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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보는 GTA 주인공 전투력 TOP 11
TOP 11 - 죠니 클레비츠’더 로스트 브라더후드‘라는 폭주족의 부회장이자실질적으로 작중에서 회장인 빌리 그레이가 수감중이였기 때문에로스크 폭주족을 이끄는 리더. 거칠다 못해 싸이코스러운 성향을지녔고 이기적인 악역 플레이보이-X 조차 죠니는 아예 돌아버린놈이라며 진짜 광기를 보고 경악해한다. 또 싸울때 Bite me!(어서 깝쳐보라고) 난 뒤지든 말든 좆도 신경 안써!(I don’t care if i die)등과 같은 거친 욕설을 내뱉기도 함.하지만 인간관계에 휘둘리면서 우유부단한 면모를 보여주는데빌리의 실책을 알면서도 애매하게 대처하여 동료들을 잃었으며여친이 마약에 중독되어 바람까지 피는데도 미련을 버리지 못함.결국 다시 전여친을 퐁퐁해버리고 자기도 마약에 빠져 사람이병신이 되어갔고 폭주족은 폭망에 결국 후속작에서 뇌까지 밟힌채로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걸로 생을 마감.더 로스트 앤 댐드 시점에서는 나름 준수한 전투력을 가졌다고할 수도 있겠지만 타 주인공에게 15초만에 저항도 못하고머리를 밟혀 죽는다는 굴욕을 당했다는 점에 최약체 확정.TOP 10 - 빅터 밴스모든 주인공들을 통틀어서 유일하게 현직 군인으로 시작하는주인공. 다만 악역으로 나오는 병장 선임이 뺑이 까라고 시킬때했더니 마약 유통죄를 뒤집어 쓰게 되서 불명예 전역행.이후 필 캐시디라는 인물을 도우며 마피아 범죄조직과도얽히게 되고 그 조직의 보스가 자신의 아내를 학대하는것도알게 됨. 빅은 아내에게 동정심을 가지고 위로하면서 가까워짐.그렇게 그 조직 보스를 죽이고 대신 조직을 물려받은뒤아내와 불륜하면서 동생 랜스와 함께 밴스 범죄조직을 설립.하지만 병장 마르테니즈가 고용한 멘데즈 형제가 여친과 랜스를납치해버리고 랜스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나 여친은 결국 죽음.이후 또다른 마약조직이었던 디아즈에게 의탁하고 도움을 받아군용헬기를 훔쳐 멘데즈 빌딩을 폭격하고 옥상에 상륙하여 멘데즈 형제 중 형인 디에고와 숙적 마르테니즈까지 죽임.이후 밴스 조직은 마약조직으로 큰 명성을 떨치지만 빅터가마약 장사를 중단하겠다고 하자 와해. 2년 뒤 랜스와 함께마약 장사를 하러 포렐리 패밀리와 거래를 하지만 마약에 쩐 것인지 외모와 목소리가 크게 바뀌었다. 이전에는 동생 랜스에게마약을 끊으라고 화낼 정도의 인물인걸 감안하면 꽤 놀라움.그리고 자신의 옛 고용주였던 디아즈에게 통수를 맞고 보낸자객들에게 벌집핏자가 된 채로 사망. 여러모로 죠니와 비슷한데그래도 전성기 기준으로 비교를 하자면 한낱 폭주족 실세 vs군인이기 때문에 빅터가 조금 더 세지 않을까 예측해봄.TOP 9 - 루이스 페르난도 로페즈토니 앤소니의 보디가드이자 앤소니 클럽의 매니저로 나온다.또 자신의 보스인 게이토니를 극도로 아끼며 반목하는 반해토니에게 욕하는 사람에게 거칠게 나가는걸 보고 게이라고놀림받기도 한다. 또한 무기빨도 좋은 인물. 최상급 성능의신무기들을 공짜로 지급 받을 수 있다. 클럽 보디가드로별 볼일 없을 것 같지만 스케일 크고 정신나간 임무들을수행하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GTA 주인공 답게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보임. 죠니와 다르게 후속작에서약해지거나 뒤지는 등 굴욕을 당하지 않았고 실제로 토니가온라인 시점에도 매우 신뢰하는 오른팔로 여겨지기 때문.TOP 8 - 프랭클린 클린턴슬럼가의 갱스터 출신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본작 주인공 3인방중에 가장 공감하고 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음.야망은 있지만 초라한 환경속에서 갈등하는 젊은 캐릭터성이자주 부각됨. 입으로는 시니컬한 욕설을 내뱉더라도 소중히여기는 사람들이 위험하면 목숨을 쉽게 검. 완성형 캐릭터들인마이클과 트레버에 비하면 일들의 뒤처리를 맡는 서포터 느낌.그 밖에 프랭클린은 갱스터 출신에 떡대도 있는 편이라 근력도상당하고 전투력이 있어 보이지만 실상 스토리에서는 운전 셔틀에 특수 능력도 운전 관련된 거라서 앞서 말한 다른 두 먼치킨들에비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음. 