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돈이 막 존나빠르면서 움직임도 좋고 개인기도 존나잘쓰고 양발잡이고 이런걸떠나서

뛰어난 키퍼는 오른발로 차는지 왼발로차는지 보고나면

슛궤적이 예상되서 일정이상은 다막거든? 특히 인프론트냐? 아웃프론트냐? 드래그백을하느냐?

이런건 훼이크를 줄수있어도 다리통 전체의 움직임 골반에 붙은 다리가 어떤식으로 움직이느냐?

골반이 어떤식으로 움직여지느냐? 슛각이냐? 접는거냐? 훼이크자체가 불가능해서 그런걸 보고 판단해서 몸을 날리는데

호돈은 슛을찰때 특유의 골반무브먼트가있다더라. 슛을 차는 폼이나 접을때 폼이나 골반움직이는게 똑같다말이야..

(야구도 비슷하지. 야구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체인지업이라는 변화구가 왜 현재 최고의 변화구인가?

빠른볼을 던질때와 똑같은 투구폼에서 나오는 변화구라서 그럼)

그거때문에 슛을 차는 타이밍을 판단하는데 남들보다 더 오래걸린다고함.

그래서 슛이다 하고 몸을 날리면 그때는 늦은거라고하더만...

2002때만해도 아무리 미친슛을쏴도 다쳐막던 올리버칸이

호돈이 데굴데굴 굴러가는 슛하는데 못쳐막거든..

이슛이야 히바우두의 왼발 중거리슛이 워낙 강력했음. 2002월드컵들어서 올리버칸이 2002년월드컵에서 실수했다.라고 인정한 딱한장면이 이거임..

칸은 2002년월드컵때 펀칭을해낼볼과 캐치할볼을 명백히 구분해냈고, 특히 펀칭을 할때는 절대 세컨볼이 상대쪽으로 안가도록

아예 방향을 좌우 사이드라인밖으로 쳐내버리거내 팔스냅으로 골대뒤로 넘겨 코너킥을 주더라도 세컨볼을 안줬는데

저볼에대해서는 저정도면 잡을거같다 판단했는데 잡기에는 히바우두의 왼발슛이 너무 강력했다고 함.

그래서 못잡고 세컨볼을 호나우두가 따내면서 첫번째 실점.

근데 이 두번째실점은 호나우두의 위치선정도 기가막히긴했는데 진짜 호나우두의 슛을 예측할수없는

그 이유때문에 먹은골임. 이골에 대해서는 올리버칸이 말하기를 호나우두기때문에 가능한골이다. 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