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유우우웅~~~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치고 남은 자리에는 한사람이 서있었다"하하하 지뉴도 별거아니군"그곳

에는 지뉴가 아닌 레베르가 서있었다 그는 승리의 기쁨에 젖어 크게 포효하였다 마치 자신의 승리를 이 세상에

알리려는듯..."하하하 내가 지뉴를 이겼어 내가 지뉴를 이겼다고 내가 지뉴를 이겼다고오....."털썩~갑자기 레

베르의 거대한 몸이 쓰러졌다 기절을 한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지뉴가 일어났다 가뜩이나 외계인같이 생긴 얼

굴이 흙먼지를 뒤집어써 더욱 외계인 같았다 그리고 쓰러진 레베르를 무표정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많이

컸네"먼지를 툭툭 털고일어선 지뉴는 쓰러진 레베르를 뒤돌아보지도않고 쿨하게 둘의 축구실력에 파괴가 되

어버린 훈련장을 나갔다 이때 그의 시크한 모습은 노장선수들에게는 두려움을 어린선수에게는 지뉴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게 했고 후에 미네이루에서 둘의 축구 대결은 전설로 남게된다집으로 돌아온 지뉴... 지난 3주간

지뉴는 리즈유나이티드에서 온 이적제안을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런 하부리그가 어딜 감히 이 호

나우지뉴를 영입하려는 마음으로 생각하지도않았다 하지만 편지에 쓰여져있는 말도 안되는 클럽의 계획과 그

의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올라오는 젊은 날의 모험심이 주체할수가없었다 그리고 어차피 조금있으면 계약만

료라 자유계약을 할수있는 몸이 되었다 그래서 축구대결이 끝나고 그는 바로 리즈유나이티드에 전화를 걸었

다뚜우우우우......... (전화 연결음)"네 안녕하세요 리즈유나이티드입니다 어떤것을 도와드릴까요?""아 저 지

뉸데요 이적하고싶어요""상담문의는 1번 이적궁금사항은 2번 클럽시설은 3번 ..."이런... 천하의 지뉴가 낚였

다 혼자있었던게 다행이다 싶었다 지뉴는 곧바로 2번을 눌렀다"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이적상담이 진행됩니

다"이렇게 전화속 여성의 목소리가 한참이나 반복되더니 갑자기 중년의 남자 목소리가 수화기에서 들려왔

다"예 여보세요?""안녕하세요 저 지뉸데요 이적하고싶어요""오 지뉴인가 반갑네 난 리즈유나이티드의 감독

이네 저번엔 좀 호되게 당했었지 허허허""그건 무단침입이었잖아요""그래 자네가 깜짝놀랄만했지 그래 어때

편지를 읽고 보니 좀 마음이 바뀌었나?""네 그런데 솔직히 이건 너무 말도 안되는 계획 같아서요""하 그렇겠

지 그냥 보기엔 말이야 하지만 말이야 이 계획은 가능해 그래서 내가 자네를 영입하려는것이고 자네같이 외계

의 축구 실력을 가진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거든""네 이적하기로 마음먹었어요""그래 좋은 결정이야 자네

매니저와 한번 이야기를 해본뒤 바로 계약을 하지""네 그런데 혹시 감독님 성함이?..."뚜뚜뚜끊었다 젠장 리

즈유나이티드의 감독이름을 알고싶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익숙한 목소리 하지만 기억이 나질않는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감독정보나 리즈소속선수의 정보를 리즈유나이티드 소속선수가 아니면 볼수가없었다

무슨 엄청난 사람들이라고 이렇게까지 비공개를 하는지 지뉴로썬 알수가 없었다 다만 홈페이지에는 그의 호

기심을 자극하는 문장만이 쓰여있을 뿐이었다우리 리즈유나이티드는 2년안에 세상을 놀라게할것이고 그리고

전세계를 제패할것이고 이에 따라 클럽 내 정보를 비공개함저녁 7시 지뉴는 감독을 찾아가 이제 클럽을 떠날

것을 말하였고 작별인사를 한뒤 주장 실바의 집으로 작별인사를 하기위해 찾아갔다 주장 실바의 집에가보니

실바뿐만이 아니라 레베르 후니오르 세자르가 있었다 집에 찾아온 지뉴에게 실바는 저녁식사를 대접하였고

저녁식사가 끝난뒤 후식을 제공하고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이야기를 했다"그래 다들었다 지뉴야 니가 팀을 떠