그래도 그들의 템포에 안밀리고같이 범죄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위에 소개한 인물보다는 강할듯.TOP 7 - 토니 시프리아니도시 전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레온 패밀리의 일원이자보스 살바토레의 오른팔. 생긴 것도 그렇고 마피아에다가순수하게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른 것만 따지면 시리즈 통틀어서가장 잔학무도한 인물이나 효심은 지극해 어머니가 자신을죽이려고 암살자까지 보냈음에도 암살자만 죽이고 엄마한테빌빌대는 작중 공인 마마보이. 보스 살바토레를 위해서라면엄마 빼고 전부 팔 수 있을 정도로 어떻게든 신임을 얻고칭찬을 받고 싶어한다. 그의 잔혹한 악행중에 몇가지를 뽑자면도널드 러브라는 기업인이 주는 미션중에 사람을 토막내서정육점에 팔아버리는게 있다. 그리고 토니는 자신이 토막낸 사람을 도널드가 식인하고 있는 현장에서도 표정변화 없이 있는다.패밀리와 적대되는 갱단들에게 심할 정도의 학살을 저지르며기어코 도시의 큰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을 폭발로 순식간에지워버리는 등 범죄의 질을 따지자면 독보적인 미친놈.결국 마지막에는 살바토레가 가장 신뢰하는 존재가 되었지만아직까지도 엄마는 아들인 토니를 미워한다…3편에서는 매우 후덕해졌고 삼합회 조직원들한테 쫄튀하는안습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살아남았긴 살아남았고실질적인 전투장면도 없었고 프리퀄 기준에서의 토니는매우 강력한 캐릭터 중 하나.TOP 6 - 마이클 드 산타1980~2013년까지 일반범죄도 아닌 은행털이, 밀수 등의중범죄들을 저지른 범죄자 사이에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실제로 각종 작중에서 범죄자로 나오는 인물들은 마이클을우러러 보며 뭔가 더 대단한 사람일줄 알았다며 높게 평가한다.특수 능력은 불렛 타임으로 사격중에 슬로우 모션이 되는 효과.주인공 3인방 중에 기본 힘과 폐활량은 아무래도 나이도 있다보니 가장 낮다. 마이클은 9년 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술 담배에쩔어 산 반면 트레버는 공군사관학교(사실상)졸업에 기본 전투력은 후술하겠지만 넘사벽에 현역 범죄자이고, 프랭클린은 갱스터 출신 다부진 근육의 20대 청년이니 당연한 사실이다.다만 주인공 2명에 비해 밀리는거지 고교시절 미식축구 쿼터백에여러 걸출한 강자들을 맨주먹으로 제압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뛰는 임무를 중년의 나이에도 무사히 완수하고 탈출하는 등 다른 일반인과 비교하면 월등히 뛰어나다.최대 강점은 은신과 사격. 트레버가 습격에서 돌격대장을 맡고프랭클린이 운전을 맡는다면 샤프 슈터 역할이 마이클.마이클에게 실제로 저격총을 쥐어주면 헬기 조종사를 사살하여로켓런처 없이 헬기 수 대를 떨구는게 가능하다.근력,체력은 확연히 딸리는게 보이나 총기를 들었을때 동체 시력과 반사 신경은 전 주인공을 통틀어도 매우 뛰어나다.임무에서 상대가 총기로 위협할때 겁 먹기는 커녕 바로 권총을꺼내들어 대응을 해버리는 미친 반속을 보여준다.또한 범죄수행 능력, 무리의 리더로서의 면모는 역대 주인공을통틀어 봐도 독보적이다. 오죽하면 그 트레버 역시 토를 달기는 커녕 츤데레마냥 툴툴대다가 니 말이면 그렇게 하자고 수긍한다.이렇게 리더의 자질을 완벽히 갖추었고, 탑급의 사격과 은신능력,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습격의 달인이라는 완벽한 타이틀의 소유자.TOP 5 - 클로드 스피드말을 작중에서 한 마디도 안해서 성격 파악이 쉽지 않은 인물.과묵한 캐릭터답게 독고다이로, 어느 조직에도 정식으로 속하지 않고 여러 세력가들의 의뢰를 봐주는 해결사로 리버티 시티에서 이름을 날린다. 말을 하지도 않을 뿐더러 표정에도 변화가 없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죄책감도 없는지 죽인 인물들도 약간이나마 생각이나 주춤하는것도 없이 죽이고,전 고용주였던 켄지 카센을 겨우도널드의 의뢰로 암살한 전적이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그의누나인 아스카 카센과 함께 있는 등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이처럼 배신도 서슴없이 한다. (클로드가 복수를 하게된 원인이 여친 카탈리나에게 배신을 당했다는 걸 감안하면고무적인 사실이다) 아스카 카센의 명령에 따라 전 고용주인살바토레 레온을 없애고 도널드 러브의 부탁으로 켄지를 없앤다.