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콩테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콩테 감독이 팀을 이끌 거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다음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다.

콩테 감독의 선임은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다. 첼시는 지난해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웠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이 필요했고, 콩테 감독이 그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매체들은 지난 2월부터 “콩테 감독이 첼시와의 계약이 임박했고, 3년 계약이 예상된다”고 전해왔다.

특히 최근 콩테 감독이 유로 2016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난다고 발표하면서 그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어 콩테 감독이 첼시와 계약하기 위해 이미 런던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의 선임은 기정사실화된 바 있다.

콩테 감독은 유럽 축구계의 신흥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11-12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유벤투스를 이끌며 팀을 3번 연속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놨고, 현재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며 유로 2016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시즌부터 첼시를 이끌게 될 콩테 감독. 그가 몰락한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다시 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새롭게 변화할 다음 시즌 첼시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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