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인데

어느 날 신입 여 사원이 들어왔더라

얼굴은 진짜 딱 강남성형녀 얼굴이고 얼굴에 나 김치녀요 하고 써져있는 여자였음

어느날 점심시간에 식당을 갔는데 밥먹고 계산을 해야하는데 우리 회사는 보통 더치페이를 하거든

근데 갑자기 김치녀가

\'밥값은 남자가 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러더라

어안이 벙벙하고 황당하더라

그래서 나도 순간 화나서


\'김치녀세요?\' 하고 말함


그 말들은 김치녀 얼굴 붉히고 그냥 올라가더라

하도 어이가 없어서 허허 웃으면서 3개월 할부로 끊었다


점심시간에 황당한 일을 겪어서 옥상가서 담배피고 있는데 후배가 올라오더니 나를 달래더라

요즘 애들 원래 그러지 않냐고

그 말을 듣고 그냥 마음이 진정도 되더라..

\'더치페이하기 딱 좋은 날씨다..\'

후배가 잘못들었다고 하니까 \'아니야 됐어 가자... 오늘 커피는 내가 쏜다 다음에 니가 밥쏴 ㅋㅋ\'

하고 내려가서 커피 한잔 같이 마셨다

오늘 내가 좀 멋있어보인거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