이후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배신은 때리지만, 이들을 적들을 내부에서 파괴하기 위해 처음부터 들어갔던 셈이라 상황이 다르다.어찌보면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비교선상에 놓이기도 뭣한악인일지도 모르는 인물. 그러나 이리저리 뛰는 클로드의 궁극적인 목표는 복수이기에 장차 카르텔을 박살내기 위해서는 우군이필요했다. 그래서 켄지를 죽이는 것은 스토리상 결정적 사건으로러브의 간단한 지시를 빙자한 클로드의 능동적 행동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말을 안 한다 뿐이지 머리가 상당히 돌아가고 성격이 더러운 편에 속할지도 모른다는 평.또한 엔딩 크레딧에서 마리아의 넋두리를 쭉 듣다가 갑자기총을 쏴서 마리아의 말이 끊기는데 이를 두고 팬덤들은 마리아의푸념을 듣기 싫어 쏴 죽였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성깔도 있는지차에 치일뻔하면 중지 손가락부터 날리고 본다. 자동차를 본인이직접 가로막고 계속 빵빵대도 안 비키면 그제서야 엿을 날린다.심지어 경찰관에게 어깨빵을 시전할 때도 마찬가지.그리고 여자판 트레버, 희대의 썅년으로 평가받는 카탈리나가여러 조직을 꼬득이거나, 자폭 돌격대까지 마련해서 클로드를죽이려고 할 만큼 두려워했던 걸 보면 카탈리나의 광기를 뛰어넘는 그야말로 감정이라는게 없는 원초적 폭력성의 사이코패스그 자체일 수도 있다. 당장 업적을 말해보자면 위에서 토니의공으로 리버티 시티를 평정한 레온 패밀리의 보스 살바토레를살해하고 세력을 줄여버림. 야쿠자 보스의 남동생 켄지를 암살하고 이후 카탈리나의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을 혈혈단신으로전부 수장시킨 뒤 헬기를 격추시켜 복수에 성공. 클로드라는 인물하나로 온갖 범죄조직이 난무하던 리버티 시티의 세력이 크게약화 되었고, 갱조직 하나를 없애는건 일도 아닐 정도다.야망이 있는 인물이였다면 당장 모든 조직을 궤멸시켜 리버티 시티를 지배할 수도 있는 능력을 지닌 고독한 히트맨.TOP 4 - 토미 버세티1971년 포렐리 패밀리 보스 써니 포렐리의 명령으로 리버티 시티하우드 지역에서 남자 한명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받고 수행하려던찰나 사방에서 고도로 훈련 된 정예 암살자들 11명이 깔렸고당황한 나머지 이들을 전부 살해하자 경찰들이 기다렸다듯이사방을 포위했고 15년 간 연쇄살인죄로 “하우드의 도살자”라는이명까지 얻으며 깜방에서 썩는다. 이후 1986년에 석방한 그가포렐리에게 보복할 것을 두려워한 써니는 바이스 시티로 출장을가라고 시켰고 바이스 시티에 간 토미는 마약 거래를 하지만 매복한 괴한들의 총격에 겨우 목숨을 건지고 실패하게 된다.이후 사라진 돈과 마약, 그리고 거래를 방해한 배후를 죽여버리겠다며 바이스 시티의 여러 핵심 인물들과 교류하고 신임을 얻어가는 등 입지를 불린 뒤 형 빅터 밴스의 원수를 갚고 싶어하는 랜스 밴스와 협력 관계를 맺는다. 이후 그 배후가 도시의 마약왕 디아즈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에게 접근해 시키는 일들을 완수하며돈을 벌면서 신임을 얻게 된다. 하지만 복수에 눈이 돈 랜스가먼저 디아즈를 죽이려다가 역으로 잡혀 고문 당하고 토미는그를 구출한 다음 디아즈의 저택에 잠입해 그의 부하들과디아즈를 죽여버린 뒤 저택을 장악하게 된다. 디아즈의 범죄사업이 도시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는 걸 확인한 토미는 사업장에 가서 이제 새로운 도시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걸 각인시키기 위해 부동산 매입, 백화점 등 상점들에게 폭력을 사용하여 보호비를받아내기 위해 위협을 하는 등 점차 도시 전체를 장악해간다.하지만 써니는 빚을 갚기는 커녕, 독자적 세력을 구축해버린토미가 심히 견제됐기에 부하들을 보내 사업장에 행패를 부리며방해를 했지만, 토미에게 전부 살해당하자 결국 최정예 조직원을꾸려, 15년 만에 토미와 재회한다. 