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파도처럼 들려오는 함성소리 내 앞은 지금 한명의 거대한 남자가 막고있다 지금 난 달리고있다 헛다리를

쓸까? 아니야 페인팅을 하지 그래 플리플랩이 좋겠어..약간의 망설임과함께 나는 플리플랩을 사용하여 그 거

대한 남자를 무너뜨린다 발에 닿이는 공의 감촉 그래.. 이거야! 나는 무의식적으로 볼의 중심부를 세게 찬다 느

낌이 좋았다 내 앞에 보이는 겁에 질린 남자 그의 표정에는 이미 패배라는 그림자가 보였다"골 ! 골입니다 고


오오오오오올!!!!!!!!!!!"장내 아나운서가 힘차게 외치자 만명의 미네이루 팬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 승리

의 함성을 질러댄다나는 자연스럽게 동료들과 특유의 삼바춤을 추며 세레머니를 했고 그순간 난 내가 누군지

알게 되었다"그래 난 호나우지뉴다"







나의 꿈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my dream this not end here)



1탄






경기가 끝난 뒤 난 집으로 와 환복을 하고 침대에 누워 티비를 켰다 그래... 오늘은 나이트 안가고 집에서 쉬는

것도 괜찮겠지 ... 지뉴는 슈퍼스타다 예전 바르셀로나 밀란에서 뛰었었고 그만큼 유명세도 엄청나서 매일같이

파파라치들은 지뉴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러다닌다 그 스트레스로 인해 나이트를 매일같이 간다 훈련은

불참한채 하지만 훈련을 하지않는다고 그에게 뭐라할사람은 없다 왜냐? 그는 호나우지뉴이기 때문이다"씨*

집에서 간만에 쉬고싶은데 저새*들 때문에 쉬지도못하겠네"오늘도 역시나 지뉴의 집앞에는 지뉴의 특정행동

을 포착해 특종기사거리를 올릴 2~3명의 파파라치들이 숨어있다 하두 파파라치에게 시달린 지뉴는 이제 보지

도않고 신체 감각만으로도 파파라치가 어디있는지 몇 명인지 알아챌수있게되었다그냥 신경을 꺼버리기로 한

지뉴는 다시 티비로 눈을 돌렸다 화면에는 8시 뉴스가 하고있었다'스포츠 뉴스입니다 대단합니다 오늘도 바

르셀로나의 메시가 헤트트릭을....'지뉴는 그냥 바로 티비를 꺼버렸다 그리고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바르

셀로나에서의 전성기 그곳에서 지뉴는 신이었다 아니 지뉴는 지구 축구의 신이었다 모든사람들은 그를 추종

하고 감히 그와 견줄수있는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지뉴는 늙었고 이제 브라질리그에서도 우승도못하고 9위나

그럭저럭 하는 팀에서 하루하루 연명한다생각하니 갑자기 견딜수가없었다'호날두든 메시든 옛날의 호나우지

뉴면 다 내 밑인데 말이야'번쩍일어나 냉장고에 주스를 마시러 간 지뉴는 그런생각을 했다 갑자기 자기자신이

약해보이기시작했다 주스마시고있는데 왠 전화가 왔다 절친 후니오르 세자르였다 항상 운동장 구석에서 혼

자 연습하던 친구인데 못생겨서 왠지 정이갔다수화기를 든 지뉴는 한참이나 그 친구와 통화를햇다 잇몸이 들어



나 뼈드렁니인 지뉴는 그 생김새 답게 말하는것을 엄청좋아했다 밤10시까지 한참을 통화한 지뉴는 잠을자기

위해 침대로갔다 그리고 잠에 들었다












쨍그랑~'음... 뭐지?'지뉴는 눈을 비비고 일어났다 새벽3시였다 젠장... 침입자인가 지뉴는 이런 침입자에 아

주 익숙하다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물건 하나라도가져갈라고했다 심지어 저번에는 먹다남은 껌까지 훔쳐갔을

정도였으니까 지뉴의 손이 닿은 물건은 뭐든지 값어치가 있었다'씨* 누군진 모르겠지만 작살을 내주겠어'지

뉴는 자고있는데 깨우는걸 제일싫어한다 그래서 지금 기분이 매우 않좋았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지뉴는 살금

살금 거실로걸어갔다 거실로 가보니 어둠속이어서 잘안보였지만 40~5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서성이고있었

다"이얍 받아라 . 플리플랩'"으악!!!"남자는 도망가고 지뉴는 문을닿았다 지뉴는 가끔 이렇게 개인기를 선보

여 집에 침투한 괴한을 제압하곤했다"별것도 아닌놈이었네 나중에 걸리기만해봐 확!"그런데 잠을 자려고 한



지뉴의 발에 무엇이 걸렸다 내려다본 지뉴는 그게 편지라는걸 알수있었다 편지??? 지뉴는 팬레터이구나하고

봉투를 뜯어보았다 봉투를 열어본 지뉴는 예상 외의 내용에 놀라는데...



(2탄 기대해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