 들어오셨어요?" 이렇게 말하니까

뭐 주절주절 설명하면서 정민이라는 친구가 주소랑 비밀번호를 알려 줬다는거야 자기집 이라면서

여기서 난 이해가 안되는게 비밀번호를 알려줬으면 한번에 치고 들어와야 정상일거고 

정민이라는 사람한테 전화 해보라니까 이상한 아줌마가 받음..

와 진짜 무섭기도하고 경찰불러야 되나 진짜 존나 고민하다가 일단 부모님한테 먼저 전화해서

아빠가 밖에있다가 집에오셨음..내가 경찰 부른다니까 아빠가 그냥 그사람 보내는거임

이때 왜보냈냐고 경찰 불렀어야된다고 내가 그러니까 혹시라도 경찰 부른다고하면 돌변해서 흉기같은거 꺼낼까봐 일단 그냥 보냈다고함

그사람 보내고나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가서 cctv 확인하고 경찰 부를까말까 하다가 일단은 안불렀는데

내일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됨

도어락 비밀번호 뚫린것도 그렇고 만약에 내가 집에 없었으면 뭔짓했을지 모르는거고..

하 진짜 지금 다시 생각해도 소름돋는다 ㅅㅂ

레알 주작아니고 실화다 

1줄요약

1. 이상한 사람이 우리집 도어락풀고 내방에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