이미 인쇄소에서 위조지폐를준비했던 토미, 하지만 랜스가 써니에게 갑자기 진짜 현금이 있는 장소를 불어버리고 배신을 택한다. 이후 써니의 말들에서 자신이15년 간 감옥에 썩게 된 이유가 써니의 계략이였다는 사실에크게 분노한 토미는 위조 지폐를 작전이라고 짰냐는 써니의조롱에 ”아니, 네 놈을 죽이기 전에 빡치게 만들고 싶어서.“ 라는상남자 대사를 날리며 배신자 랜스와 포렐리 정예 조직원들,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써니를 죽이면서 종지부를 찍는다. 그저 아무것도 없이 바이스 시티에 간 토미는 순전한 본인의 능력만으로 바이스 시티를 지배하는 디아즈를 죽이고 대신도시를 지배하며 원수인 포렐리 패밀리의 보스 써니를 죽이고조직을 약화시켰다. 또한 미화 없이 그저 자신의 이득을 위해철저하게 사악하게 움직이는 캐릭터이고 같은 편 역시 도움이안 되면 토사구팽 해버린다. 하지만 이유 없는 폭력을 저지르는사람은 아니고, 사업과 관련하여 자신의 기준을 배반했다고판단하면 누구보다도 무섭게 변할 수 있는 인물이다.토미가 궤멸시킨 포렐리 조직은 20년이 지난 이후 레온 패밀리가있기 전에 리버티 시티에서 가장 강대했으나 바이스 시티에서벌어진 사건 이후로 급격하게 쇠락한다. 그리고 쇠락한 포렐리도토니가 청산시키기 전에 1998년 시점에서 레온과 대등할 정도였다는걸 감안하면 그 전성기를 구가하던 포렐리 조직을 아무렇지않게 몰살시킨 토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 실제로포렐리가 약해진 이후 레온이 새로운 최대세력으로 급부상 했으나 포렐리처럼 압도적 세력이라기 보단 자잘한 조직들에게 자주위협을 받고 다투는 등 포렐리의 포스는 갖추지 못했다.만약 써니가 토미를 적으로 만들지 않았더라면, 사실상 이후GTA 시리즈는 성립되지 않았을 것. 그로 인해 토미는 토니나 클로드같은 인물들보다 더 커다란 업을 가졌다는 것이다.TOP 3 - 트레버 필립스그야말로 싸이코 그 자체인 성격과 온갖 폭력적이고 괴상한만행에서도 보여지듯이 1인군단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애초에 전투력이 모자랐다면, 타인과 공존이 불가능한 지랄맞은반사회적 성격을 가지고 내로라하는 갱단 사이에서 살아있기힘들었을 것. 역대 시리즈 주인공 중에 빅터 밴스, 니코 벨릭을이어 정식 군사 훈련을 받은 인물이다. 등장부터 전작 DLC의 주인공인 폭주족 갱단 로스트 MC의 두목 죠니 클레비츠를 한 손으로 목을 잡아 쓰러뜨린 뒤 뇌수가 터져 나올때까지 밟아죽였다. 이후 그의 신발에는 죠니의 뇌조각이달라붙어 있는데, 꽤나 잔인하다. 이때 론에 반응을 보면, 죠니가트레일러에 쳐들어가기 전까지 죠니에게 트레버가 죠니를 죽일까봐 만류하며 엄청나게 말린다. 죠니를 최약체로 뽑았고, 193cm 거구인데다 마약 중독으로 퇴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바이커 갱들을 통솔하는 리더이다. 전작에서는 동료들과 교도소 입구를 부숴들어간 이력까지 있음에도. 마이클의 생존사실을 알게되자 죠니를죽이고도 화가 풀리지 않아 테리와 클레이를 죽이고, 로스트 mc폭주족 단원들을 혼자서 쓸어버린다. 이게 말이 폭주족이지, 사실상 갱, 범죄조직이나 다름없는데 트레버는 조폭두목을 맘에 안 든다고 지근지근 밟아서 죽여버리고 조폭 근거지에 쳐 들어가전부 죽인 것이다. 그리고 대망의 캐나다인이라고 인종차별을시전한 미군을 상대로 유탄발사기 하나로 무쌍을 찍는다.심지어 전차까지 끌고 왔음에도 탈탈 털린다. 특수 능력은분노라는 능력으로 자신의 공격력을 배로 올려주며 반 무적이된다. 반 무적인 이유는 죽지는 않지만 피는 까이기 때문이다.프랭클린이나 마이클의 특수 능력은 시간이 느려지긴 하지만 어쨌든 적이 쏘는 총알은 그대로 박히기 때문에 적이 너무 많다면 느리게 만들고 일일이 쏘다가도 옆에서 날아드는 눈먼 총알에 당할 수 있는 반면에 트레버는 적이 얼마나 많든 산탄총 한자루 집어들고특수 능력 키고 돌진하면 특수 능력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도 전에적들을 전부 없애버릴 수 있다. 심지어 전투 헬기가 나타나도 돌격 소총 하나만 들고 특수 능력을 사용하면 정면으로 싸워도 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 데다가 공격력이 상승해 '압도적으로' 이긴다. 이런 능력에 걸맞게 주로 화끈하게 돌격하는 임무가 많다. 