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카라빱 감독님 복귀 후 첫 전설이다. 기분이 어떠신가?

A.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기존 선수들을 결속시켜.. 전설클래스로 복귀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루었다. 이번 전설 대회에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으음.. 카라빱 감독님은 언제 복귀해도 항상 '전설클래스'는 유지하셨다. 기본 클래스가 있으신데. 목적이 소박하지 않은가?

A. 물론 전설쯤은 언제나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르다. 세가지 이유를 들어주겠다. 

   첫째, 팀의 지원이 굉장히 열악하다. 친구감독의 사임으로 인하여 자의반 타의반 감독을 맡게되었고 선수들과 분위기 역시 개판이었다. 야야투레가 왼쪽 풀백을 보고 있고 전성    기가 한참 지난 미켈이 중원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감독으로써 이들의 이끌어냈고 전력의 안정화를 가져온것이 첫째 이유이다. 

   둘째, 첫주 아닌가? 첫주 전설이 가지는 의미는 다르다. 첫주에 전설에 도전하는 이들은 전시즌 금별클래스에 버금가는 팀들이다. 실제로 랭킹 100위안에 들었던 감독을 3:0 대          파한 경기도 있었다. 그러한 팀들을 뚫고 빠른 조기전설을 찍었다는것은 전설대회에서 전설 감독들과의 대전에서 쉽게 지지않는다는것을 의미한다.

   셋째, 아직 팀이 완성되지 않았다. 선수층도 아직 부족하지만 지원을 약속받았고 전술적으로도 아직 크로스위주의 플레이는 거의 성공시키지 못하였다.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절정의 파괴력을 가진 팀이 완성될 것이다.

Q. 자신감 좋다. 이번 대회는 어디까지 가는 것이 목표인가?

A. 우리팀보다 확실히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팀과의 경기이다. 상대적으로 약체팀인 우리팀은 첫경기에서 1승을 가져오는것이 목표이고 뒤의 목표는 그 다음에 생각할 것이다. 

Q. 하하... 선전하길빈다.

A.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