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라 플리플랩"



"으악"



내 앞을 막던 거대한 수비수의 비명소리 그것을 듣고 난 이미 승리를 알게되었다 무의식적으로 가져다대는 볼

의 감촉 그것과 함께 나는 자연스럽게 슈팅을한다 내 앞에 있던 골키퍼의 겁먹은 표정 골키퍼의 비명과도 같은

외마디와 골대로 빨려들어가듯이 들어가는공 그것을 우리는 골이라고 부른다










나의 꿈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my dream this not end here)



2탄












경기가 끝난뒤 지뉴는 오랫만에 훈련장으로 가고있었다 그 편지.... 신경이 쓰인다 리즈에서 나를 영입한다

고?  웃기는소리 말라지 간밤에 괴한을 잡은 지뉴 알고보니 그 괴한의 정체는 리즈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다

하지만 리즈유나이티드 감독이 누군지는 미궁에 빠진채 지뉴는 잠시후 훈련장에 도착한다 훈련장에 도착한

지뉴는 개인기와 프리킥을 연습하고있었다 그때 다가온 한 사나이 주장 실바와 장신 수비수 레베르였다 언제

나 봐도 듬직한 주장 실바 193센티미터의 거구 레베르는 언제나봐도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들

이었다


"헤이 딩요 오래간만에 훈련장에 나왔네"



"이야 훈련장에서 너의 플리플랩을 보다니 이거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허허허"

지뉴는 플리플랩을하며 공에 시선을 두고 말한다



"뭘 별것도 아닌데 "

이때 레베르가 딩요에게 제안을 했다



"딩요 우리 오래간만에 팀나눠서 경기해볼까?"



레베르의 얼굴은 딩요를 꺽고싶다는 불같은 표정이 드러나있었다



'레베르......'

이 자는 지뉴에게 안좋은 경험이있다 딩요와 레베르의 인연은 이곳만이 아니었다





20년전....



14살에 불과한 딩요는 골목에서 여전히 개인기를 연습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한 소년 10대에도불구

하고 키가 180대에 육박한 거구의 소년이었다

"니가 지뉴냐?"



험상궃은 얼굴의 소년은 지뉴에게 물었다 이에 지뉴는 대답했다



"그래 내가 지뉴인데 왜?"


"니가 그렇게 축구를 잘한다며 난 수비수다 세계최고 레알마드리드에 갈선수라 이거지"


지뉴는 레베르를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야 너 몇살인데"


"9살"


지뉴는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야 애송이는 집에나 가"


지뉴보다 5살이나 어린 레베르는 갑자기 불같이 분노를하며 지뉴에게 말했다


"야 쫄았냐?"





툭...






이성이 끊어지는 소리 ...




그소리에 지뉴는 이성을 잃은체 자기도모르게 9살짜리에게 플리플랩을 선보였다


"받아라 플리플랩"


푸른기운을 내뿜으며 달려오는 지뉴 그 기세에 방금까지도 자신만만하던 레베르는 겁에 질리기시작했다


"이 ... 이런 이건 사람이 아니야 젠장 어쩔수없지... 나의 철벽수비를 보여주마 와라 받아주마 "

이 말과 함께 레베르는 철벽방어를 했다 브라질 빈민가 골목에서 벌어지는 월드클래스의 축구 대결이었다










허억.. 허 ...




여기가 어디지






눈을 뜬 레베르는 자신이 누워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기절했던것이다 이건 완벽한 패배였다... 동네마다 돌아

다니며 축구간판깨기를 했단 레베르 자신이 졌다는게 믿기지않았다


"이건 뭐지?"

바닥에 석탄으로 글씨가 써져있었는데 이 글을 읽은 레베르는 또다시 분노에 휩싸였다.


이기고싶냐? 난 바르셀로나 갈거니까 넌 레알마드리드 와라



레베르는 분노에 휩싸인 곰처럼 포효했다


"젠 자아아아아아아앙!!!!!! 지뉴 너를 꺽어주겠다 기다려라 지뉴"






















옛날 생각을 한 레베르는 헛웃음을하며 다시 지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결국 레베르는 레알마드리드는

못갔고 항상 리그경기를할때마다 뒤에서 지뉴를 매일 같이 쳐다보던 레베르는 이를갈으며 지뉴를 노렸다



"야 니네 갑자기 왜그래 같은  팀끼리 싸우면 안되지."


서로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던 레베르와 지뉴에게 주장 실바는 말렸다 실바는 한없이 온화한 성격으로 그는 팀
에서 부처님이라고 불리우고있었다


"주장 아니요 이자는 저와 해결해야할 일이있습니다 허락해주시지요."


주장은 한참이나 생각하더니 어쩔수없이 고개를 절래절래흔들며 말했다


"그래 어쩔수없지 너희들의 일이라면..."

갑자기 저멀리서 누가 말했다 후니오르 세자르였다


"그럼 난 지뉴편."


못생긴 친구... 풀백이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였다 세자르가 말하자 갑자기 훈련장에있던 팀동료들이 말하

기시작했다


"난 지뉴편."


"그럼 난 레베르편."





결국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작하자마자 달려오는 레베르팀의 조 이선수는 맨시티에서도 뛴적이있으며 세계최

고의 유망주자리까지 올라갔지만 망해서 온 친구다


"받아보시지 나의 드리블을"

추풍낙엽처럼 쓰러지는 수비진을 지뉴도 어쩔수없이 볼수밖에없었다 이때 지뉴편인 후니오르 세자르


"조 넌 동료지만 지금은 어쩔수없구나 받아라 태클"

하지만 같은 팀 동료다보니 서로의 기술을 잘알았다 조는 자연스레 점프를한뒤 공중에서 개인기를 사용했다


"미안하다 세자르 팀동료지만 지금은 어쩔수없구나"


이윽고 날아가는 공 골!!!!!!


뒤에서 지켜보던 레베르는 비장하면서도 뿌듯하게 그장면을 보았다 이기겠구나 20년전의 복수를

지금에서야 한다

하지만 지뉴... 여기서 꺽일 인간이 아니다 킥오프를하자마자 곧바로 상대방골대로 볼을볼며 달려갔다 달려오
는 지뉴를 보면서 레베르는 지켜봣다

'와라 지뉴!!'

"으악 "


"플리플랩"


"으악 지뉴를 막을수가 없어"

레베르팀 선수들한테 들려오는 비명에 레베르는 침을 꿀꺽 삼켰다


'역시 지뉴야 하지만 이번에 막아주지 미네이루 최고의 센터백의 실력을 보여주는거야'


달려오는 지뉴 긴머리카락을 날리며 개인기를 쓰며 달려오는 지뉴를보며 레베르는 마치 외계인과 축구를 하

는듯했다

'그래 와라 다 막아주마 '


지뉴는 달려오면서 개인기를 사용했다

"받아라 플리플랩"


"그래 오너라 솟아라 강철수비!!"


레베르가 수비를 외운뒤 잠시후 황소같이 달려오던 지뉴와 곰같이 버티던 레베르가 부딫이면서 파파팟 불꽃

이튀었다 순간 핵폭발이하듯 순간 빛이 번쩍했다 선수들은 눈이 부셔 두선수를 차마 쳐다볼수없었다 폭발의

중심부에서 폭풍이 몰아쳐오고 그러자 골대가 폭풍을 못견뎌 쓰러지고 말았다 간신히 폭풍을 참은 선수들 그

리고 그들 바로 앞에 검게피어오르는 연기속에서 보이는 한 선수의 실루엣만이 보였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



[3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