팔레토 작업에선 아예 미니건으로 싸웠으니 말 다 했다. 친구인 마이클이 저격 지원이나 은밀히 잠입하는 역할, 프랭클린이 차량 운전 및 도주를 맡는 역할이라면 트레버는 마이클이 뒤에서 엄호사격을 하는 동안 전방에서 적들을 학살하거나 그가 쏘거나 물어온 일거리를 추격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공군 출신인데다가 로스 산토스 외곽에 비행장을 소유하고 있다 보니, 비행기 조종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비행기, 헬기도 자주 타고 활약하는 편.스탯상에서 흑인에 근육질인 프랭클린을 제치고 가장 힘이 세다.설정상 싸움 실력도 넘사벽수준에 인게임에선 디폴트 힘 능력치도 높게 설정되어 있고, 스토리 컷신 등의 행적을 보면 완전히 확인 사살이다. 여담으로 전투력 상에서는 다 좋은데 운전 능력치가처참하다. 공군 파일럿 출신답게 비행 스킬의 경우 최상이지만운전 스킬은 가장 처참해서 마이클이 평균을 찍고, 프랭클린이 풀스탯+특수능력 보정을 찍을 때 트레버는 40/100 미만에서 시작한다.TOP 2 - 칼 존슨(CJ)리버티 시티에서 갓 넘어온 무일푼 신세로 시작해 본작의 RPG적 요소에 따라 급격히 성장해 나간다. 다소 비현실적이지만RPG 요소가 가져다주는 철저한 재미에 유저들의 호응이 좋았다.초반에는 5초 뛰고 20초 쉬어줘야 하는 멸치 약골에다가 운전실력도 형편없어 절친 라이더에게 이리 쳐박고 저리 쳐박는 미스터 폐차 전문가한테 왜 자꾸 운전 시키냐며 꼽을 먹지만시저와 어울리면서 로우라이더 내기와 자동차 경주를 숙달하고, 산 피에로의 거물 우 지 무와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총격전, 기습, 잠입, 체술, 잠수 등을 익혀 1인군단 살인 청부업자로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토레노에 의해 비행기 조종도 익히며 체육관에서 헬스를 하고 격투기 등을 배워서 신체적 피지컬과 싸움실력도 일취월장한다. 과장 보태 치트키로 슈퍼펀치를 사용하면 어떤 캐릭터든원펀맨처럼 보내버릴 수도 있다. 토레노의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아예 엘리트 군인스러운 행적을 보이는데 오토바이로 비행기를 추격해 승무원을 처리하고 비행기 조종을 배워 저공비행을 한다거나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의 비밀 기지에 쳐들어가 6000만 달러짜리 프로젝트를 훔쳐나오기도 한다.백미는 미 항공모함으로 잠입해 히드라 전투기를 탈취하는 미션,살바토레 레온의 사주로 점보 여객기에 공중침투 하는 미션.심지어 히드라 탈취 미션에서는 최정예 미군 파일럿과 개싸움까지 벌인다. 그리고 토레노에게 온갖 욕을 퍼붓으며 울먹이려 하는CJ와 놀려먹는 맛이 있는지 피식 거리는 토레노의 모습이 압권.또한 친구의 거대 저택을 되찾아주겠다며 공수부대 못지않는낙하산 강하 실력을 보여주는 등 무지막지한 1인조 군대급 살인 청부업자적인 행적을 보였다. 능력치의 성장이라는 요소가있는 본작의 시스템에 어울리는 성장형 주인공.사실상 제 3의 벽인 플레이어가 주인공이 되는 온라인을 빼면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극적이고 화려한 이야기를 만드는주인공이다.TOP 1 - 니코 벨릭“니코 벨릭 이 새끼는 나한테 안왔으면 좋겠군. 완전히 미친새끼야.”- 전성기 죠니 클레비츠 -유고슬라비아 내전때 소년병으로 참전했으며, 그때의 나이는10대에 불과했다. 그 아수라장 속에서 살아남은 전적에 더해초반부터 사촌 로만을 단검으로 협박하던 알바니아 깡패다르단 페트렐라가 자신을 찌르려고 하자 곧바로 반격해서 주짓수 기술인 기무라 락으로 간단하게 그의 칼을 뺏고 팔 하나를 부러뜨려버린다. 이후 총격전 미션들은 물론 블라드와 미카엘의 러시아레드 마피아들도 서슴없이 몰살하고 한낱 갱과는 비교도 안되는전력의 NOOSE나 FIB 같은 공권력을 행사하는 정예 집단과도총격전을 벌여 쉽게 빠져나간다. 이처럼 혈혈단신으로 조직급규모의 적을 괴멸하는 활약을 보여줌에도 경찰차 네트워크에적힌 니코의 범죄 기록은 차량 절도가 전부. 유년기 시절부터참전병으로 겪어온 경험으로 왠만한 무기들은 전부 마스터했으며아무렇지 않게 건물 사이로 파쿠르를 하거나 맨몸 격투, 사격,운전은 물론이고 헬기와 보트 조종도 능숙하게 다루어서 동료또한 그를 인정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 살아남은베테랑 참전 군인 출신답게 이력서에 육상, 사격, 수영이 프로 수준이라고 적혀있다. 