날것이라는것을""네 미네이루에서도 좋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보고싶었습니다""그래 넌 특급스타

지 우리와는 다르게 말이야 하지만 넌 이제 축구선수로선 나이가 너무 많아 내 생각엔 그냥 미네이루에서 우리

와 같이 축구를 하다가 은퇴를 하는것도 좋을거 같아"이 말을 들은 지뉴는 잠시 생각하는 가 싶더니 다시 말하

였다"그래요 전 많이 늙었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속에 이 뜨거운 호기심은 어찌 억누를 수가없네요"그러자 후

니오르 세자르가 말했다"하지만 지뉴 너는 더 이상 이룰 꿈이없잖아 월드컵 우승 챔스우승 리그우승 등등 내

생각에도 이제 편안히 즐기다가 은퇴하는것도 괜찮을거같해"그러자 호나우지뉴는 비장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my dream this not end here" (해석 : 나의 꿈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지뉴의 시크함에 사람들은 갑자기 폭풍이 그들을 덮친 듯 온몸에 엄청난 전율을 일었고 한순간 정적이 흘렀다

주장 실바가 정신차리고 나니 몸에서 식은 땀이 흐르고있었다 그리고 다시 실바가 말했다"그래 내가 너의 꿈

을 막을수는 없겠지 대신 가서 잘해야 한다 항상 응원할테니까

지뉴가 말했다


"Dont worry" (해석 : 걱정하지마)




지뉴의 쿨함에 레베르도 적이었던 지뉴를 다시 인정하게되었다'역시 특급스타는 다르구나 그래 지뉴 인정하

기싫지만... 내가 졌다'몇차례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밤12시까지 흘렀다 이제 지뉴는 새로운 내일

을 위하여 일찍 잠을 자고 일찍 일어나야한다"이제 저 가보겠습니다 주장"실바는 지뉴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

다"그래 새로운 도전이라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지 그래 가보거라"가볍게 인사를 한뒤 지뉴는 문을 열고

나왔다 어두운 컴컴한 하늘위에는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듯 별들이 자기들끼리 짝을 이뤄 밝게 빛나고 있었

다"어이 지뉴"어둠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레베르였다 그는 거구의 몸을 벽에 기댄채 지뉴를 노려보았

다""지뉴... 오늘의 경기... 나의 패배다 내가 패배한것을 인정하지"지뉴는 레베르를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

다"아니 오늘은 비긴 것으로 하지...나야 말로 즐거운 승부였다 내가 본 선수중 푸욜만큼 이런 패기를 쓰는 수

비수는 오늘 처음 본 것 같다""하하하 무슨 그래 즐거웠다 성공하길 빈다""그래 너도 미네이루의 벽을 지켜주

길 바란다"남자답게 하이파이브를 한 지뉴는 집에와서 샤워를 한뒤 새로운 모험에 대한 호기심을 들뜬채 잠에

들었다











같은 시각 레알마드리드 라커룸어둠속에서 한 남자가 전화통화를 한뒤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러고선 갑자기 호탕하게 크게 웃었다"하하하하 지뉴라니 지뉴가 돌아왔어 하하하"그러더니 재미있다는 듯

한참을 웃어대다가 말했다"호날두와 메시... 이 둘만의 축구판이 달라지겠는걸 그리고 이몸도 말이야 조심해

야겠어 크크큭 재밌어지겠군"한편 레알마드리드 라커룸 복도에서는 남몰래 열심히 훈련하던 마르셀로가 집

에 가기위해 땀에 젖은 운동복을 벗으러 라커룸으로 가고있었다 그는 경쟁자 코엔트랑을 이겨내기위해 오늘

도 남몰래 훈련을 하고있었다 평소의 그의 모습은 브라질리언답게 훈련을 안할것같다는 인상이었지만 사실

그는 누구보다도 훈련을 열심히 하였다"오늘도 힘든 하루였어 세계최고의 풀백이 되기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훈련을 해야해"휘파람을 불며 브라질리언 춤을 추며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마르셀로는 라커룸 입구에 들어서

자 갑자기 엄청난 기운에 압도되어 더 이상 나아갈수가없었다"이런 젠장 도대체 무슨 기운이지?"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주전 풀백답게 라커룸에서 휘몰아치는 기운을 이겨내고 라커룸 입구로 간 마르셀로는 라커룸안에

있는 사람을 보고 경악을 하였다"젠장... 큰일났어 빨리 호날두한테 알려야해"






(4탄 기대해주세여 ^-^)