특히 헬기나 보트는 본인이 직접 몰아본 적이없다고 언급하지만, 무리 없이 조종하는 것을 보면 장비 조종에대한 엄청난 감각의 소유자. 특히나 총기 조작에 관련하여타 주인공들과 달리 군필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소총과 컴뱃 샷건을 사격할 땐 고막이 손상되는 걸 방지하려고 입을 벌린다. 두손 무기를 들고 앉아있을 때도 다른 주인공들은 폼 잡듯이 개머리판을 무릎에 얹고 총구를 위쪽으로 향하는데 비해 니코는 빠르게 조준할 수 있도록 전방으로 향하게 제대로 잡는다.컷신에서 나오는 맨몸 전투력 역시 사기적인 수준. 이력서에 애초에 모든 스펙이 전부 프로 수준이라고 적혀있으며 미션 초기에 로만을 위협하는 갱들을 상대로 무리없이 맨손으로 제압하는격투 실력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피지컬은 185cm 90kg인엄청난 근육질에 장신이며, 본인과 거의 동체급인데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거구의 헬창 브루시가 장난식의 공격을 했다가 그에 반응해 살짝 시범만 보였음에도 브루시가 팔이 꺾여 오히려 힘에 밀리는 묘사를 보이며 진심으로 아파했다. 또한 반사신경이 주목할만한 점으로 숙련된 최정예 킬러들이 니코의 뒤를 노리려고 할때 먼저 대응하여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총평1인 군단 수준니코 CJ 트레버1인 범죄조직 수준토미 클로드 마이클 토니1인 갱단 수준프랭클린 루이스 빅터 죠니
작성자 : ㅇㅇ고정닉
벼락치기하면 안되는 이유: AJ Savage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1대의 B-29가 떨어뜨린 길이 3m, 직경 70cm의 자그마한 폭탄은 인구 35만의 대도시였던 히로시마를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었음. 르메이 쉐프께서 B-29 폭격기 350대를 동원해서 도쿄시민 9만명을 화끈하게 태워버리셨다면...... 이 아담한 폭탄은 단 1발으로 25만명의 히로시마 시민들과 히로시마 건물의 70%를 지도에서 말 그대로 지워버렸음 지금이야 핵만능주의는 이미 사장된 이론이었지만, 적어도 1945년에는 그렇지 않았음.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서 피어난 버섯구름을 보고 사람들은 앞으로의 전쟁이 총과 칼이 아닌, 원자폭탄으로 시작되고 끝난다고 생각했고, 제2차 대전 이후의 신질서를 생각하던 이들에게 핵폭탄은 가히 만병통치약처럼 보였음. 그들은 앞으로 전쟁이 발발하면 전선에서 피를 흘리며 전선을 진격할 필요없이 적의 수도에 핵폭탄만 투하하면 전쟁이 끝난다고 생각했고, 세계는 핵만능주의라는 거대한 광기에 빠졌음. 그리고, 초기 핵만능주의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다름아닌 이제 막 육군항공대에서 독립한 공군이었음. 냉전 초기, 아니 냉전이란게 표면적으로 드러나기도 전에는 ICBM과 SLBM은 커녕 원시적인 장거리 유도 로켓조차 없었기에, 핵폭탄을 적진까지 배달하는건 온전히 거대하고 느린 전략폭격기의 일이었고, 이를 운용하는 공군의 위상이 끝없이 치솟는건 당연한 일이었음. 그럼 육군과 해군은 뭐하냐고? 군축해야지 2차대전 이후, 미군은 대대적인 군축에 들어갔고, 당시 육군과 해군은 '핵도 못쏘는 쩌리' 로써 2류 전술군 취급을 받았음. 해군 제독들이 핵무기좀 보자니까 '니네가 쓸일도 없는데 꺼지쇼' 라며 입밴당하기도 했으니 뭐.... 당연히 육군과 해군은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없었고, 둘은 어떻게든 핵무기를 갖추기 위해서 온갖 발악을 했음. 특히나 해군은 유독 이러한 문제에 대해 민감했는데, 왜냐하면 핵무기 이전 최고의 전략병기는 해군이 굴리는 전함이었기 때문임. 낭만...아니 야만의 시대에 최고의 전략무기로써 그 위상을 뽐내던 전함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도 빡치는데 이젠 해군의 존재 자체가 핵무기라는 신무기에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해군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핵무기를 투발하려고 몸을 비틀었음. 해군은 일단 육군한테 부탁해서 '노획한 V-2 쓰고 남은거 우리한테 좀 빌려줘라' 라고 쇼부쳤고, 육군측 실험 책임자한테 공군 몰래 뇌물을 맥여서 뉴맥시코의 화이트 샌즈 실험장에다 모의 갑판을 깔아놓고 실험까지 시켰음. 그리고 1947년 9월 6일, 당시 최대의 장갑항공모함이었던 USS 미드웨이에서 V-2 로켓 한발이 발사됨. 발사 결과는 다른 의미로 매우 성공적이었는데 발사한 로켓의 이륙 각도부터가 틀어지며 공중분해되어서 미 해군은 흔들리는 항모에서 에탄올과 과산화수소가 들어있는 로켓을 날리는건 매우 위험한 계획이란걸 깨닫게 됨. 이후 해군은 지상기반 대잠초계기인 P-2 넵튠에다 핵탄두를 장착후 동체에다 로켓을 매달아 강제로 항모에서 사출시켜 핵폭격을 하려고 시도했음. 물론 P-2는 항공모함에 착함이 불가능했기에 승무원들은 핵과 함께 산화하거나 근처 비행장에다 착륙시킬 계획이었음. 1940년대가 아무리 낭만의 시대였다곤 해도 이게 미친 짓이란건 해군 수뇌부들도 알고 있었고, 해군은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들에게 1945년부터 당장 항모에 들어가는 핵폭격기를 만들어오라고 닦달했음. 그 결과물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AJ-1/2 Savage임. 이 폭격기의 임무는 아주, 아주 간단했음 해군용으로 제작된 MK.4 핵폭탄 1발을 매달고 모스크바로 날아가서 떨어뜨리고 오는 것. 따라서 함상운용의 편리함이나 승무원의 생존성, 시간당 유지비 같은건 좆까고 최대한 빨리 함재 핵폭격기를 만들자는 마인드로 노스 아메리칸 사의 엔지니어들은 개발에 임했고, '날개가 접힌다' '항모에서 띄울 수 있다' 라는 특성 외에는 전혀 함상 운용에 적합하지 않은 폭격기였던 AJ 새비지는 개발 도중 시제기 3기 중 2기가 결함으로 추락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결국 1950년, 개발 5년만에 미 해군항공대에 배치되었음. 새비지의 무장은 2천파운드 통상폭탄 혹은 Mk.4 핵폭탄 1발 뿐으로, 흔해빠진 자위용 기관포조차 달지 않았는데, 뭐 차피 핵떨구기 전이나 후에 격추당할 운명이라 나름 좋은 선택이었음. 사출좌석 또한 당연히 없어서 승무원들은 폭격기 옆문을 열고 뛰어내려야 했으나 이건 뭐 당시에는 사출좌석이 보편적이진 않았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음. 당시에는... 엔진은 프로펠러기에서 제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항공기의 특징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었는데, 터보차저가 장착된 P&W R-2800 프롭엔진 2기가 주익에 설치되었고 이착륙과 과속을 돕는 엘리슨 J33 제트엔진이 동체 중앙에 위치했음. 이는 초기 제트엔진의 성능이 개병신이라 제트엔진만 박아놓았다면 J47 엔진때문에 고생했던 B-47 초기형들마냥 Jato로 이륙해야하는 대참사가 생기기 때문에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음. 물론, 제트엔진과 프롭엔진을 섞어쓰는 바람에 정비소요는 2배로 치솟았지만 미해군 입장에서 그런건 부차적인 문제였기에 상관하진 않았음. 하지만 이 새로운 함상 핵폭격기에겐 소소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냥 좆같이 느렸음. 물론 프로펠러기치곤 760km이라는 제법 빠른 속도를 가졌고, 순항속도 370km 최고속도 672km이라는........이게 B-29에서 발전한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절망적인 성능을 보여주던 B-36이나 그냥 B-29M인 B-50보단 당연히 나았지만 1948년에 도입되어 잦은 고장과 구식화로 인해 10년만에 퇴역한 미군 최초의 제트엔진 폭격기 B-45가 최고속도 900km을 찍었고 1951년에 도입되어서 동해와 북극해에서 Mig-17과 도그파이트하며 사진찍고 폭격하던 B-47 계열기들이 최고속도 980km, 1952년부터 생산해서 지금까지 폭탄셔틀하는 B-52가 최고속도 1000km를 찍는 와중에 얘만 느리단게 문제였음 핵전쟁이 발발하면 새비지는 지중해에서 대기타던 항모에서 발진해 목표지점까지 초저공으로 비행, 이후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제트엔진을 켜고 고고도로 급상승한 이후 폭탄을 떨구고 ㅌㅌ하게 계획되었지만, 천음속기인 B-52나 B-47도 생존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최고속도 750km짜리 폭격기가 소련 영공에 진입이라도 할 수 있다면 기적인 수준이었으며, 미 해군은 루마니아나 몰도바까지만 가도 성공적이라고 봤음. 새비지는 핵투발을 위해 대공기총도 떼버렸기에 Mig-15라도 만나면 그대로 죽은 목숨이었고, 이는 안그래도 처참한 생존성을 더 떨어뜨렸음. 전에 써먹어봤던 P-2는 방어용 대공기총이라도 있었지만 이건 뭐... 게다가 함재기치곤 너무 크고 무거워서 운용하기도 매우 좆같았음 앞서 말했다시피 '핵공격' 이외에는 다 내다버린 기체였기에 당시 함재기들 중에선 제일 크고 무거웠으며, 이로 인해서 배치 초기에 AJ를 운용할 수 있는 항모는 미드웨이급뿐이었음. 이는 퇴역 예정이었던 에식스급의 현대화 개장을 촉진시켰고 덕분에 에식스급 상당수가 퇴역을 미루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음. 해군은 유일한 핵폭격기였던 AJ-1/2를 애지중지하며 굴렸으나 정작 일선에서는 인기가 없었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이착함 때마다 갑판을 완전히 비워야 했으며, 날개를 인력으로 접고 펼처줘야해서 이륙준비 자체가 매우 번거로웠기 때문임 이후 1956년, 새비지의 후계기인 A-3 스카이워리어가 등장하자 해군은 즉시 이 느리고 거대한 폭격기를 핵폭격 임무에서 제외시켜버렸으며, 이후 잔존기체들은 공중급유기나 정찰기인 AJ-2P로 개수되어 운용되었고, 근본적으로 태생이 덩치큰 중폭격기였기에 꽤나 잘 써먹었음. 항속거리가 3,000km에 달하고 대형 카메라를 실을 공간이 넉넉했던 덕분에 이런 용도로는 그런 대로 쓸만했기 때문임. 또 새비지는 기내 연료탱크 용량이 6천리터나 될만큼 무지막지하게 커서 폭탄창 내부에 포드만 달아 주면 공중급유기 역할을 맡기기에도 문제가 없었음. 이렇게 새비지는 제 2의 인생을 살아가나 싶었지만..... 1960년, 미 해군은 운용 10년만에 AJ 새비지 143기를 모두 퇴역시켰고, 이중 7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체는 모두 스크랩되었음. 이중 3기는 NASA로 이관되어 무중력 실험기로 써먹다가 1964년에 퇴역 후 스크랩되었고, 다른 3기는 후방에 있던 제트엔진을 제거, 8,000L의 물탱크를 장착하고 불끄러다니다 2기는 추락하고 1기는 1969년에 스크랩되었음. 마지막으로 운용된 AJ-1/2 새비지 130418호기는 미국의 엔진 제조사인 라이커밍에서 1984년까지 자사 제트엔진 실험기로 굴리다가 기골에 균열이 생겨 스크랩당할 운명이었지만 기술자들은 이 AJ가 전 세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AJ-1/2라는걸 알아채고 플로리다주 펜시콜라의 국립 해군항공박물관으로 보냈고, 아직도 그곳에서 전시되고 있음. 객관적으로 봤을때, AJ 새비지는 완벽한 실패작이었음. 이 과도기적 래시프로-제트 폭격기는 B-58이나 B-47처럼 날렵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B-36이나 B-52처럼 폭장량이 많지도 않았으며, 내구성이나 정비성이 좋지도 않았던데다 운용하기도 까다로웠고, 실전 기록같은건 존재하지도 않은, 등장한지 단 5년만에 설자리를 잃어버린.....한마디로 시대에 뒤떨어진 퇴물 폭격기일 뿐이었음. 하지만, 그녀는 1950년대 초 공군에게 밀려 감편당할 위기였던 미 해군의 유일한 핵폭격기로 활약하며 해군의 필요성을 증명해낸 기체였으며, 한국에도 파병되어 핵 억제력의 일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했던 폭격기였고, 특유의 태생적 한계로 폭격임무에서 배제된 이후에도 지원기로써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내고 1980년대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은 비행기이기도 했음.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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